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하니까 덩파리를 연상하는 분도 있었지만,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의 수도, 파리, 뉴욕을 몇 개 주어도 안 꾼다는 곳(?), 에펠 탑, 루브르, 베르사이유, 몽마르트, 무랑루즈, 나폴레옹, 대혁명,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곳이다
처음에는 로마마라톤에 참가할 계획으로 약 2년간 준비을하였다. 준비는 달리기 연습을 한 것이 아니라 여행경비를 비축하느라고 통장을 하나 만들고 조금씩 저축을 하였다. 마누라 손에 들어간 돈은 좀처럼 다시 나오지는 않는다는 원리를 알기 때문이다.
여행사에서 로마마라톤 신청은 한 명도 없고 영국런던플로라 대회측으로 안내 해주었다 그러나 쿼터를 배정받지 못하여 참가가 불가하니 파리마라톤에 갈 수 있겠냐고. 이왕 맘먹은 것 파리행 결정하고 출발 지금 생각은 파리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임.(런던 쿼터배정을 못 받은것이 아니라 108회 보스톤마라톤행사관계로 힘들고 인원이 적어서...)
2004. 4. 2일 파리마라톤 참석을 위하여 잠을 청하였으나 어린시절때 소풍 갈때의 설레임 같은 생각이 들어 한 쉼도 못자고 뜬 눈으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뻐스에 몸을 싣었다. 차안에서 부족한 잠을 이루도록 하였으나 머리에는 온통 이국땅에서의 마라톤에 대한 생각뿐이였다 마라톤으로 2번째 외국 나들이였기에 한번쯤운 새로운 계획을 세워 보스톤마라톤과 같이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멀리까지와서 또한 많은 경비를 들이고 오직 마라톤기록 경기에 치중 할 건지 아니면 구경하면서 즐길건지 머리에서 맬돌고 판단이 않섰다.
7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먼저온 동행과 만나 여행절차에 대한 수속을 받았다 참석인원 여행춘추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두들 첫 번째 파리참석자들이였다 11명 이중 부부동반 2팀 이중 여행춘추사장포함에서 2002보스톤 참석자도 5명 이였다
4. 2 9:57이륙 파리시간2일10시으로 시간소요는 12시간동안 낮으로 비행하여 경유는 중국과 소련의 시베리아 노루위이 핀란드로 해서 파리 드골공항에 도착하여 꼭바로 숙소인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의 메큐리호텔까지 40여분. 파리시내까지 주변환경은 여느 우리도시 보듯 날설지는 않았다 호텔에 짐을 놓고 배번을
찾기 위하여 엑스포장으로 가 스포츠 박람회장에서 전시한 각회사제품을 구경을 하였다.
시차는 8시간이지만 4월10까지는 썸머타임으로 1시간일찍 생활이 시작되었다파리의 면적은 가이드표현대로는 영등포구 구로구의 크기로 인구1100만명 파리의 동서의 길이는 12kM
파리시내에 들어와 첫 느낌은 옛날 중세기의 건물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150-350년전 도시계획이라 하니 정말 대단하였다 도로는 포석(상제리의거리에있는 돌크기 가로세로20㎝깊이25㎝이상으로 포장)으로 포장되어 있어 마라톤하기에는 발목부상을 조심하여야 할 것 같았다.
건축물 높이는 6층을 넘지 않았으며(이유는 그당시 수돗물의 수압을 고려해서 일정하게 전도시을 설계 하였다고함) 산은 없다 언덕인 몽바르뜨언덕 표고높이150M)
파리날씨는 을씨년스럽고 새벽에 비가 자주 내리니 해양성 기후인 것 같다 낮에도 가끔 몇분씩 비가내린다 기온의 차가 있어 항상 두뜸한 검은옷의 오바차림과 목도리을 많이하고 다닌다 파리하면 젊고 예쁜여성들만 생각하고 있어는데......
한국시간으로 잠자는 시간인데 시차관계로 졸음은 쏱아지고 세느강을 구경 및 유람하면서도 졸음과 싸움하였다. 세느강 주변의 이름 있는 중세기의 수백년된 건축물이 너무 많이 즐비하게 있어 경탄할 지경이다.4월3일 파리시간 호텔에서 5시 기상 전일제 행사인 페스티발에 참석차 유네스코앞광장으로 가기전 에펩탑에서 새벽전경 및 산책으로 보내고
에펩탑 주변 공원의 나무의 수형(樹型)은 건축물과 같이 인위적으로일렬 종대식 또는 구도(構圖)가 잘 잡혀진 설계로 정렬되었으며. 이러한 작품설계는 베르사유 궁전의 조경과 건축물들과 잘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어으며 중세기의 도시와 어울리고 있었다. 살아 숨쉬고 있는 사람이 만든 걸작작품이였다. 아침일찍 가량비가 내리며
에펩탑 새벽광장의 날씨는 가슴속을 파고트는 찬바람은 온몸을 얼게 만들었다. 1시간량 시간을 보내고 행사장으로 출발하였으나 2 30분경전 인데도 인원 몇 명뿐이였다 그러나 출발7시경 어디서 갑짜기 모였는지 출발전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독특한 의상을 입은 런너들의 복장은 참 재미있어 보였다.
