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소요유(逍遙遊) – 절대 자유의 경지를 읽고
소요유라는 뜻은 노닐‘소’ 노닐‘요’ 놀‘유’ 의 문자적 의미인 ‘바람에 따라 나부끼는 깃발의 끈과 같이 얽매이는 바가 없이 자유롭게 노니는 것’을 말한다. 이 뜻과 같이 장자는 현실의 속박에서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소유요1 내용에 그런 생각을 담은 내용이 나오는데, 요약해보면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물고기의 크기는 몇 천 리가 넘는다. 어느 날 그 물고기가 새가 되면 새의 넓이 또한 넓다. 그 새가 날아가면 마치 하늘에 가득한 구름과 같다. 이 내용을 해석해보면 바다속에 갇혀 살던 물고기가 어떤 깨달음을 얻고, 변화하여 바다라는 얽매임에서 벗어나 하늘로 자유롭게 날아 올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장자는 언어를 이용해 사람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세상을 새로 인식하도록 하면서 절대적 자유의 경지에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에 깊은 내용이 있었다 보통 나무는 베어져 종이에 쓰이거나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지만 어떤 한 나무가 있었는데 그 나무는 베이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른곳에 쓸 수 없게 크고 두껍게 또 이용하지 못하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나무는 다 죽임을 당하지만 그 나무는 혼자 살아남게 된다 이 내용을 보고 난 대학을 왜 들어왔지와 왜 이 과를 선택하게 되었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취업을 하기 위해서 더해 회사에서 내가 배우는 학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듣고 대학을 와 공부를 한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이런 관점으로 살아간다면 나 자신이 언제 베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비록 다른 사람에게 쓸모가 있어야 돈을 벌거나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라는 것은 맞다 하지만 거기에 더해 자신을 성장시켜서 나를 단단하게 또 나 자신에게 쓸모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난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에만 치중해 공부 하는 것이 아닌 교양과목에서 배우는 내용들도 듣고 나서 흘러 보내지 않고 거기에 대해 글을 써보며 내 자신의 생각과 교양을 늘려야 한다고 느꼈다 이에 더해 여러 가지 책들과 글을 쓰며 나 스스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 많은 고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202413586 전기전자공학과 주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