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주요 3개시인 순천, 여수, 광양 모두 시장들이 민주당원이 됐다.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는 2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의 민주당 복당을 의결했다.
이들 두 시장이 민주당에 복당함으로서 3개시의 민주당 국회의원은 없지만, 현직 시장들이 민주당직을 가지게 되어 향후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여수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 광양시장은 지난 2010년 민주당을 탈당한 뒤, 2014년과 2018년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으로 광양시장에 당선됐다.
이들에 대한 복당 허용으로 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은 전체 22명 가운데 17명으로 늘어났다.
출처/시사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