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의 연합군의 지도자들과 온 문명인들에게 드리는 달라이 라마 호소문 1991년.1월 19일
미국을 위시한 다국적군과 이라크군과의 페르시아만 전쟁이 지난 1991년 1월 발발한 후 이 전쟁으로 인하여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 전쟁에 대한 불교인들의 입장을 이미 발표된 두 개의 성명서를 통해 알리면서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 되기를 부처님전에 기원한다. _편집자주_
걸프지역에 전쟁이 일어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가장 정밀하고 파괴적인 무기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인간 사상자들이 최소한으로 되고, 이들 사상자들을 우리들 적들로 간주하는 대신 그들이 미국인, 영국인, 불란서인, 이라크인 혹은 다른 민족일지라도 고귀한 인간 생명으로써 여기게 되도록 나는 열망하고 기도합니다.
지금 이렇게 늦게나마라도 나는 이러한 적대감이 해소되고 더 많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연합군에 의한 이렇게 엄청난 군력의 지속적인 적용이 중요한 군비시설과 비행장의 파괴로 방어 불능한 이라크인들에게 측정 할 수 없는 파괴와 고통을 줄 것입니다. 나는 당신들과 모든 문명인들에게 절제와 관용을 호소합니다.
1991. 1.
AN APPEAL TO THE LEADERS OF THE ALLIED FORCES IN THE GULF REGION AND TO ALL CIVILIZED PEOPLE
It is most unfortunate that war has broken out in the GULF region. My hope and prayer is that human casualties are kept to a minimum even though the most sophisticated and destructive weapons are being used, and that these casualties will not be viewed as "ours" and "theirs", but as sacred human lives whether they be American, British, French, Iraqi or any other nationality.
However, even at this late stage, I believe the hostilities can be contained and brought to an end preventing the loss of many more lives,
The continued use of the awesome military strength by the Allies will inflict immeasurable destruction and suffering to the people of Iraq who are defenseless now that key military installations and airfields have been rendered ineffective I annealing you and to all civilized people for restraint and magnanimity
1991년 3월호
미국을 위시한 다국적군과 이라크군과의 페르시아만 전쟁이 지난 1991년 1월 발발한 후 이 전쟁으로 인하여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 전쟁에 대한 불교인들의 입장을 이미 발표된 두 개의 성명서를 통해 알리면서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 되기를 부처님전에 기원한다. _편집자주_
걸프(GULF) 전쟁을 맞아 온세계인과 정치지도자에게 드리는 <미주불교인의 평화를 위한 호소문>
평화를 갈구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치지도자 여러분!
인류에겐 또 다시 시련이 닥쳤으며 우리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니, 파멸로 가는 암흑의 길과 평화공존으로 가는 광명의 길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선택에는 많은 결단과 용기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금세기 들어와 겪었던 양대 세계전쟁과 한국전쟁, 월남전쟁, 그리고 엄청난 이네올로기적 시련은 인간들에게 더 이상 어리석은 투쟁과 파괴적 살상, 소모적 대립, 침략적 만행을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바야흐로 새로운 질서, 새로운 평화로 나아가는 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세계는 전쟁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일찍부터 예고되고 타협기간을 오래 가졌던 이번 전쟁은 인간들의 탐욕, 고집, 무지로 말미암아 기어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사막이 불타고 바다가 죽어가며 시가지는 파괴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목숨은 석유한방울 보다 더 가볍게 취급되 고 있습니다. 마침내 인간은 증오와 복수심으로 악마가 되어가고 있으며, 모든 것을 잃은 상실감으로 지옥같은 절망을 맞고 있습니다. 비단 전쟁 당사국만이 아니라 온세계가 그렇게 되고 말것입니다.
" 미움은 미움에 의해서 결코 해소되지 않는다."는 자명한 원리를 어리석은 인간들은 얼마나 더 큰 댓가를 치러야만 깨닫는단 말입니까?
얼마나 더 피를 흘리고, 얼마나 더 헤어지고 눈물 흘려야만 깨달을 것입니까?
살생은 더없는 죄악이며 미움의 가장 극단적인 표현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양보를 통해서라도 살상을 막아야만 합니다. 폭력을 종식해야 합니다. 특히 전쟁당사자들의 조속한 휴전과 평화회복을 위한 조치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는 더이상 살생, 파괴로 인한 민간인들의 피해와 군인들의 죽음과 고통, 가족들의 아픔을 좌시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가공할 결과를 초래할 자연파괴와 오염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인종, 국가, 민족, 종교간의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대립을 종식해야 합니다. 또 그러한 것들에 근거하는 욕심과 고집에서 해방되어야만합니다. 그래서 온 인류가 한마음으로, 평화를 간절히 그리고 영원히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진실로 중요한 것은 각자의 마음속에 깃든 조그만 폭력성 부터 배척해야 할 것입니다.
온 세계 시민과 정치지도자들에게 거듭 호소합니다.
. 이 살생과 파괴가 터 커지기 전에, 이 비탄과 고통이 더 깊어지기 전에, 이 전쟁을 멈추십시오.!"
"우리의 아이와 형제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
1991년 1월 29일 L. A. (관음사) 에서
한민족불교교류추진 미주불교협의회
1991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