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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 칼라스와 서덜랜드의 뒤를 잇는 이 시대 최고의 벨칸토 소프라노 조수미는 인간의 영혼을 흔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카라얀은 조수미에게 "신이 내린 소리"라며 총애했고, 프랑스 '르 몽드'지는 "요정들도 조수미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라고 평했다. 94년 9월 조수미의 칠레 연주에서 에두아르도 페리 칠레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개인의 음악을 통해 국가의 이름을 떨칠 수 있다는 것은 더욱 놀랄 일이다. 오늘처럼 한국이라는 나라가 높이 보인 날은 없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수미는 그 해 칠레에서 '94년 최고 예술가상'을 받았다. 조수미는 1983년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2년에서 휴학하고, 그 해 3월 이탈리아 유학을 떠났다. 1985년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후, 바로 이탈리아 Zonta 국제콩쿨 1위를 시작으로 각종 유명한 콩쿨을 휩쓸기 시작하고 1993년에 이탈리아 황금기러기상(Lasiola Doro)수상을 비롯, 그 해 미국에서 Gramy상까지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86년에 이태리 트리에스테 오페라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하여 1989년 카리얀과 솔티가 지휘한 '가면무도회'의 "오스카"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수많은 무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는 명실공이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 독일 최고의 올스타 오케스트라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의 전신은 작년에 내한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프랑크푸르트 심포니이다. 1986년 독일의 저명한 지휘자인 귄터 그래프(Gunter Graf)에 의해 설립된 프랑크푸르트 심포니는 거장 엘리아후 인발이 이끌었던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과 프랑크푸르트, 다름슈타트, 비스바덴 오페라 극장 등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있는 메이저 오케스트라 핵심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다.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자체에 대규모 합창단과 솔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어서 오케스트라 콘서트뿐만 아니라 오페라 반주 및 오라토리오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내에서도 다양한 앙상블이 활동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단체가 바로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Johann Strauss Orchester Frankfurt)인데, 35명의 단원들로 이루어진 이 오케스트라는 독일의 “Light Classics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을 얻으며 독일 전역에 걸쳐, 신년 음악회, 카니발,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말 콘서트 등 각종 행사에 초청 됨은 물론, 오페라, 오페레타, 뮤지컬에서도 그 명성을 드높이는 등 장르를 망라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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