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예방
1.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위험요인
대부분은 암 발생의 원인을 모르며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 감염, 흡연, 방사선 조사, 화학 약품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 그리고 항암제 등의 치료 약제가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하여 암유전자가 직접 또는 인접 부위 유전자들의 변화에 따라 활성화되면 백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1) 유전적 소인
- 21번 염색체의 삼염색체를 특징으로 하는 다운증후군
- 클라인펠터증후군, 파타우증후군
- 판코니증후군, 블룸증후군, 혈관확장성 운동실조
2) 방사선 조사
-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지역에서의 급성백혈병의 발생 빈도가 10~15배 가량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예)
- 어렸을 때 고에너지의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T세포 계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3) 화학 약품과 그 밖의 직업성 노출
- 벤젠은 유전자 손상을 불러와 백혈병으로 진전될 수 있습니다.
- 페인트, 방부제, 담배, 제초제, 살충제, 전자장 노출이 백혈병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항암제 등 치료 약제
항암제, 특히 알킬화제들은 염색체 손상을 일으켜 이차성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 멜팔란, 부설판, 프로카바진, 에토포사이드, 독소루비신 등)
5) 바이러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나 HTLV-1(인간 T-세포 림프친화성 바이러스 1형)같은 바이러스 감염은 골수세포 내의 염색체에 손상을 주고 면역 체계의 이상을 초래하여 백혈병을 일으킵니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의한 후천성면역결핍증도 림프구성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예방법
원인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습니다. 일부 인과 관계가 증명된 경우에는 가능한 한 그 원인을 피해야 합니다. 다량의 방사선 노출과 벤젠, 담배, 페인트, 제초제 등의 화학물질에의 노출, 알킬화제, 에토포사이드나 독소루비신 같은 항암제에 노출, 클로람페니콜, 페닐부타존 등의 약제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가족 내 백혈병 환자가 있는 경우 유전적 소인이 병인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3.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조기검진
급성백혈병 환자는 피로, 체중 감소, 발열과 감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는 혈액 검사를 통하여 빈혈, 백혈구 이상, 혈소판 감소 등이 있는가를 확인하고, 간단한 신체검사를 통하여 림프절 종대, 간종대, 비장종대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