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 몇 시간 안된 회원입니다. 현제 선물세트패키지(위와같은형태이고 사진은 퍼온것)를 제작중입니다.
금형을 만들때는 몇천만원 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같이 무엇인가를 넣을 수 있게 홈을 파고 제작을 하는것도 돈이 많이 들까 궁금합니다. 기성품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안에 어떤 상품을 넣고 몇개를 넣느냐에 따라서 홈 크기와 개수가 달라져서 기성품이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써야 할 것 같기에 여쭤봅니다.
혹 이런것들을 해보신 회원분이 계시면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아주 대량이 아니면, 합성수지나 두꺼운 종이 같은걸로 선물상자 따위나 만드는데.. 금형작업으로 하지 않습니다.
서울의 방산시장, 을지로통에 나가보시면 이런류 작업 해 주는 업체들이 널려 있는데.. 이쪽에서의 용어를 모르면
업자가 아니라고 왕따도 아닌.. 바가지. 따라서 이런 류의 작업에 필수적인 공정에 쓰이는 그들만의 용어 하나만
알려 드린다면..
"도무송"; 톰슨씨(Tomson~)가 개발한 기술인가 본데.. 베니어판 같은 나무에다 홈을파고 칼날을 삽입한 것을
프레스처럼 생긴 기계로, 피작업물이 꺽이기 쉽도록 칼집자국을 내는 방법. 흔한 포장박스도 다 이렇게 하는 거임.
그 담엔 수작업으로 완제품을 내면 되는 것.
여튼.. 제조업체에다 뭐든 주문을 하시려면.. 가장 첫 번째로 부딪치는 것이 수량, 그리고 단가싸움이며 결재조건이겠죠.
이런 것쯤 다 잘 아실테니 더 이상 언급은 회피하겠습니다만.. 선물포장 같은 것은 애당초 설계나 인쇄에 조그만 점하나
잘못 찍혔어도 완전 불량품이 되기 땜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자칫 초장에 수백~천만원어치쯤 순식간에 쓰레기로...
뿐만 아니라, 이쪽 분야는 업체들이 대규모는 거의 없고 중소규모로서 몇 단계에 거치는 하청생산 구조입니다.
따라서 업체수는 대단히 많아도.. 종횡으로 엮인 생태계라서, 입소문도 빨라서, 주문 한번 삐꺽~하면.. 곧바로
몹쓸 전염병처럼 순식간에 쫘악~ 거래불가 됩니다.
도무송 부르기 잘 기억하겠습니다! 이런것은 처음입니다. 경기도g창업 프로젝트에 선정되서 중국인대상 한국문화를 느낄수 있는 액상차 선물세트를 개발중이거든용 ㅎㅎ
흔히 샴퓨 등의 선물세트를 보면 그 안에 금형제품이
들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어떤 물체의 모양을 따라
정확히 매입 포장이 되도록 하려면 금형생산방식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물론, 내부 포장이 아니고 또 소량일
경우에는 빛나리님의 조언을 참고하시면 될 듯싶군요~
저는 그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도움이 될만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어 송구합니다~^^*
흔한 유리, 플라스틱, 비닐류 병 같은 것들은.. 모두가 일명 '부루기(그들만의 은어)' 공법으로 제조 합니다.
부루기; 블로워~ 의 왜놈말. 바람을 불어 넣는다~ 는 뜻. 실제로는 금형 또는 금형모양의 나무, 세멘콩쿠리, 황동 등으로 만든 틀안에다..
열을 가해 녹였거나 변형시키기 좋을 정도로 적열시킨 피가공물(파이프 모양으로 속이 비어 공기를 불어넣기 좋도록~)을 물리고는,
이 피가공물의 외부(틀과 밀착)에선 진공을, 내부에선 강한 압축공기를 불어넣으면 순식간에.. 병도 만들어지고 별별 제품들이 다 만들어지게 마련,
이런 유사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예를 들면, 승용차 앞유리밑의 데크판넬(계기판), 범퍼 등~도 있습니다.
ㅎㅎ 두레님 감사합니다. 틀이 쇠가 아니라 아마 플라스틱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금형제품'이라는 말은,
생산제품의 재질이 쇠(金)라는 뜻이 아니라, 생산방식이 이른바
금형(쇠틀)을 이용해서 찍어내는 방식(사출)에 의해 생산된 제품을 이르는
말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즉, 제 생각 역시 제품재질은 당연히 플라스틱이라는 말씀입니다..
에고~ 한글이 어려운지 가끔 잘못 알아들으시는 분들이...ㅎㅎ
아 그렇군요 ㅎㅎ 제가 잘못알아 들었습니다. 결국 사출방식으로 하게 되면은.. 샴퓨등의 선물세트처럼.. 돈이 꽤 들겠군요.,, 얼마나 드는지 대략 알 수 있을까요~?
두레님이 말한 금형 방식과 빛나리님이 말한 부루기는 제조 방법의 차이일 뿐이지 어떤 물건이 잘 맞아 들어가게 하는데는 별 차이 없는건가요?
두레님이 말한 금형의 특징은 플라스틱을 딱 맞게끔 제조가 가능한 것이고
빛나리 님이 말한 부르기는 플라스틱에 공기압을 불어 넣어 적당한 구멍또는 홈정도만을 만드는 차이인가요?
금형(사출)은 부조(반입체)형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식이고 부르기라는 제법은
환조(입체)형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완전한 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르기 제법이 필요하지만 세로로 반을 쪼갠 병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르기로는 불가하고
사출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부르기 제법은 병이나 물통 등과 같이 몸체보다 작은
입구를 가진 어떤 용기를 만드는 데에 불가피하게 사용되는 기법인데 그 이유는 몸체보다 입구가
작으니 입구 안으로 틀을 넣어 찍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대신 바람을 불어 넣어 성형을 하는 것이며,
사출은 그외 범용적인 물품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기법인 것입니다. 이해가 가셨는지요?
비용은 제가 전문분야가 아닌지라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관련분야에 종사하시는 회원님이나
제작의뢰 경험이 있으신 다른 분들의 조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니, 인터넷으로 금형업체를
찾아 정확한 제원을 전하고 견적을 받아보심이 가장 빠를 듯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레님 ㅎㅎ
골판지로 된 틀 간지라고 합니다 간지를 박스안에 넣고 천등으로 위부분을 장식합니다. 이런 박스류는 기계로 대량생산이 안돼고 인쇄후는 수작업하는걸로,,, 비용은 인쇄도수 재질, 크기, 수량등에 따라 달라지니 대략적인 디자인이 나와야 견적을 낼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