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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53강 – 1 – b
여덟 번 째,
아. 劫火의 焚燒
復次佛子야 譬如三千大千世界劫火起時에
焚燒一切草木叢林과 乃至鐵圍大鐵圍山하야
皆悉熾然하야 無有遺餘하나니
佛子야 假使有人이 手執乾草하야 投彼火中하면
於意云何오 得不燒否아 答言하사대 不也니이다
佛子야 彼所投草는 容可不燒어니와 如來智慧는
分別三世一切衆生과 一切國土와 一切劫數와
一切諸法하야 無不知者니 若言不知ㄴ댄 無有是處니
何以故오 智慧平等하야 悉明達故니라
佛子야 是爲如來心第八相이니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니라
劫火의 焚燒(겁화분소)라.
‘큰 불로 모든 것을 다 태워 버린다.’하는 대목이고, 가지고 계신 교재
제 三권 여래출현품 279페이지가 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 제 7상까지 했지요? 일곱 번 째 모양.
무슨 일곱 번 째 모양입니까? 부처님 여래의 의업의 제 일곱 번 째 모양.
오늘은 의업의 제 여덟 번 째 모양이 되겠습니다.
지난 ‘신업과 구업은 냉정한 事判(사판)의 세계다.’ 이렇게 봐야 되고요.
‘지금하고 있는 것은 意業. 理判(이판)의 세계다.’ 이렇게 봅니다.
우리가 업을 지을 때도 안에서 理判이 먼저 동합니다.
이판이 먼저 동하고, 탐진치가 먼저 동하고 난뒤에 나중에 구업이 나오고,
몸으로 하는 행동업이 따라오게 되어있지요.
그런데 여기는 역차순으로 신업을 먼저하고, 그 다음에 구업을 하고,
오늘은 의업을 하는데요.
그 일곱 번 째 단계는 지난 시간에 無盡根(무진근)이라고 한 바가 있지요?
藥王樹(약왕수)나무가 있었다고 했잖아요. 그렇지요? 다함이 없는 뿌리!
그래서 예를 들어서 오늘 나눠드린 유인물에 큐알코드가 하나 있잖아요?
그렇지요? “찍고찍고 찍고 아무리 남에게 찍어줘도 줄어들지 않는다.
無盡根이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지요.
“겁화의 분소”라. 이것은 부처님께서는 無不通知(무불통지)라.
부처님을 다른 말로는 이렇게 하지요.
“無不知나 已捨(무불지이사)라.
無不知 = 알지 못는 것이 없으시지만, 已捨 = 이미 다 버렸다.”
‘아는 것에서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고, 아는 것마저 놓아 내리신다.’ 그래서
부처님을 “생각없이 아신다.” 해서 “無念이지라.”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잖
아요. “무념으로 다 아신다.”
그러니까 “무념이 염불의 완성”이라고 하지요.
“念到念窮無念處(염도염궁무념처)에 갔을 때,
六門常放紫金光(6문상방자금광)이라.
아미타불을 친견 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요.
여기서는 부처님의 진지! 아주 깊은 지혜를 불에 비유하는 대목이 되겠습
니다.
復次佛子야
譬如三千大千世界劫火起時(비여3천대천세계겁화기시)에,
焚燒一切草木叢林(분소일체초목총림)과,
乃至鐵圍大鐵圍山(내지철위대철위산)하야,
皆悉熾然(개실치연)하야 無有遺餘(무유유여)하나니,
復次佛子야 譬如三千大千世界劫火起時에,
또 불자여, 비유하자면 마치 ~~와 같다.
三千大千世界에, ‘온 세상’ 이 말씀이겠지요.
劫火起時에, 겁의 말에 불이나서 완전 소멸해버릴 때에,
焚燒一切草木叢林과, 일체의 초목과 총림과, 빽빽한 숲과,
내지는 풀과 나무 정도 뿐만 아니라, 산 덩어리까지 녹혀서 다 없애 태워
버린다.
乃至鐵圍大鐵圍山하야, 철위산과 대 철위산과,
풀도 타 버리고 나무도 타 버리고, 온통 빽빽한 그 큰 숲이 다 타 버리고요.
아름드리 나무도 다 타 버리고, 돌도 녹아버리고 쇳 덩어리도 녹아버리는
겁말에, 마지막 시절에
皆悉熾然하야, 모두 다 치연해서 = 태워서
無有遺餘라. 조금도 남기는 것이 없다.
