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방청하러 가본 프로그램이라곤 KBS '불후의 명곡' 밖에 없지만
요즘은 TV에서도 유튜브에서도 다른 SNS에서도 참 다양한 예능 콘텐츠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다보면 와 내가 방송인이었다면 나도 저런 경험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느낄 때도
있죠.
제가 가장 좋아하고 거의 매주 본방사수하는 프로그램은
JTBC 비정상회담 입니다. 1회때부터 계속 봐왔을 정도로 정말 완전 팬인데요ㅋㅋ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동일한 이슈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관점이나 문화에서 기인한 입장차이를 관찰하는 데에
도움이 되구요.
둘째, 생방송이 아니라 편집방송이기에 어느정도 한계는 있겠지만 한국인 논객들은 민감한 주제라
말하지 못하는 한국의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입바른 쓴소리를 가끔 들을 수 있어서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게스트 중 가장 좋아하는 분은
바로 조승연 작가님입니다. 여러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시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보다 세계사와 세계정치에 굉장히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고 국제적인 여러 갈등에 대해
거시적인 안목으로 분석할 줄 아는 분 같다는 느낌이 들어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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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송인이었다면 비정상회담 한국대표로 한주차 나가서 멤버분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ㅎㅎ
학우님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연해보거나 방청해보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이 있나요?
자유롭게 얘기 나눠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
첫댓글 요즘은 tv도 거의 안 보고 tv프로그램도 거의 안 보게 되네요 근데 비정상회담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 거 같아요 썰전도 되게 재밌게 봤었는데 ㅠㅠ
저도 사실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3개정도밖에 안되긴 해요 ㅎㅎ 그냥 밥먹으면서 틀어놨다가 취향저격 당하면 계속 보게 되는 거죠 ㅎㅎ
비정상회담 너무 똑똑한 사람들만 있어서.... 무서워요
그래도 배울 점이 많잖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