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익스트림 스포츠' 중에서 bmx와 비슷하고 특히 좋아하는 분야인 '스턴트 스쿠터(stunt scooter)'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 아시는 분은 없을 것 같다. 스턴트 스쿠터는 말그대로 스턴트(stunt):묘기, 스쿠터(scooter)를 합친 단어다. 해석해보자면 묘기용 스쿠터다.
보통 전동킥보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름도 다르니 차이점도 당연히 존재한다.
우리가 아는 '전동킥보드(electric kickboard)'는 전동식 발차는 보드라는 뜻. 다들 아실거다. 전동킥보드는 도로나 인도에서 자유롭고 편한하게 주행하기 위해 바퀴 사이즈가 8인치에서 10인치정도이다. 반면 스턴트 스쿠터의 바퀴는 3.9인치에서 4.9인치가 쓰인다. 전동킥보드는 말했다시피 울퉁불퉁한곳, 약간의 오르막 등을 자유롭고 편한하게 다녀야 하지만 스턴트 스쿠터는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하고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바퀴가 작다. 결론적으로 타보면 알겠지만, 스턴트 스쿠터를 인도에서 타면 욕이 나올 것이다.
이제 구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겠다. 일단 핸들바(handle bar)는 높이가 허리정도이고 덱(deck)과 핸들바를 이어주는 스템(stem)이 핸들바와 덱 사이에 위치해 있다. 알다시피 작은 바퀴 2개가 달여있다. 달려있는게 별로 없어서 무겁지는 않다. 대신 강한충격으로부터 버텨내야 하기 때문에 덱은 가볍고 튼튼한 6061-t6 알루미늄 합금을 보통 쓰고, 핸들바는 4130 크롬몰리(철)을 쓴다.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걸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워낙 단단해서)
이제 몇개의 트릭을 설명해보자면 브라이 플립(bri flip), 테일윕(tail whip), 바스핀(bar spin), 그리고 그라인드(grind)가 있다.
이 대표 트릭들을 설명해보자면 브라이 플립은 매우 고난도 기술인데(나도 못함) 스쿠터 전체를 머리위로 한바퀴 돌리고 착지해야한다. 테일윕은 밑에 있는 덱만 한바퀴, 바스핀은 핸들바를 한바퀴. 그중제일 미친게 그라인드인데 이건 스케이트보드,스턴트 스쿠터,비엠엑스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기술이다. 이 셋의 공통은 바퀴가 작아서 계단을 내려갈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인류는 포기하지 않고 발전 하는법. 2가지 선택권이 있다. 첫번째로는 드랍(drop), 말그대로 뛰어내리면 된다. 두번째는 내가 말한 그라인드. 난간을 갈면서 내려오는거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도전이 힘들다. 도전을 할려면 간을 삭제해야 하는데, 그게 제일 힘들다. 어지저찌 시작을 했다 하더라도, 난간에서 균형을 잡기가 힘들다. 거기에 뛰어올라가는 것도 힘들다. 한마디로 장난아닌 기술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스포츠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분류되고 보통 사람들은 시도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술을 성공했을때 터져 나오는 그 쾌감을 느끼며 한걸음씩 성장하는거다. 나도 그렇고 전세계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만약에 집에서 휴대폰만 하루종일 보고 있는것이 지루하다면, 이런 분야도 추천한다. 한번 시작하면 빠져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