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인 최영일(가명)군은 갑작스런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가정환경이 변하면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거나 산만한 행동을 자주 보여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는 일이 많아졌다.
가족과 친구들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은 행동이 잦아진
최 군은 최근 ‘ADHD 증후군(집중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를 받기 시작했다.
최영일(가명)군은 ㈜한신플러스케어에서 미술치료와 놀이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업 중 산만한 행동을 보이거나 대화에 집중을 못하는 행동이 줄고 웃음을 찾아가고 있다.
최 군이 받기 시작한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는 경기도가 2007년도부터 시행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서비스 효과가 높아 올해 5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월 평균 8천 617명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상은 전국 월 평균소득기준 100%이하 가정의 만 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16만원 중 본인부담금 3만 2천원을 부담하면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방치되고 힘들어하는 아이와
부모가 많다”라며 “최 군처럼 좋아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지역사회서비스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자세한 설명은 거주지 시.군.구 또는 주민센터,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031-267-937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