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2009년 05월 17일 날씨 비온뒤 늦게 갬
[산행 장소] 포천시 한북정맥 중에서
[산행 인원] 홀로 산행
[산행 거리]약 24킬로미터,(만보계-- 37585보)
[산행 시간] 총산행시간--- 8시간54분 (순산행 시간-- 7시간 30분)
[산행 코스] 도평리 버스터미널 (09시05분)→효연교 (09시21분)→삼각봉(10시36분,5470보)→흑룡봉(11시19분,7408보) →
도마치봉(12시32분,11421보)→도마봉(13시02분,14206보)→국망봉(14시53분,22043보)→견치봉(개이빨산)
(15시20분,24433보)→민둥산(15시32분,27493보)→도성고개→제비울 상회(17시58분,37585보)
[산행 후기]
토요일부터 온비는 일요일에는 차차 맑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일찍 일어나,가방에 물과 커피 그리고 밥한끼를 챙겨 의정부역으로 갔다. 도착하니 도평리 가는 버스는 출발하였고 다름 버스 포천행 138-1버스를 타고 떠났다. 포천 터미널에 도착하여 도평리
가는 버스 아무거나 기달렸다. 660-1 포천 시내 버스가 왔다.
버스는 금주산을 지나,일동 터미널 그리고 이동 도평리에 도착하여 내리는 손님은 달랑 2명 이였다.
한분은 부산에서 왔는데 나에게 포천 터미널 부터 백운산을 가려고 한다기에 나와 여기까지 동행 하였다.
백운계곡 흑룡사는 그리멀지 않아 걸어 가라고 하니 삼거리 까지 걸어 오다가 버스를 타고 간다기에 그럼 강원 고속 버스 타라고 하고 나는 조금 걷다가 효현교에서 들머리를 잡고 다리앞에 체인이 묶여있고 들어오는 차량을 통제 하는것이였다.
다리를 건너 면서 계곡물을 보니 그다지 많은 물이 흐르지는 않았다.
능선 초입은 등산로 아니였는지 길은 가파르지만 사람의 발길은 한참동안 가지 않은 길이였다.
옆쪽에는 영등포 고등학교 부지인지 출입금지 라고 씌여있고,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비가 가랑비에 옷젖는 듯한 비가 뿌리고 천천히 산행을 하였다.한시간 30분가량 걸어가니 산불조심 안내판에 "삼각봉" 이란문구가
씌어 있었다.
경사도 급한 내리막길을 얼마간 가니 다시 절벽이 있는 오름이 있고, 2시간 가량 가니 흑룡봉이 나왔다.
이곳에는 6명정도가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다시 도마치봉으로 산행을 하였다. 산행한지 3시간이 지나서야 도마치봉에 도착하였다.
도착 하자마자 비는 뿌리지만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다. 오고가는 이없이 비를 맞으면서 먹는 마음도 조금은 ...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자을 마시었다.
2시가 다되어서 아까본 일행들이 올라왔다. 비가 점점 굵어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자 ,
그 일행들은 하산 하였고 나는 국망봉을 향해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끔 한분씩 국망봉에서 오시는 분도 보였다
산불 차단 능선으로 고사리 산나물을 채취하는 분도 뵙고 여하튼 나와 반대방향으로 가는 분 밖에 없었다.
도마봉을 지나 휴향림으로 가는 갈림길에 한분이 비를 맞으면서 김밥을 먹는 모습도 봤다.
국망봉 거의 도착하는 능선에서 한분이 어디까지 가냐고 묻길래 국망봉에 도착하여 일단 보기로 하였다.
그분을 광덕고개 에서 출발하여 간다고 하였다. 나보고 앞장 서라고 하여 내가 앞서서 산행을 하였다.
국망봉에 도착하니 비는 끝칠줄 모르고 시간은 3시를 가르키고 있었다.너무 이른것이라.조금더 일동쪽에 가까이 가자고 제안하니
그도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개이빨산 을 지나 민둥산 까지 가니 체력이 떨어진다고 막걸리가 있으니 한잔 하고 출발 하자고 하여 자리에 앉아
안창모씨가 딸아 주는 막걸리를 마셨다.그리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였다.
그저 고개만 끄덕 거리다 비는 서서히 약해지는 것 이였다.
다시 도성고개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다시 걸음을 걸었다. 이윽고 도성고개에 도착하니 자기 배낭에 홍주가 있다고 한잔 더하고
하산 하자고 하여 홍주 한잔 얻어 마시고 도성고개에서 불땅계곡길을 따라 가다가 흐르는 계곡물에 족탕을 하고 하산곳이
제비울상회 에서 산행 종료 하였다.
일동가는 7번버스를 타고 일동에서 그분과 닭갈비와 소주를 마시고 138-5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몸을 실었다.
오늘 산행은 물도 별로 마시지 않고 가랑비와 조금 굵은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했지만 나름대로 행복한 산행이였다.
[산행지도]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