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려서 본 부베 공항은 참으로 여러가지 의미로 인상적이었다..
오~이것이 과연 공항이란 말인가?? 혹시 공사장에 있는 사무실?? 공항을 아직 안지었나?
일층의 단층에 조립식 건물이었다. 사진을 찍으려 드니 못찍게 말린다.
아~ 아쉽다..사람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었는뎅..
쪽팔려서 말린걸까?ㅋㅋ
공항에서 로비로 나오자 마자 자동판매기 앞에 줄서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파리 porte mailliot로 가는 버스표를 파는 자동 파내기..
10유로 로 버스표를 사서 나왔다. 여러모로 참 작네~.
버스가 두대가 서있는데 한대는 사람이 다 차서 다른 버스에 올라탔다.
부베공항에서는 porte mailliot로 가는 버스 밖에 없는것 같았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인상적인 까마귀 떼를 보았다.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그런걸 봤다는것조차 지금 예전에 써 놓은 글을 보고 알았다.)
porte mailliot에 도착해서 전철역을 찾아가는데 첨에는 기차역(?)으로 가서 (뭐라고 부르는지 잘 기억이 안나넹) 노선표를 살피니 없당..
아 여기가 아니군..우리가 가고자 하는곳..알고보니 거기서 더 걸어가니 있었다.
개선문 있는 역이 어디었더라?? 토마토 민박을 예약했기 때문에 그 역으로 갔다.
전철을 나왔는데 나가는곳을 모르겠다. 어떻게 그 흔한 Exit하나 없나.. 한참을 헤맨 후에야 Sortie인가? 그것이 프랑스말로 출구라는걸 알았고..
진짜 영어가 하나도 없구나 하는걸 느꼈다.
우째 저째 나와서 토마토민박에 전화를 걸었다.
약도도 기록해 두지 않고..비즈카페인가 그런거에 걸려서 카페도 정지 당해서 전화번호, 약도도 알아볼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거기다 에든버러 때문에 일정이 바뀌어서 하루 늦게 도착할꺼라고 했는데 카페가 폐쇠되는 바람에 답문을 못받았다.
그때 피해를 많이 봤다.
언제든 들어가면 찾을 수 있겠지 하고 런던과 파리의 민박집 주소 및 전화번호 기록을 안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두곳 모두 카페가 폐쇠되고 그나마 친구는 런던의 민박집 전화번호 하나라도 적었는데 난 그도 안했으니..
다행히 여기 카페에서 토마토민박 전화 번호 아는분~ 해서 겨우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토마토민박에 전화를 걸었는데 묵을 수 없단다. 하루 늦게 오기도 했고 우리가 그거에 대해 알았다고 답글 올린거 봤냐고..
물론 못봤지..몇일 기다려도 말을 안해주는데 우째~
그럼 우린 어떻게 하냐고 메달려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집은 위치도 좋고 넓고 좋은데 사람들이... 남자 주인도 단속인지 그런것 때문인지 인상찡그리고 아줌마도..거기 민박에 이미 머물고 있던 사람들도..하나같이 다 맘에 안들었다.
메트리스도 없어서 그냥 바닥에서 자야하고..
몇시까지 들어오고 조용히 왔다 갔다하고(우리가 범죄자인가..)하여튼 기분이 별로였다
민박집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정오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우린 다음날에는 차를 렌트해서 몽셍미셀에 가야하기 때문에 서둘러야했다. 파리를 볼 시간이 없다.
우선 민박집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개선문에 가서 사진도 찍고 개선문에 올라갈까 하다가 친구랑 돈 아깝다고 구경만 하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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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길 앉아 있자니 가족들끼리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아직 어린 애들 둘이나 데리고 온 부모..와~ 돈 많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러다 갑자기 중국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첨에 친한척해서 조금 말을 하자니 루이비통이란 말이 나온다. 이 사람이 바로 카페에서 글케 말하던 그 사람이구나..
싶었다. 무조건 싫다고 말하고 나와서 샹제리제 거리를 향해 걸었다.
카페에서 쿠키 맛있는 곳이라고 알려준 곳을 찾아 가는거였다.
"LADUREE" 초록색...가게라..
걸어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가도 가도 안나온다..이런 뙤약볕인뎅..
생각 했던것 보다 한참을 내려가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이 카페에서 약간의 메뉴에 대해서도 있었던것 같은데 메뉴판에는 그런게 전혀 없다. Gebet인가? 비스무리해 보이는 스펠링은 보였는뎅..
결국 잘 모르는걸 시켰지만 그래도 이쁘고 상당히 맛있었다. 계산을 할까 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우린 밖 파라솔에서 먹었지)
한쪽에서 쿠키를 파는데 어찌나 맛있어보이는지..너무 이쁘게 생긴게 환상이었다.
친구가 쿠키 좀 찍으려고 했더니 못찍게 한다. 정보유출때문에 그러나..?
어쨌든 거길 나와서 또 금방 있을꺼야 그러면서 지도 보며 걸어갔는데 진짜 한~ 참을 걸어가서 콩코드 광장이 나왔다.
