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아쿠아리움을 청소하는 70세 할머니 토바.
위싱턴주 작은 마을 소웰베이 아쿠아리움에 갇혀 지내는 영리한 문어 마셀러스.
되는 일 하나 없는 인생 속에서 아버지를 찾으러 온 기타 치는 청년 캐머런.
토바는 30년 전 실종된 아들에 대한 아픔과 남편을 떠나 보낸 외로움을 가슴 깊이 묻어두고 사는 할머니.
이 영화의 주요 인물이지요.
수족관의 최고령 거대태평양 문어 마셀러스와 교감을 나눕니다.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비밀을 꿰뚫어보는 마셀러스는 토바의 슬픔을 알아채리지요.
소설 원작이어서 그런지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아쿠아리움의 밤 풍경과 거대한 마셀러스를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상실과 아픔을 간직한 할머니와 청년이 어떻게 만나고 관계를 이루어가는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문어 바셀러스를 토바가 바다로 보내주는 장면.
반지로 인해 마을을 찾아온 청년 캐머런이 토바의 손자임이 밝혀지는 것이 가장 신기해요.
원작자인 소설가가 왜 문어를 선택했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영화로 인해 역주행하고 있는 소설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첫댓글 좋은 영화, 책 소개 감사합니다.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
영화가 잔잔하니 좋더라구요^^
책 표지엔 문어 대신 고양이가?
나의 문어 선생님이라는 다큐가 생각나네요.
예, 저도 그 다큐 생각하며 보았어요.
책이 영화 때문에 역주행하고 있대요.
문어...
다른 생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동물
예, 앞으로 문어 먹기 힘들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