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이다.
"병(病)은 자랑하라."
자랑할 게 없어서 병을 자랑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아니다. 이젠 병을 숨기기보다는 드러내어 도움과 정보를 모으는 것이 회복에 유리하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큰 병원에 '암병동'이란 제목으로 건물 벽에 써붙이지 않았다.
이젠 버젓이 간판을 달고 암환자를 맞이하고 있고 천문학적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얼마 전에 TV에서 천하장사 백승일과 가수 홍주 부부의 대담 방송을 들었다.
뜻밖의 난소암 판정(3기)을 받고 부부가 대응하는 얘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젊은 부부의 가정에 갑자기 큰 벼락이 내려쳤는데도 불구하고 잘 이겨나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감사로 이겨내려는 신앙적인 면이 돋보였다.
내 경우를 돌아본다.
3년 전에 초기 편도암 판정을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가 잘 치료하고 모든 것을 감사로 돌렸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의 마음으로 그녀의 쾌유를 위해 기도를 드렸다.
세상이 달라졌다.
의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치료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해 가고 있다.
그런데 이 기술과 더불어 환자 자신의 강력한 치료의지가 요구된다.
바로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다.
우리 몸 스스로가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누구나 갖고 있다.
발달된 의학기술과 자연치유력이 합쳐질 때 온전한 치료효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
유명한 성경구절이다.
특히, "범사에 감사하라." 즉,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사할 거리가 너무나 많다.
꼭 물질이나 명예를 얻어서 감사한 것이 아니다.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소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감사할 일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은 더더욱 감사할 제목이다.
나아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면 감사, 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살아있다는 그 자체가 감사할 일이다.
감사는 행복을 가져온다.
때로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느 중환자의 사례(아래 동영상 참조)이다.
다들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이어나갔다.
놀랍게도 중병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가 최고의 치료제가 된 것이다.
이젠 암도 고치는 세상이 되었다.
"암은 병이 아니다.
낙심이 병이다. 웃읍시다. 하하하"
어느 기도원 출입문에 걸린 구호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평생 동안 순탄하게 걸어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크게 재미는 없을 것 같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크고 작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용케도 살아냈다.
남은 날은 모두가 감사의 날이다.
그 어떤 재난과 질병이 내게 닥치더라도.
감사의 기적
첫댓글 오늘은 24절기 중 소서(小暑)이다. 말그대로 작은 더위로서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신호이다.
장마철이다. 무더위에 짜증이 나지만 그래도 감사거리를 찾으면 많을 것이다.
수제비에다가 텃밭에서 금방 따온 상추와 쑥갓을 곁들이니 저녁상이 푸짐하고 맛있다.
감사거리를 찾아내서 앞으로도 감사 부자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