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트레킹 #1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 일 시 : 2013.11.23(토)~24(일) 1박 2일, 날씨 : 흐림, 인원 : 한라산팀 12명
■ 트레킹일정
제1일 : 2013.11.23(토)
12:20 동해 출발
06:00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도착 및 조식
08:50 인천항 출발(하모니플라워호)
11:50 소청도
12:15 대청도
12:50 백령도 용기포항 도착
13:00 아일랜드캐슬 도착 및 중식
14:16 아일랜드캐슬 출발
14:20-14:40 사곶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391호)
15:10-15:40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16:10-16:55 두무진 해상 Tour
16:58-17:40 두무진 해안트레킹
17:50 석식(자유식)
제2일 : 2013.11.24(일)
06:00-08:00 아일랜드캐슬 출발 심청각 새벽 트레킹
08:10 아일랜드캐슬 도착 및 조식
08:30 아일랜드캐슬 출발
08:40-09:00 등대해안(천연동굴, 전쟁의 도피처)
09:20-09:40 심청각
10:00-10:40 백령도 최대 간척지 경유 콩돌해안(천연기념물 392호)
11:00-11:20 용트림바위
11:34 백령도영농조합 이슬약쑥
12:10 농수사품 전시장
12:40 중식(메밀국수)
14:40 백령도 용기포항출발
09:30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도착 및 석식
제3일 : 2013.11.25(월) 01:30 동해 도착
♣ 백령도의 개요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넓이 46.28 평방킬로미터의 섬으로 국내에서 14번째로 큰 섬이었으나,
최근 화동과 사곶 사이를 막는 간석지 매립으로 약 100만평이 불어나 8번째로 큰 섬이 되었다.
이곳은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일단 들어가보면 자연 그대로의 섬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보이며, 해삼,전복등 어종도 풍부하다.
또 섬 서쪽 두무진 아래 선대바위는 고려 충신 이대기가 <백령지>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 했을 만큼 기기묘묘함을 자랑한다.
더욱이 지상 2층 규모의 심청각을 건립하였으며 사곶천연비행장, 두무진 등과 연결되는 백령도 일대를 관광코스로 조성하였다.
그리고 진촌리 북쪽 해안에는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인 물개바위가, 용기 포구 옆에는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규조토 해변(일명 사곶해안)이 있다.
길이는 자그마치 3km, 썰물 때에는 3백m이상의 단단한 도로가 생겨 차도로 사용되고 군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 백령도의 전설
옛날 황해도 어느 마을에 열심히 글공부를 하며 지내는 선비가 있었다. 매우 가난하게 사는 선비의 집 가까이 사또의 거처가 있었다.
사또는 딸하나를 두었는데 그 선비가 사또의 하나 밖에 없는 딸을 사랑했다.
그래서 선비는 밤이면 몰래 담을 넘어 들어가 사또의 딸과 깊은 정을 나누곤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안 사또가 가난한 선비를 미워하여 그 고을에서 쫒아내면서 배를 타고 멀리 떠나라고 했다.
그 선비는 헤어지는 마당에 사또의 딸과 만나서 "우리가 헤어지더라도 다시 만날때가 있을 것이다.
꼭 만날 날이올것이다. 그 때를 기다리자 그런날이 머지않아 올것이니 참고 기다리자."고 단단히 약속을 하고 배를 타고 멀리 떠났다.
그 선비는 어느 섬에 도착하여 역시 글공부를 계속하면서 사또의 딸을 그리워하고 만나게 될날을 기다리며 지냈다.
하루는 하얀 학이 울안에 종이 한 장을 떨어뜨렸다.
얼른 그 종이를 주워 읽어보니 그 아가씨의 사랑의 고백을 담은 연서었다. 그래서 다른 종이에 "여기가 어느 지점이다"라고 적어서 그 학에게 주었다.
그학은 길이 잘든 학이었던지 다시 그것을 물고 사또가 사는 집으로 가서 그 딸에게 전해 주었다.
학이 전해준 쪽지를 받은 사또의 딸은 그 선비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함께 잘 살았다.
그 때부터 사람들이 그 섬을 "흰 백자, 날령 자를 써서 백령도라 불렀다."
▶ 백령도 지도
▶ 2012.11.30 ~ 12.1. 한라산 산행이후 1년만에 한라산팀의 모임이다.
1년에 한번정도 산행(트레킹)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자는 의견이후 지난 10월 오서산 산행시 두번째 모임은 백령도로 결정하였다.
10월 이후 2번 트레킹전 모임을 통하여 임재형, 김문기 2명의 새로운 멤버가 추가되어 이번 트레킹 인원은 11명으로 확정하였다.
출발시간은 11.22(금) 밤 12시로 정하고 동해를 출발하여 01:10분경 횡성휴게소에 도착하여 새로운 멤버의 인사와 소개로 서로 상견례를 한다.
<윤종훈 회장이 특별히 준비한 양주 1병>
▶ 오전 6시경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팀장(문진환)이 준비한 불고기로 아침을 해결한다.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야경 전경
▶ 2012.11.30. 이후 두번째로 찾은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 08:20 부터 하모니플라워호 탑승이 시작된다.
▶ 앞에 보이는 노란여객선이 우리가 타고 갈 하모니플라워호이다.
▶ 하모니플라워호 2층 선실에서---
▶ 09:50 백령도를 향하여 인천항을 뒤로 하고 있다.
▶ 하모니플라워호 선상에서 새우깡과 친숙한 갈매기가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