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누가복음 7:11-17)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개미와 베짱이라는 이숍 우화가 있다. 더운 여름 개미가 열심히 일할 때 베짱이는 노래만 하고 있다가 추운 겨울 먹을 것이 없는 베짱이가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개미와 베짱이 2탄이 있다. 눈만 뜨면 부지런히 일한 개미는 신경통과 관절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을 하고 재산을 다 털어부었는데, 베짱이는 미스트롯에 출전하여 대상을 받고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는 것...
3탄도 있는데, 관절염에 걸려 죽게 된 개미가 교회가서 베짱이가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은 것 회개하고 목사님이 안수 기도하여 병이 낫게 되었다는 것.. 베짱이는 돈을 많이 벌게 되자 이 술집 저 술집 다니면서 방탕하게 살다가 돈 다 날리고 병에 걸려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개미와 베짱이 1탄은 부지런 하라는 교훈을.. 2탄은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리면 성공한다는 교훈을 주고 너무 일만 하다가는 몸이 망가지니 적당히 하라는 것.. 3탄은 헛된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어야 행복을 누리고 산다는 교훈이다.
오늘 성경 말씀에 나오는 나인이라는 마을... 나인은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오늘 말씀은 즐거운 마을에서 일어난 슬픈 일이다. 남편없는 여인이 아들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그 아들이 죽었던 것이다.
울면서 상여를 따라가는 여인에게 어떤 분이 나타나더니 상여 행렬을 멈추고 울지 말라하더니 관에 손을 대고 청년아 일어나라 하셨다. 그러자 죽었던 아들이 다시 살아났다는 말씀이다. 슬퍼하던 여인이 즐거움을 회복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마음 깊은 곳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시기를 바란다.
첫째, 주님께서 이 여인을 찾아 오셨다.
오늘 말씀, 11절에 예수님이 나인 이라는 성으로 가셨다. 나인 성은 첩첩산골, 두메산골이다. 그곳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경사길이요, 꼬불꼬불한 길이다. 에수님이 멀고 험한 나인 성으로 가셨다.
예수님이 왜 나인성으로 가셨을까? 아무 생각없이 가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왜 사마리아의 수가성으로 가셨을까? 우물가에서 한 여인을 만나기 위해 가셨다. 그 여인으로 믿게 하기 위해서 가셨다. 예수님께서 왜 여리고로 가셨을까? 바로 삭개오를 만나기 위해 가셨다.
예수님이 왜 베데스다 못가로 가셨을까? 38년 된 한 병자를 마나 고쳐 주기 위해 가셨다. 예수님이 왜 나인성에 가셨나? 바로 아들을 잃고 슬퍼하는 한 여인을 만나기 위하여 가셨던 것이다. 아들을 잃고 창자가 끊어지는 단장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나려고 가셨다. 그 아들을 살려 주려고 가셨다.
13절에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우리 주님께서는 이 여인을 불쌍히 여기셨다. 여기 불쌍히 여기셨다는 단어 스프랑크니조마이는 창자가 뒤틀리는 고통이라는 말이다.
그 여인을 보았을 때, 주님도 그 여인처럼 단장이 아픔을 겪으셨던 것이다. 같이 아파하는 그 마음을 사랑이라고 한다. 주님은 아들을 잃고 슬퍼하는 그 여인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나인 성으로 가셨던 것이다.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 단장의 슬픔, 단장의 고통이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라는 노래가 있었다. 625 전쟁으로 사랑하는 남편이 철사줄에 꽁꽁묶여 끌려가는 것을 보는 아내의 마음이 단장의 고통이다.
우리 주님은 내가 아파할 때, 내가 슬퍼할 때, 내가 울고 있을 때,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이다. 우리 아이가 아플 때, 우리 딸이 아플 때, 나는 딸보다 더 애가 타고 마음이 아프고 ... 우리 주님은 자녀를 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파하셨던 것이다.
둘째, 가까이 오사 관에 손을 대셨다.
주님이 관에 손을 대셨다. 주님이 그 관에 손을 타치하셨다. 만지셨다. 주님이 손을 대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벙어리의 혀에 주님이 손을 대시면 벙어리가 말을 했고 귀머거리 귀에 주님이 손을 터치하시면 귀가 뚫렸다.
마태9:29에는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만지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고 했다.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만져 주시면 맹인이 눈을 떴다. 누가복음 8:54에는 야이로의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까 다시 살아났다.
마태복음 8:15 베드로의 장모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었다고 했다. 우리 주님의 손으로 만져주시면, 터치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만져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마음을 만져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병든 곳을 만져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아이들을 만져주시기를 바란다. 우리들은 주님의 손길이 필요하다. 사랑으로 만져 주시는 주님의 터치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고 우리를 만져 주신다.
목사가 되려고 신학교를 다닌 사람이 있었다. 목회하는 것이 두려워 성직을 버리고 평범한 생활을 했다. 열심히 돈 벌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머리가 많이 아파서 성모병원에서 검사를 했다.
악성 뇌종양이었다.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눈앞이 캄캄하고 절망스러웠다. 눈물도 나지 않았다. 너무나 기막힌 일을 당하면 그렇다.
의사에게 “선생님이 만약 이런 처지라면 아들에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집에 데리고 가서 아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겠습니다.” 했다.
이 아버지, 과거의 자신의 잘못이 생각나서 기도하며 많이 울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데리고 기도원에 갔다.
