우와~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에 스누피 천지인 잠옷이라니...
부러워요, 정말!!!
매일 밤이 즐겁겠군여^^
--------------------- [원본 메세지] ---------------------
얼마전에 유럽을 가게 되었다고 한 윤아입니다...
한달동안 여행 잘 하고 왔어요...
님들이 유럽에는 스누피 잘 없다 하셔서..
그냥 별 생각 없이 갔는데..
여기저기 눈에 띄긴 하더라구요...^^
특히..
프랑크푸르트역안에 있던 스누피 만화책은 잊을수 없습니다...ㅠㅠ
50년 기념 책이라 싸이즈는 A3정도 되고 컬러판이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얇은 만화책이 4권 있었는데..
넘 갖고 싶어서..
사기로 결심을 하구..
당당히 카운터에 내밀었는데..
카드는 안된데요...저녁 9시가 넘었다구..
그때 제 수중에 남아있던 현금은 100유로..
그 책의 합계는 자그만치 49유로...
여행이 아직 일주일 정도 남아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설수 밖에 없었답니다..
아직도 아까워요...
근데..
유럽 전역에 깔려 있는 그냥 아울렛같은 매장인 H&M이란 매장이
있는데요..
거기에 가면 스누피들이 그려져있는 속옷이 그렇게 많을수가 없었어요..
근데 몸이 달라서인지 사이즈도 다르고..
그래서 잠옷 하나 사왔어요..
보라색에 스누피가 한 500마리를 그려져 있어요..
맨날 그거 입고 자는데 기분이 아주 짱!이랍니다..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