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고창은 색색의 자연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 같은 정취를 자아냅니다.
고창의 가을 명소는 흔한 관광지와 달리 깊이 있는 가을의 매력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운곡람사르습지
*고창군 운곡서원길 362
운곡람사르습지는 2011년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생태관광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입니다.
가을이 되면 습지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어, 고요한 습지와 어우러진 화려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습지 내에는 수달, 삵 같은 멸종위기종부터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생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생태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고창의 숨은 명소입니다.
문수사
*고창군 칠성길 135 문수사
고창의 문수사는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즈넉한 고찰로,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냅니다.
사찰 주변으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황금빛과 붉은빛이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문수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는,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단풍으로 물든 사찰 건물과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조용한 산책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가지며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선운산도립공원
*고창군 선운사로 242-86 선운사
선운산도립공원은 고창의 자연 명소 중에서도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선운산에 위치한 선운사와 도솔천을 따라 걷다 보면 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진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솔천은 선운산의 단풍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잔잔한 물길 위로 떨어진 단풍잎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선운산은 초보 등산객도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코스가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단풍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풍을 사랑하는 등산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고창의 가을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