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남파타야앞 태국식당에서 새우볶음밥과 쏨땀 -노점에서
30바트짜리를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에서는 120바트정도 받는다-
으로 아침을 먹고 어제 만수정 사장에게 들은 정보대로 홀인원이라는
골프샆을 찾아갔다. 골프샵에는 태국여자 한명이 청소를 하고있었다.
혼자 놀러왔는데 혼자도 부킹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기다리라더니
챨리라는 자기 사장을 불러줬다.
골프채 랜트비 500바트, 신발랜트포함 그린피 1000바트 그리고
차량운행비 2000바트면 가능하다며 자기랑 같이 라운딩하자고
바로 골프장 가잔다.
차를 타고 가면서 물어봤더니 올해 나이가 오십인데 귀걸이에 목걸이가
2개 스타일도 멋있어 아무리 봐도 40대 초반보기도 힘들정도다.
태국골프장 예술이다...........사실 태국이 요번이 세번째기는 하지만
골프는 처음인데 이건 진짜 대통령 골프다.......퍼팅하고 마음에 안들면
다시 쳐볼수도 있고 뒤에서 밀렸다고 빨리 치라는 사람도 없고
한국에서는 조금만 늦으면 캐디가 손님 좀 뛰어주시겠어요라고 해서
골프를 치는 건지 마라톤을 온건지 헷갈리때가 많았었는데.........
닐리리 맘보도 이런 닐리리 맘보가 없다 ^,^ 혼자 라운딩하러온
미국애 하나랑 셋이서 돌았는데 그여유로움이란............^ㅡ^
라운딩이 끝나고 샤워를 하는데 챨리란 골프샾 사장 몸에 용이 두마리다.
설마 진짜 문신일까라는 생각에 형님(골프치면서 형님 동생하기로했다 ,
한민족이닌깐....) 그용 바디페인팅이지요 그랬더니 웃으며 진짜 문신
이랜다.....그때부터 챨리형님 한테 야시먹기 시작했다. 내 살아생전에
난 사실 몸에 그림있는 사람하고 내가 같이 골프 치는 일이 생길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아무래도 이번 파타야행은 쟝르가 늦여름
셔스펜스 어드벤쳐 같다.......-.-
카페 게시글
★ 전세계 여행 후기
얼떨결에 갔다온 파타야 - 3 (다등업 등업하는데 저도 등업해줘요 ^,^)
forb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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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30 18:4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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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넘넘 잼있네여... 배곱 빠지는줄 알았어여.. 파타야 진짜 좋더라구여.. 잼난글 또 부탁해여
ㅋㅋㅋ. 꽃방은 푸켓의 푸켓시티에 있는게 유명하다던데...저두 한번 가봤는데여...방콕에서도 일부러 찾아오고 그런데여...그런데 거긴 2차 무지 힘들다구 하던데...
정회원 등급 했습니다..^^
찰리형의 본명은 이창영,종천이가 아니고 이종찬입니다.태능갈비의 사장은 이석찬 이구요.전부다 제가 잘 아는 사람들인데 참 세상 좁네요.썩 좋은 사람들도 아니지만 질 나쁜 사람들은 아닌데 조금 과용은 하셨네요.그리고 태능갈비 수리하고 있죠?
ㅎㅎ 글 정말 잼나게 봤어여~~ 저두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글을 보니깐 느낌이 넘넘 새롭네여..ㅋㅋ 즐건여행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