⑫제주여행320 제주올레 18-1코스 [추자도]
올레18-1코스[추자도]
추자도 올레인 18-1코스는 하루에 다녀오기는 어렵다. 섬에 들어가고 나오는 배의 입출항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1. 상추자도 올레
서귀포에서 아침밥도 건너뛰고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제주시의 추자도 가는 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승선표를 구하여 퀸스타 2호의 쾌속선에 올랐다. 제주에서 상추자도 까지는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드디어 처음으로 상추자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올레 18-1코스를 완주 할려면 6시간에서 8시간이 걸린다.
올레진행코스를 주민에게 물어보니 면사무소를 끼고 좁은 길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추자초등학교, 초등학교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최영장군 사당이 나온다.
고려시대에 제주 묵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이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이곳의 주민들에게 낚시 만드는 법, 낚시로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 이곳의 주민들의 삶을 더 좋게 하여 그분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사당을 만들게 되었다.
낮은 언덕 같은 봉글레산에 도착하여 대서리 상추자도항을 보니 그림 같다. 산을 내려가면 나바론 하늘길과 올레코스 표시가 나온다. 동네를 통과하는 올레코스를 걷기 시작 한다.
걷는 올레 길의 모자이크 담이 너무 아름답다. 지루하지 않는 모자이크 담 벽화가 동화나라다.
박인택 처사를 추모하는 처사각이 나온다. 처사각 왼편에 올레표시가 있다. 산길을 계속 걷는다. 오르막길이라 다소 힘이 든다. 고개 마루까지 올라오니 왼쪽은 등대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나바론 하늘길이다. 나바론 하늘길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여 짐시 짧게 걸어 보니 정말 아찔하다. 다시 발길을 돌려 하얀 등대를 보며 걷는다. 등대에 숨이 차며 도착했다.
이곳의 등대는 제주해협과 부산, 목포 등 내륙을 오가는 배들의 나침판 역할을 하는 곳이다. 등대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니 마을의 색색의 지붕과 해안선, 바다가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등대 모퉁이 오른쪽에 길이 있다. 산부를 걷다 밑을 보니 가까이 추자교가 보인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다리다. 다리를 건너 왼쪽 산길을 잠시 걷고 나왔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길로 음악과 바람과 풍경을 즐기며 배여서 내렸던 대서리에 왔다.
잠심을 먹고 가까운 등대산공원도 방문 했다. 등대산공원을 내려와 면사무소 옆에 올레여행자 쉼터가 있다.
하추자도의 올레까지 걸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