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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소년범 평균연령 16세…스마트폰으로 확산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 혐의 소년범은 171명으로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연령은 16세까지 낮아졌으며, 범죄 수단은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이라크 이슬람조직,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
이라크 내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레지스턴스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로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미사일이 실제로 어디를 타격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황우여 기자회견…여 비대위 인선 구상 밝힐 듯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소감과 비대위 구성 및 운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 '민주 원내대표 단독 출마' 박찬대 찬반 투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친명계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찬반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표를 얻으면 원내대표로 확정됩니다.
■ 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교수들 오늘 하루 휴진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 일부가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오늘 하루 진료와 수술을 중단합니다. 빅5 병원 외에도 충북대병원과 대전성모병원 등의 교수들도 하루 외래 진료를 중단합니다.
■ 오늘 다시 초여름 더위…수도권 30도 육박
오늘 또다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 기온이 껑충 올라서 서울은 28도까지 오르겠고 고양은 30도에 육박하겠습니다.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OECD, 한국 성장률 전망치 2.2%→2.6%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이시디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은 2023년 1.3%에서 2024년 2.6%로 강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전망치에서 0.4%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보고서는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수요 반등이 한국의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수출 회복세가 올해 한국경제 성장을 이끈다고 평가했습니다.
■ "高금리 충격…1%p 올린뒤 투자 3%p 줄어"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투자가 3%포인트 줄어든다고 보도했습니다.
KDI가 2004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정책 금리와 소비·투자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민간소비는 3개 분기 후 최대 0.7%포인트 줄어들고 파급효과가 인상 이후 9개 분기까지 지속됐습니다.
설비투자는 3개 분기 후 최대 2.9%포인트 급감하고 그 영향이 8개 분기까지 이어져 충격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DI 연구위원은 "통화정책 효과가 내수에 전달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며 "올 하반기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긍정적인) 내수 영향은 내년부터 가시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1만명 vs 200명…한국, AI 인재가 없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력 쟁탈전에서 한국이 밀려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AI 전문인력 자체가 적은 데다 해외 빅테크가 국적을 불문하고 핵심 인재를 쓸어 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주요 30개국의 AI 분야 전문 인재 47만 7956명 중 한국에 있는 인재는 2551명에 불과합니다.
이는 전 세계 AI 인재의 0.5%, 세계 22위입니다.
핵심 AI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벌어지면서 AI 인재의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오픈AI 86만 5000달러, 테슬라 78만 달러를 제안하는 등 연봉이 1억~2억 원인 국내 기업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입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요 AI 연구를 비공개하는 추세라 인력 수준에 따른 기술 격차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중국으로 수출' 늘었지만 대중적자 되레 더 커졌다…핵심소재 중 의존 딜레마
전반적인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중(對中) 무역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1~4월 대중국 누적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해 처음으로 180억 달러 적자를 보이더니 올해 들어 적자 폭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은 지난해 1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반도체로 벌어들인 흑자를 나머지 품목들이 더 크게 깎아 먹었습니다.
원래는 한국이 중간재를 공급하고 중국은 이를 가공해 완성품을 수출하는 구조였는데, 최근 중국이 ‘내수 중심 성장’을 외치며 중간재 자급률을 올리면서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올해 전체로도 흑자 전환은 힘들 거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핵심소재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 품목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국민연금, 위험자산 투자비중 65%까지 높인다
국민연금공단이 위험자산 투자 비중 65%까지 높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18년 만에 자산배분 체계를 개편합니다.
기준 포트폴리오에 70년짜리 초장기 자산배분안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위원회는 위험자산 65%, 안전자산 35% 모델을 장기 운용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투자 칸막이를 낮춰 유연하게 대체투자 집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연금은 171조 원에 달하는 대체투자를 자산군별로 각각 4 대 3 대 3 비율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론 이 비율을 맞추지 않고 상황에 따라 특정 자산군의 비율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게 됩니다.
■매물 사라진 전세…"1년만에 3억 넘게 올랐어요"
전세 공급이 급감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 3만 9324개에서 현재 2만 9499개로 25%나 줄었습니다.
깡통 빌라 사태로 아파트 수요가 늘고, 기존 임차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세 연장을 한 영향입니다.
전세 매물이 없으니 전세 시세는 뛰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대단지 DMC파크뷰자이,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등은 전세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1억, 2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향후 공급 감소가 예견돼 전세난은 더욱 우려됩니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서울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2만 5567가구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 편집 /【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