우리가 흔히 천수경에서 이런 대목을 뭐라 합니까?
百劫積集罪(100겁적집죄) 一念頓蕩盡(1념돈탕진)
如火焚枯草(여화분고초) 滅盡無有餘(멸진무유여)라.
익숙한 구절들이지요?
佛子야 假使有人(가사유인)이 手執乾草(수집건초)하야
投彼火中(투피화중)하면 於意云何오 得不燒否(득불소부)아?
答言하사대 不也니이다.
佛子야
假使有人이, 가령 어떠한 사람이
手執乾草하야, 손으로 바짝 마른 풀을 가지고
投彼火中하면, 저 불 속에 투하면, 던져 넣는다면
於意云何오? 어떻게 생각하느냐?
得不燒否아? 그 활활 타는 불에 바짝 마른 그 풀섶이 타지 아니할 수 있겠
느냐?
答言하사대, 답하되,
不也니이다. “에~~이, 다 타버리겠지요. 아닙니다.” 이렇게 얘기하지요?
佛子야 彼所投草는 容可不燒(용가불소)어니와 如來智慧는
分別三世一切衆生과 一切國土와 一切劫數와
一切諸法하야 無不知者니 若言不知ㄴ댄 無有是處니라.
佛子야
彼所投草는, 그 던진바 바짝 마른 풀은
容可不燒어니와, 그 불이 혹시 안 탈 수는 없지만, 불이 안타면 안탔지
如來智慧는, 부처님의 지혜로
分別三世一切衆生과, 3세의 일체 모든 중생과 또 一切國土와
一切劫數와, 일체의 시간과,
一切諸法하야, 일체 모든 업이 벌어지는 제법을 분별하여,
일체처의 모든 법을 분별해서,
無不知者라. 알지 못하는 것이 없다. 전부 다 알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나니,
若言不知ㄴ댄, 만약에 모두가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면,
無有是處니라. 그것은 옳지 않다. 여래의 지혜는, 줄 긋겠습니다.
“여래지혜는 무불지자라.”
“無不通知” 라는 것은, ‘아~~ 우리 마음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 없다.’
이런 말씀이지요.
何以故오? 智慧平等하야 悉明達故(실명달고)니라.
何以故오? 왜냐하면
智慧平等하야, 지혜가 평등하여,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고, 이래지는 것이 아니라, 늘 상존한다.’ 이 말씀
이지요.
悉明達故니라. 다 분명하게 통달한 까닭이다.
佛子야 是爲如來心의 第八相이니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니라.
佛子야
是爲如來心, 이것이 여래 심, 여래 마음의, 여래 그런 의업의
第八相이니, 여덟 번 째 모양이니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니라.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알아야 한다.
자. 風災의 大風
復次佛子야 譬如風災가 壞世界時에 有大風起하니
名曰散壞라
能壞三千大千世界하야 鐵圍山等이 皆成碎末이어든
復有大風하니 名爲能障이라
周帀三千大千世界하야 障散壞風하야
不令得至餘方世界하나니
↑153-1
↓153-2
佛子야 若令無此能障大風이면 十方世界가
無不壞盡인달하야 如來應正等覺도 亦復如是하야
有大智風하니 名爲能滅이라 能滅一切諸大菩薩의 煩惱習氣어든
有大智風하니 名爲巧持라
巧持其根未熟菩薩하야 不令能滅大智風輪으로
斷其一切煩惱習氣하나니
佛子야 若無如來巧持智風이면
無量菩薩이 皆墮聲聞辟支佛地어니와
由此智故로 令諸菩薩로 超二乘地하야
安住如來究竟之位니라
佛子야 是爲如來心第九相이니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니라
風災의 大風(풍재대풍)이라.
앞에서는 불을 가지고 한 번 하고, 여기서는 또 바람을 가지고 또 한 번
하고, 그러니까 불로 부처님의 지혜에 비유했고, 그 다음에 뭐지요?
바람으로 비유했고, 그러면 다음에 뭐가 나오겠습니까? 물로 또 비유하겠
지요?
