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라
(홍성남 마태오 신부)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부 도 아니고
호화스러운움도 아니고 정직과 일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토머스 제퍼슨의 말이다.
창세기에서는 노동을 아담에게 주어진 형벌로 본다.
그래서 죽지 못해 일한다.
먹고살려고 일한다...는 말이 생겼다.
그러나
일은 사람을 살아 있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일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일하지 않고 먹고 노는 게 소원이라고들 말하지만
무위도식은 결국 지겨워진다.
일이 기쁨일 때 삶은 환희이고
마지못해 하는 의무일 때 삶은 노예가 된다.
일은 개인적 통제감이 커지고
독림심과 행동의 자유로움이
더 커지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일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한다.
자신이 관계하는 집단에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의 사회적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게끔 해준다.
인지도와 지위가 높아지면 개인적 통제감도 커져
행복감도 함께 상승한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심리학 교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이 혼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가장 큰 불행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무 일이나 해도 된다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 일을 잘하고 그 일로 인정받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다.
청년 시절 백수 생활을 했다.
어짜나 지겹던지....
가진 것도 없고 할 일도 없는 상태는
자아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
그러다 심리 상담을 공부하면서 인생이 백팔십도 바뀌었다.
좋아하는 공부를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살아나는 듯했고
사람들이 인정하고 불러주는 삶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속칭 전국구 강사가 된 것이다.
이처럼 변두리 인생에서 중심으로 오게 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내게 준 선물이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