뭐 별로 볼꺼 없구만..워째 광장이 도로로 둘러쌓여있네..삭막하당..오벨리스크에다 분수..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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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햇빛이 장난이 아닌데 피할곳 하나없다. 왓...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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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뛸르리 공원을 갔다..와 계속 걸었더니 화장실이 가고프넹..들어가니 여긴 사람이 돈을 받고 거슬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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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힘들어 죽겠는데 연못에서 쪼그리고 한장...
파리의 공원은 크고, 횡하다...나무가 울창하지 못하다고나 할까? 영국에 비하면..
여기는 다 돌바닥이고 구석 즈음에 나무들이 있다. 영국은 다 잔디에다 커다란 나무들인데..
저기 저기 걸어 당기다가 저~ 먼곳에 관람차가 하나 있는걸 발견..와 재밌겠다.
친구 꼬셔서 같이 탔는데 의외로 엄청난 재미를 맛보았다. 에펠탑도 보이고, 루브르 궁전도 보이고,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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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넹.
거길 나와서 루브르 궁전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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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우린 시간이 없으니깐 밖에서 사진 찍고 스킵..카메라가 올림푸스여서 이렇게도 찍어보았다..재밌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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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인가....ㅋㅋ
근데 전철역이 있을텐데 어딨지?
할머니 인지 아줌마인지 프랑스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우리 질문은 알아듣는것 같다..근데 솰라솰라..
대답이 프랑스어다...ㅠ.ㅠ
음..손가락을 보자니 저쪽으로 가라는거 같은데. 땡큐, 땡큐 하며 그 사람이 가르쳐 준쪽으로 가니 다행히 전철역이 하나 나
왔다.
그리고 뽕삐뚜엘 갔다. 누군가 꼭 가라고 해서..그러나 누군가의 말은 에든버러에서 처럼 역시 믿을게 못된다는것을 느꼈다.
개개인마다 느끼는바가 다 다르니까 그런걸 테지만..건축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감흥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일반인이 보고 심오함을 느끼기엔 몇 프로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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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나와서 워낙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그 건물을 보고는 음...특이하군..
이라는 생각이 들뿐..
뽕삐뚜를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 있는데 저 멀찍히 혼자서 배낭온것 같은 차림으로 꼭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남자 하나가 열심히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배낭인들은 가난하게 여행을 하는구나..동생들도 저러면서 여행을 하고 있겠지?
뽕삐뚜 오른쪽으로는 분수가 하나 있는데 분수대 안에 있는 물뿜는 거에 모양이 재밌고 귀여운것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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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삐뚜 안엘 들어가봤는데 밖에서 소지품 검사하는것 치구 안에는 별로 볼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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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이 카메라를 의식하네..ㅋㅋ
아... 걸어다니자니 슬슬 배고파지네. 먹은 거라곤 아까 쿠키 먹은거 밖에 없는데
뭔가 외국이니까 분위기를 잡고 싶긴한데...
뽕삐뚜를 찾아 걸어오는길에 노천카페 같은곳이 많다.
그런데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어떻게 무얼 먹을것인가 하다가 노천카페 있는 거리만 몇번을 왔다 갔다 했다. 가격이 밖에 써 있는곳도 별로 없구..
그러다 한군데를 들어갔는데 점원도 친절하고...재밌었다. 메뉴판을 보니 오~ 이거는 무난하겠다 싶었는데 메뉴가 mixed grill이다.
여러가지 고기가 나오겠구나 싶었다..
mixed grill과 맥주를 시켰다. 또 빵 줄까 했는데 달라고 하면서 그냥 오케이 했던것 같은데 빵이 커다란게 두개나 나왔다.
나중에 생각하니 두개 줄까? 라고 물은거에 오케이 한게 아닐까 라는 추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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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 엄청 크다..ㅠ.ㅠ
다른 테이블 보니 한테이블에 하나 놓고 먹더군.. 맥주 시키고..
그런데 외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와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 크게 맛있다고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다.
맥주는 시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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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길 나와서 바뽀레토를 타러 갔다. 타려고 기다리니까 에펠탑에 점등식을 한다. 와~ 멋찌다...
한바퀴 돌고 되돌아 오는동안에도 점등식 한번더..프랑스에 와서 에펠탑도 못보고 가나 했더니 유람선 타면서 결국 보는군..
유람선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건질건 하나도 없다..다 흔들리고 야밤에 후레시 터뜨리고 찍은거라...
그나마.. 이건 형체를 알 수 있을것 같아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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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를 모티프로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을 만들었다고 했던가?? 가물 가물...
바뽀레토를 마지막으로 민박집으로 돌아와야했다. 12시 인 이내에 꼭 들어오라고 해서..아~ 이래서 민박이 싫다니깐..
내일은 드뎌 차를 렌트해서 베르사이유와 몽셍미셀을 간다. 아~ 빨리 가고 싶어라..
첫댓글 후후~~ 안녕하세요...
넹..안녕하세요..작년에 배낭여행 설명회에서 뵜었는뎅..ㅋㅋ 조용히 설명회만 듣고 사라졌었죠..후후
멋지네요...파리 다시 가고 싶어요 얼릉 여름이 왔으면 해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