그래서 우리가 능엄경을... 여러분께서 배워보셔서 아시겠지만,
“여래 장”이라고 하는 것은 “5음이 여래장이다ㆍ6입이 여래장이다ㆍ
12처가 여래장이다ㆍ18경계가 여래장이다ㆍ7대가 여래장이다.”
능엄경에서 그렇게 얘기하지요.
地ㆍ水ㆍ火ㆍ風ㆍ空ㆍ見ㆍ識(지수화풍공견식). ←이것이 전부 다
“여래 장”이라고 얘기를 하지요.
그러니까 ‘일체 천하 만법이 마음 밖에 법은 없다.’
“心외에 無法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지요.
그래서 여기서는 “어떤 비유를 한다 하더라도, 뭐 허공 정도는 되면 부처
님의 진리에 대해서 조금 나타낼 수는 있지만, 바람이나 여기 불이나 이런
것들은 견강부회하는 정도밖에 안된다.” 그러지요?
풍재의 대풍이라.
앞에서는 겁화를 가지고 얘기하고, 여기서는 겁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긴 시간을 겁화라고 하지요? 우리 보통 “겁화”
긴 시간을 겁이라고 하고, 짧은 시간을 찰라라고 얘기하지요.
여기서 겁이라고 갖다 붙여놨을 때는, 금방 반짝해서 촛불처럼 1초만에
타는 불이 아니라, 와~~~ㅇ창해서 장시간을 세월아 네월아 해서 영원토록
타는 그런 불이라고 보시면 되고, 그런 바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잠깐이라도 한 점의 바람이 살짝 지나가는 정도가 아니고요.
대풍이 그냥, 비람풍이라 해서 끝까지해서 모든 것을 거꾸러뜨릴 정도로
위력도 세고, 시간도 많기 때문에 “겁화다. 온 세상이 무너진다. 겁풍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지요. 바람에 비유해서 되게 겁 주지요?
그 다음 보겠습니다.
復次佛子야 譬如風災(비여풍재)가 壞世界時(괴세계시)에
有大風起하니 名曰散壞(명왈산괴)라.
能壞三千大千世界하야 鐵圍山等(철위산등)이
皆成碎末(개성쇄말)이어든
復次佛子야, 또 불자야,
譬如風災가, 비유하자면 풍 재가, 바람의 재앙이
壞世界時에, 壞 = 무너뜨린다. 세계를 파괴할 때에, 무너뜨릴 때에
有大風起하니, 큰 바람이 있으니, 그 이름이 뭐냐?
名曰散壞라. 산괴다. 모든 것을 밀가루 흩어버리듯이 화~~ㄱ 흩어버리고,
그냥 나무 부러뜨리듯이 그냥 壞해서 파괴해가지고, 바위를 박살내듯이
散壞해서, 바람이 불어서 모든 것을 풍지박산을 만들어 버린다.
그래서 이 산괴라는 바람이,
能壞三千大千世界하야, 3000대천세계를 능히 다~~~ 무너뜨려서,
鐵圍山等이, 그 단단한, 아무리 바람이 불어서 나무는 흔들려도 “산부동”이
라고, 우리 시도 있잖아요. 그래서 태산부동이라고 하는데요.
‘태산이든 나발이든 그냥 바람불어서 먼지처럼 다 날려서 다 부숴버린다.’
이겁니다.
“철위산등이”
皆成碎末이라. 부숴져 가루가 된다.
“散壞라는 바람은 다~~~ 부순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 무명 번뇌가 있어
서... 6조 스님 서문에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유인물 큐알코드에 여러분이 나중에 읽어보시면,
‘아~~ 6조 스님이 여기하고 저~ 뒤에 하고, 6조 스님 금강경 서문이 화엄
경을 보고 베낀것은 아닌데요.
마음의 심리를 꿰뚫어 버렸기 때문에 화엄의 이치가 거기에, 서로가 다른
경임에도 불구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죽착합착이라.
딱 들어맞지 않는 구절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앞에서 산괴라는 바람은 흩을 散자에 파괴할 壞자라고
하는 것은 마치 우리 마음에 무명 풍이 일어나서, 무명 바람이 일어나서
여래의 공덕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1심의 진여 자성을 철저히 짓밟아버리
는 것. 그런데 ‘짓밟히지 않으려고 중간에 막아주는 바람이 있다.’
무명 번뇌를 막는 바람이랍니다.
