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어버이날 서울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을 다녀 왔습니다.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산이다. 조선왕조를 여는 길을 닦았다는 뜻과, 뜻있는 지사들이 그 뜻을 키우고자 학문을 연마하고 민생을 구제하고자 도를 닦았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데, 조선왕조의 흥업이 이 도봉산의 정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717m)과 만장봉,오봉,우이암,선인봉 등 닭 벼슬 모양의 기이한 봉우리가 하늘 높이 솟아 있어서 팔팔한 정기가 어려 있고, 천축사,망월사등 고찰이 있으며, 도봉서원 터 부근 골짜기의 수석이 기이하여 선경 같은 놀이터가 되었다.
원래 원도봉 매표소에서 다락능선을 터고 자운봉등 정상을 거쳐 도봉 유원지 쪽으로 내려 올 계획이었는데 선두에서 포대능선을 보고 가자고 방향을 잡는 바람에 좀 멀어지고 암릉이 많았지만 산행은 제대로 했습니다. Y계곡도 우회로로 갈까 하다가 그냥 통과 했습니다. 아슬아슬한 재미도 느끼고 왔습니다.
원도봉 입구에서 버스를 내려 등산을 시작합니다.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고
등산로로 들어 섭니다.
크고 작은 사찰이 많습니다.
여기서 어느쪽으로 가도 이미 다락능선과는 멀어졌다는걸 알았지만 그냥 가기로 합니다.
이제 1km 왔습니다.
길이 가파라지고 암릉이 시작됩니다.
표지판이 헷갈리는데 포대능선 쪽으로
이건 무슨 바위?
본격적인 암릉타기
회장님 힘내세요.
아직 600m는 올라 가야 포대능선 시작입니다.
이제 포대능선 입니다.
오늘 날씨가 상당히 좋습니다. 꽤 멀리 까지도 보이네요.
이제부터는 능선 암릉길입니다.
포대릉선 명칭이 생긴지가 얼마 안되는 것 같네요.(6.25 이후?)
힘은 좀 들어도 즐겁습니다.
포대능선의 끝에서 도봉산 정상부 쪽으로 넘어가는 곳에 Y계곡이 있습니다. 수직에 가까운 암릉을 타고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오는 코스입니다. 우회로가 있으나 그냥 가기로 합니다.
일단 계단을 타고 정상부로 올라갑니다.
우측부터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우측에 조금 보이는 것이 신선대
본격적인 Y계곡입니다.
건너편에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건너편에서 찍어 준 사진입니다.
바로 건너편에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과 신선대가 부부형상으로 서 있네요. 자운봉은 일반인들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
자운봉과
신선대입니다.
신선대 쪽으로 건너갑니다.
신선대를 거쳐 점심을 먹고 도봉 유원지 쪽으로 하산합니다.
마당바위입니다.
도봉 대피소 쪽으로
천축사 일주문
천축사엔 들르지 않고 내려갑니다. 배수로 위로 조금 보이네요.
이근처에 대피소가 있는가 본데 안보이네요.
선인봉을 촬영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당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도봉 유원지 계곡
다 내려 왔습니다.
유원지 입구 도로에는 등산장비 매장이 즐비하네요.
주차장에 내려와 도봉산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며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네비자료 첨부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보람과좋은추억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