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꽤됬죠
제가 기니들 처음 데리고 온후 당일날
너무 일렀던가요,
제가 기니들 이쁘다고 인근공원으로 산책갔었는데..
그때 접이식 철장 사이로 쏘옥 탈출을 했었습니다.(ㅜㅜ)
탈출해서 가까이 있는 너무 촘촘한 철쭉인지 개나리인지 모를 나무 사이로 들어갔죠.
(어둡고 사람들 비좁아서 쉽게 못들어가니까..기니에겐 딱이었겟죠..)
그래서 너무 걱정되는 마음으로
분양해준 친구랑
촘촘한 나무가지사이로 들어가기도 해봤구요,
몇번이나 보이는 기니를 보일듯 말듯 어디로 갔을까
이만저만 하면서
밤늦게 까지 찾았는데요
어린이몇명이 하기엔 너무 벅차서
주위 여러분한테도 도움도 청해보구..
그런데 결국 어두워 져서 못찾았어요,
다음날 여우비 오고,
고양이들도 보이는 저 공원에 어떻게 있을까..
살아는 있을란지..
그 개나리일지 철쭉일지 모를 나무가
기니피그가
철쭉 잎사귀 먹으면 즉사한다는 사실 때문에 정말
정말 초초하게
자포자기한 상태로 학교에서 엄청 걱정한다음에
그 장소로 갔어요,,
여우비로 잎사귀들은 얕게 흠뻑 젖어있을 물렵
자세히 보니까 기니가 희미하게 아직도 그 장소에 있어서..
멀리 안가는가보구나..
희망을 잃지 않고 해서 잠자리채(?)랑 손수 지가 살던 케이지랑
들구가서,(케이지안에는 엄청난 야채와 과일들을 넣었답니다)
친구는 케이지 문 낚시줄로 연결해서
기니 올때 케이지 문을 낚시줄을 풀어서 닫으면 된다기에
한 한두시간 정도 기달렸죠..
그런데 기적같이 기니가 집에 들어와서
손살같이 얼른 낚시줄을 풀렀죠
그때 너무 조마조마 했던지.. ;;
제 친구랑 저랑 사람들한테 다 도움청해가면서
했던 탓인지
다음에 그 공원에서 기니데리구 놀면
대부분 사람들이 저희 기니랑 저희들 알아보구 그러십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잃어버리지 말라구
같이 기니들 봐주시는분도 있구요,,
기니들 잃어버리시면
기니들이 멀리 안가구 그 주위만 있더군요,, (역시 지가 안전하다고 생각한곳으로)
그리고 엄청엄청 재빠르니.. 제가 좀 몸이 큰편인데도;; 친구가 있었음에도
맨손으론 제가 몸을 날려도 '절대'못잡았어요..
기니는 높은곳에 있어도 자기가 맘만 먹으면 아래로 뛰는녀석이기에,
기니들 영원히 안볼뻔 했는데
그때 한번 잃어버려서 다음에는 좀더 주위를 하게 됫어요,,
기니는 높은곳에 있어도 자기가 맘만 먹으면 아래로 뛰는녀석이기에,
절대로 기니들 키우면 꼭 주의하고 꼭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그 일 있구난후 기니들은 좀 겁을 내긴 했었지만,
몇달이 지나구 자주 이뻐해주구 맛있는거 많이 주니까,
기니들도 이제는 팝콘도 자유자재로 하게 되었어요,
그리구 자기들도 컸는지,
공원가도 잘 도망가지도 않구요,
그때 도와준 친구도 정말 고맙고..
다시 생각하면 정말 조마조마 하답니다.
어떻게 기니를 잡을수 있었지(?) 하면서..
회원님들도 기니들 공원에서인가..
절대로 잃어버리지 마시구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저는 산에서 잃어버렸는데 정말 기적같이 텐트치고 과일먹고있었는데 갑자기 고개를 내밀더니 나에게로 오는거에요~ 그래서 과일주니깐 집으로 들어와서 겨우겨우 찾은적이 있답니다
우와.,. 정말 기적같은 일이네요..
^^ 지난후에 멋진 경험및 추억인듯하네요 ^^ 저도 공원에 풀어보고 싶네요 철장이동장에다..
큰일나실뻔했네요... 조심하세요... ^^ 저는 시골에서 잃어버릴뻔했죠... 어찌나 빠르던지.. 발이 안보이게 뛰더라구요.. -_-;;;
저도 공원에서 한번 놓쳤다가 이리뛰고 저리뒨 기억이있어요.. 어우..고생많았네요^^
저도 천둥번개에 폭풍치던 날 산에 반디를 잃어버렸던 적이 있었죠. 그리고 그 다음날 친척들까지 어른 6명이 아침9시부터 하루종일 산을 뒤져서 저녁 5시쯤에 아이를 잡았었습니다. 그뒤로 저도 아이들 대리고 나갈때 무척 조심하게 되었어요. 반디의 제2의 생일이라고 할정도로..
우아.... 조심해야겠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