어느 날 집회를 마치고 숙소(기도원에서 조금 떨어진)여관에서 자고 일어나니 아이가 보이지를 않았다. 아홉살짜리가 살이 다 빠져서 체중이 13-4kg밖에 안 나가고 혼자서는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없어진 것이다.
한참을 찾아다니다가 기도원으로 갔다. 아이가 그곳에서 피를 토하고 있었다. 피를 닦아주고 ‘어떻게 왔어?’ 했더니 ‘날개 달린 엄마가 데려왔어’ 했다.
그 날은 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옷이 비에 젖어 있었는데 아이 옷은 말짱했다. ‘자 업자’ 했더니 ‘안 업혀 내가 어린애야?’ 하면서 ‘아빠 나 통닭 사줘’ 그랬다. 죽도 잘못 먹는 애가 통닭 한 마리를 다 먹었다. 그 길로 아이는 낫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만져 주셨던 것이다. 관에 가까이 가신 주님이 관에 손을 터치 하신 것처럼 이 아이를 만져 주셨다. 아이의 뇌종양의 암세포가 다 사라졌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지금 부천에 살고 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시고, 우리 마음을 만져 주신다. 우리를 만져 주시는 터치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셋째, 예수님은 죽은 그 아들에게 ‘일어나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일어나라’ 하시니 죽었던 그 청년이 다시 살아났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요한복음 5;25에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했다.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이다. 육신이 다시 산다고 몇 년이나 더 살겠나? 우리의 영혼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죽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
어떤 권사님이 집사람에게 목사님은 무슨 과일을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두리안이라고 하세요. 그거 이마트에서 판다’ 고 그러라고 했더니 우리 집사람이 문자로 ‘두리안 이라고 합니다. 필리핀에 있습니다.’ 했더니 그 권사님 빵 터졌다. 두리안 사려고 이마트에 갈까 신경이 쓰여서 필리핀에 있다고 ....
미국에서 사형수에게 사형 당하는 날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요리를 한번 준다고 한다. 상어지느러미..샥스핀이나 곰발바닥 제비집요리... 사형수들이 이런 것 시키지 않고 가장 많은 사람이 후라이드 치킨을 시킨다고 한다.
말하자면 치킨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라는 말이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84년 4월, KFC의 한국 1호 점포는 종로 2가에 종로서적 근처에서 문을 열었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점 앞에는 마음 좋아 보이는 할아버지가 마네킹이 서 있었다. 저 할아버지는 누구일까? 알고보니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개발한 커넬 샌더스 (Colonel Harland Sanders)라는 분이다.
커넬 샌더스는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를 못했다. 고생을 많이하고 자랐다. 40대에 접어들어서는 조그마한 식당을 경영할 정도로 자리가 잡혔다. 덕분에 켄터키 주에서는 이 분에게 ‘커넬’이라는 호칭도 수여했다. 커넬은 대령이라는 말... 하지만 얼마 후에 사업이 실패하고 파산을 했다.
한국의 어떤 목사님이 미국에 갔다가 성공한 커넬 샌더스 할아버지를 만났다고 한다. 목사님이 그 분으로부터 직접 들었던 내용은 이렇다.
커넬 샌더스는 사업이 완전히 망하고 난 뒤 정신병까지 오게 되었다. 아내도 떠나 버렸다. 그 때 나이가 65세였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절망 가운데 있던 어느 날 아침, 병원에서 눈을 떴는데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오더라는 것이었다.
그 노랫소리를 듣는 순간 마치 그 소리에 취한 듯이 그 소리를 따라 갔다. 그래서 다다른 곳은 어느 조그마한 예배당이었다. 그 예배당 앞에 어떤 한 여자가 앉아서 너무나 평화롭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그 노래는 찬송가 너근심 걱정 말아라...였다. 찬송을 듣다가 커넬 샌더스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었다.
한참동안 울고 회개의 기도를 하고나니 갑자기 정신이 맑아졌다. 그 후 병원에서 검진해보니 정신병이 완전히 나았다고 한다. 이후로 그는 기도 중에 닭고기를 만들어 팔아라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 길로 길거리에서 KFC라는 간판을 붙이고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불티나게 팔렸다. 얼마나 잘 팔렸는지 전국적으로 KFC라는 이름으로 매장이 확대되어갔다. 샌더스는 미국전역을 다니면서 가는 곳 마다 자기의 삶을 바꾸신 예수님에 대해서 간증하고 다닌다고 했다.
샌더스는 큰 부자가 되었다. 사실 그에게 돈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재산으로 고아원과 양로원을 세우고 그의 재산을 바쳤다. 그의 매장에서 나온 이익금으로 전 세계에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주님은 병상에 누워있던 샌더스에게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한 여인을 보내 주셨고 그 여인이 찬양으로 샌더스의 상처를 만져 주셨다. 샌더스의 마음을 터치해 주셨다. 그는 병상에서 일어섰다. 그는 그 영혼이 다시 살아났다.
나인이라는 성, 즐거움의 도시에서 아들이 죽어 슬픔의 도시가 된 나인성에 예수님이 오셔서 장레식을 멈추시고 사랑하시고 말씀하셔서 슬픔과 절망이 환희와 희망이 가득하고 다시 즐거움이 회복되었다. 주님은 우리를 만나주시고 다시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