6조 스님은 어땠습니까?
“고양각이라는 놈이 있어서 금강을 파괴시키고 깨뜨려 버린다.”
그런데 “우리 마음에는 빈철이 또 있어서, 빈철은 또 번뇌의 우두머리인
고양각을 깨뜨려 버린다.”고 하잖아요. 그렇지요? 이해되셨지요?
금강경 서문에 보면 ‘고양각은 우리 진여자성을 훈습시켜서 부처를 중생
으로 만들어 버리고, 빈철은 다시 반야낭지로써 고양각을ㆍ무명 번뇌를ㆍ
5온개공을 깨뜨리고ㆍ아집을 잡아먹고ㆍ업장을 다시 녹여서 빈철은 우리
를 다시 본래면목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이 말이지요.
지금 여기서도 맞대응하는
復有大風하니, 큰바람이 하나 또 일어납니다.
名爲能障이라. 그 이름을 능장이라 한다.
능히 모든 것을 가로막아버린다. 어떤 것을 가로막느냐?
산괴 바람이, 큰 돌괴풍이 불어서 철위산마저 부숴버린 그 산을, 능장이란
큰 바람이, 바람:바람으로 막아버린다는 겁니다.
우리의 수행하는 것을 이와 같은 것으로 무명 번뇌를 일으키는 바람이 있
고, 무명 번뇌를 막는 바람이 있다는 겁니다. 이 대목을 이해하시기가 상당
히 힘듭니다. 그 다음 대목은 더 힘듭니다.
머리나쁜 사람은 이 대목을 한 3년 봐야 됩니다.
周帀三千大千世界하야, 3000대천세계를 빙~~ 돌면서,
능장이 周帀해서 멀리 간다고 하는 것은 대자대비심이 있거든요.
대자대비심이 있어서 명절에 일가친척 다 돌아보는 사람은 자비로운 사람
이고, 뭐 홀로 계신 부모님도 안 찾아보면 아주 불효자나, 무자비한 사람이
지요.
障散壞風하야, 산괴, 모든 것을 부숴버리고 흩어버리는 그 바람을 가로막
아서 그 바람으로 하여금 다른 세계에 더 못가도록 바람:바람으로 막아버
린다. 맞바람을, 맞불을 내어서 막아버린다.
그래서 우리가 수행할 때, 서장에서는 어떻게 했습니까?
열심히 화두정진을 하면 화두가 화두끼리해서, 생각과 생각이 양쪽에서
말이 두 마리 딱~~ 달려와서 중앙선에서 빵~~ 부딪치면서,
“老鼠入牛角에 葡匐絶斷(노서입우각포복절단)이라. 늙은 쥐가 쥐틀에 갇
혀서 앞으로도 못가고 뒤로도 못간다. 내가, 내 생각의ㆍ네 생각의 화두가
잡념이 일어나는 놈을 잡아서 바로 박치기해서 쫙~~ 뻗춰서 생각이 앞뒤로
못가도록 한다.” 하는 대목들이, 바람:바람ㆍ맞불. ←이런 대목이라고 봐집
니다.
서장에 그 대목이 서로 박치기해 버린다고, 네 죽고 내 죽고 한다고,
“相撲(상박)” 이라고 나왔지요.
“박치기 한다.”는 말은 화두를 철저하게 잡는 것을
“如蚊子(여문자)가, 마치 모기가 鐵牛(철우),
쇠로 만든 소 대가리 위에 앉아 있다가 뚫고 침을 내려도 내하不得處(부득처)라. ←(여기에서 뭐라고 하실분은 반드시 동영상에서 확인바랍니다.)
침을 아무리 찔러도 내릴 수가 없으니까 和身透入(화신투입)이라.
온 몸으로 쇠로 된 소의 대가리를 뚫고 모기가 돌진해서 들어간다고 화두할
때 그렇게 공부하라.”고 우리가 서장같은 데서 배우잖아요.
이런 대목들을 障散壞風이라는 것에 비유한다면...
‘우리 마음속에 아주 악질도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서 진여를 훈습하는
능장대풍도 있다.’ ←이런 뜻입니다. 그래
‘부처님의 의업은, 마음은 그렇다. 중생이 문드러지도록 놔두지 않는다.’
이 말입니다.
不令得至餘方世界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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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감사하여라!!!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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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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