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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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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관념이라는 유령: 영화 <고야의 유령>
희야 추천 0 조회 503 10.10.23 23:2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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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24 18:34

    첫댓글 어렵다.

  • 작성자 10.10.29 09:27

    영화가 어려워요. 음. 본 사람들은 그저 이야기인 줄 알아요. 한참 생각해야 했는 걸요. 아시죠? 이야기뒤에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걸. 그게 행간이죠.

  • 10.10.28 13:05

    미투!

  • 작성자 10.10.29 09:28

    고야의 그림을 보는 재미로 봐도 괜찮을 걸요. 시대의 습속도 아주 잘 재현했어요. 감독이 고야의 그림을 얼마나 연구했는지 고스란히 드러나 있더라구요.

  • 10.10.29 12:56

    그럼 봐야죠. 지금 상영작이에요? 아님, 디비디?

  • 작성자 10.10.29 13:41

    ㅎㅎ 음지에서....다른 좋은 영화도 많아요. <파이트 클럽> 보셨죠? 제가 여전히 붙들고 있는 영화예요. <허트 로커>도 좋은 영화입니다. 중독의 의미에 관해서, 그리고 행간을 잘 보면 미국 정부에게 일침을 가한다고 느낄 수 있는 영화랍니다.

  • 10.10.30 12:23

    감사합니다. 한꺼번에 다 사서리 디비디로 주말을...ㅋㅋㅋㅋ 파이트 클럽은 본 것 같아 두 가지만 주문 했어요. 담주엔 즐거운 주말이 될 거 같아요.

  • 작성자 10.10.30 13:59

    아이구. 더바님 때문에 좋은 영화 찾아서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

  • 11.01.28 13:19

    지지난 주 하루 날잡아 고야의 영혼을 봤습니다. 제가 가톨릭신자이지만 그런 짓을 한 신부들께 화가 막 치솟아 우리 성당 신부님도 좀 미워졌습니다. 이걸 해결하는데 한참 걸렸구요.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 따위 짓을 할 수가 있죠? 전 속으로 넘 분노해가지고 성당을 다니지 말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인생유전이 영화의 좋은 소재라더니 이 영화 주인공(아가씨와 신부님)들도 인생유전을 하는군요. 얼마 있다가 다시 함 보고 생각을 정리해야 겠습니다.

  • 작성자 11.01.28 13:38

    더바님........어느 종교건 마찬가지입니다. 종교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잘못하지요. 아니지요. 해석을 자기 관점으로 한 것이지요. 인간이 앞선 것이지 신부라는 도구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동일하지만 그 중 하나, 1프로를 보고 그의 우월함을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인간의 본능은 같지만 그 본능을 어떤 식으로 승화하느냐가 관건이기도 해요. 여기서 본능에는 수많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신부님은 소명을 받아 신부님이 된다고 하지요. 하지만 시대에는 그 시대를 아우르는 가치관이 있어요. 그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이 교권이기도 합니다. 아, 이야기가 한참 복잡해집니다만 영속적인 가치관에 눈을 뜨면 저런 일이 없겠지요 .

  • 작성자 11.01.28 13:42

    종교와 정치는 근본적으로 권력입니다. 그렇게 되면 안되지만 시스템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믿음은 일상에서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니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어요. 교황은 인간이지만 그에게 권위를 부여한 것은 인간들입니다. 교황에게서 인간을 본다면 그는 진정한 사람이지요. 사람을 보실 수 있다면 사람이 도구가 됨도 보실 수 있어요. 도구로서의 교황을 존중하는 것이지 인간으로서 교황을 존중하는 것일까요. 한 명의 인간에 지나지 않지만 큰 도구가 될 수 있는 그릇임을 보았을때 그를 존중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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