각국참가자 또는 자국참가자의 독특한 의상을 입고 유네스코 본부앞에서 5.6KM을 뛰고 아침 식사를 주최측에서 준비한 빵 음료수 쥬스 커피 과일등 2000여명 인원이 먹을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2004. 4. 4. 8:45 출발전
새벽5:30분경 일어나 6시에 여행사에서 준비한 찹쌀밥과 도시락을 먹고 개선문 부근인 출발점인 상제리 거리를 가기 위하여 지하철을 타고 6정거장을 지나내렸다 지하철은 우리나라의 밝고 깨끗한 이미지와는 달리 음침하고 어두웠으며, 지하철 크기도 작고 칸도 우리에 비하여 몇량만 달고 달렸다.
지하철의 구조와 공간도 크기에 비하여 작고 지하철 다니는 레일 콘크리트 침목부분은 쓰레기가 지저분할 정도로 쌓여으며 우리나라에서 느낄수 없을정도로 급발진 급정차의 느낌이였다. 출발점인 상제리거리에 도착하여 옷과 짐을 배번호에 해당하는 장소에서 맡기고 출발선으로 가기위하여 도착하였으나 먼저온 런너들과 자원봉사자의 안내에 의하여
통제 되었으며 내가 해당되는 3시간 15분은 두 번째칸으로 노란색풍선 위치에 있었다 그날 파리의 날씨는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떨어져 준비해 간 보온 겸 우의를 입고 각국의 런너들과 출발점에서 기다리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추위때문 밀집한 군중에서 남자들은 노상방뇨 및 피티병에 실례하는 모습이 비일비재 하였고 달리는 중에도 많은 목격도 하고
여성들도 도로변에서 또는 나무뒤에서 엉덩이만 보이고 방뇨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일행도 귀뜸을 해줬다 상제리의 거리는 포석(돌로 만든 도로)되었있어 잘 못하면 발목을 삐긋할 수 있어 긴장을 하고 있어다.경기에 임하기전 각국선수 또는 외국인도 건강 확인서를 법률로 정해져 여행사에서 미리 제출을 하였다.
도로안전은 경찰이 유지하고 의료써비스는 프랑스 적십자와 시민단체에 의하여 출발지점12.5km부터 매5km마다 위치에 있으며.
이야기가 다르쪽으로 흘러간 것 같은데
비가 내려 날씨는 마라톤 하기에 극히 드문 좋은 날씨였다고 한다 출발 5분전 특유의 빠른 템포의 음율이 몸과 마음을 달구었으며 형형색상의 특유의 복장과 입고 있던 옷을 가장짜리의 런너들에게 던저 머리를 맞는 곤역스러음을 격기도 하고 옷 때문 넘어질까 걱정도 되었다.
3시간때 대열에는 나이 많은 노인(할아버지.할머니) 이쁜 아가씨의 아름다운 체형을 가진 모습이 옆에 많아 있어 옆눈으로 힐끔 보는냐 눈가장자리의 근육이 아플정도였다
출발 신호가 울렸다
시계를 스타트시키고 서서이 다른 런너들과 신체적인 접촉 및 던져진 옷 또는 울퉁불퉁한 도로등 신경을 스면서 천천이 나갔다. 기록보다는 즐기는 쪽으로 선택하여 달리기로 하고 각국의 마라톤런너들과 주변의 경치와 중세기의 건축물을 구경하면서 달렸다
5km 22분35초 최고맥박수 240번 중간 159번 최소 155번 최고횟수는 긴장과 안정이 않된 횟수 인 것 같다.
도로변에는 중세기의 고건축물이 좌우에 있어 구경과 응원하는 시민으로 도로변을 꽉메웠다.
(중 략)
19 .21km 지점의 세느강변을 끼고 달리는 기분은 혼자 나름대로 상상하면서( 화가,시인,중세기건축가도 되어 본다) 지하도에서 차량사고로 숨진 영국왕세비의 사고지점 교각 숫자도 세어보고 이것이13.14번의 교각의 흔적이 였구나.....면서
39km 지점에서 자원봉사자가 준 소주잔 크기의 적포도주의 한 잔은 힘들고 고통스런 모든 것을 잊게 해주었고 그맛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이 난다
여느 대회에서 못한 것을 파리에서 해 보겠다고 매 2,3km 마다 파트너를 바꾸면서 달려보는 재미도 나름대로 힘들고 지루한 생각을 해소 할 수 있었다 언어 소통은 않되었어도 만국 공통어로 표현하면서 같이 달려준 30, 50, 60대의 남녀노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5박 6일이지만 호텔에서는 4박하고 비행기에서 1박. 돌아오는 날은 10시에 호텔에서 나왔으니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마라톤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라톤이 나를 파리로 데려다 준 것이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까지 배웅나온 지인 및 같이 여행하는 동안 배려해준 동지, 천안마라톤 회원님,이글을 보시는분등 감사드리면 건강한 모습으로 주로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세느강에서 졸음과 싸우며 관광을 했다니 ,,,2년전 보스턴 찰스강이 생각납니다. 피로하고 졸린데 웃통을 벗고 강변에서 달리던 일들이,,, 이래저래 외국여행은 졸린가봅니다 ㅋ ㅋ ㅋ
홍성관님! 히~~~ㅁ!!! 세느강가~~~ 촬스강가~~~ 모두 잊지못할 곳입니다!!! 파리에서 풀코스대회~~~^*^ 너무도 환상적이군요... 전에 에펠탑과 세느강변을 배를타고 돈주고 구경하고 하는 그런관광보다 파리를 달린다는 것은 참으로 멋집니다!!! 저는 4월29일 광주시민마라톤대회 페메로 참가합니다!!! 광주로 가지요~~~!!!
매년 걸르지 않고 해외대회에 참석하시는 홍성관님께 찬사를 보냄니다. 선배님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면서 저희 후배들이 각성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다시한번 경하드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