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퇴가 미뤄진 전태풍
전태풍 선수가 SK로가서 1년 더 뛸 기회를 잡은거 정말로 기쁩니다. 이상하리만큼 2년동안 못나왔던 전태풍선수에요....
특히나 오그먼 감독이 도대체 왜 전태풍을 제외하고 이현민과 신명호만 5라운드 이후~ 플옵에서까지 계속 썼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충분히 앞으로 1.2년동안은 10~15분 맡겨주면 잘 할수있는 선수이고, 전태풍선수의 자유로운 스타일과 잘맞는 SK라니 기대가 무척큽니다.
부디 본인이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낸후 아쉬움 없이 은퇴를 하길 바래봅니다. KCC팬으로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2. 12억 7천 9백만원의 김종규
전태풍의 SK만큼이나 김종규에게 안성맞춤인 DB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주축선수의 역활과 + 우승가능성 + 멘토의 존재 3박자가 딱 떨어지는 구단입니다. 덕장에 가까운 감독스타일마져도 성격이 모질지 못한 김종규와 궁합이 잘맞는 부분이죠. 전성기에 딱 들어간 시기인만큼 부상없이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일단 이번 월드컵부터 본인의 가치를 보여주길)
김종규가 영입이 되었으니 앞으로 DB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 입니다. 미니멈이었던 12억도 아니고 12.79억을 써냈습니다. ㅎㄷㄷㄷ 단독입찰임을 오늘 최종적으로 알았을 것이고 12억만 딱 써내도 되지만, 추가적인 금액을 더 지출하며 김종규에 대한 확실한 애정을 표현한 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김종규에게 무리한 투자를 했으니 그의 반대급부도 있을수밖에없겠죠.
일단은 서민수나 박지훈 둘중하나가 나갈 가능성이 크며, 윤호영은 3억대로 대폭 삭감을 할수 밖에없게 되었습니다. 김영만 코치가 감독시절 아꼈던 박지훈을 LG에서 대려가고 윤호영만 3억에 계약한다면 샐캡을 맞출수있는데 LG에서 서민수를 영입한다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FA로 이번에 재계약한 선수중 한명은 무조건 무상으로 다른팀에 가야합니다. 과연 DB에서 어떻게 샐캡을 맞출지도 흥미로워 지는 부분입니다.
3. 최선의 선택을 한 LG
정희재 김동량 박병우까지 대거 보강을 했습니다.
박병우는 장기적으로 김시래와 함께 코트 앞선을 봐줄수 있는선수이고, 선수 황혼기에 다다른 조성민과 강병현이 있는 LG는 DB보다 많은 시간을 뛸수있다고 선수 본인도 판단을 한듯하네요.
김종규가 떠난 직후, 박인태가 있지만 4번 포지션의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주전급 선수가있었다면 그 선수에에게 금액을 쏟으며 대려왔었겠지만, 대부분에 영입가능한 자원들이 15-20분정도 플레잉타임정도 레벨에 선수들이었기에 2명영입을 하면서 합리적으로 보강했습니다.
여기에 보상선수로 서민수 까지 영입을 하게된다면, 이번 플옵에서 내내 고통받았던 포워드 포지션은 더이상 약점이 아니가 되고 김종규에 공백도 어느정도 매꿀수 있을겁니다.
4. 김종규를 포기한 KCC
결론부터 말하면 잘했습니다. 무리한 영입을 시도하려면 할수 있었겠지만, 선수단을 대폭정리한 KCC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준척급 선수들의 영입을 통한 로스터 뎁쓰부터 강화하는거였습니다.
또한 현재 이정현에다가 만약 김종규까지 함께 앞에 떡하니 있다면, 교창이도 2년뒤 있을 FA때 본인의 더 많은 롤을 위해 튕겨져 나갈 가능성이 컸다고 봅니다.
순리를 거슬러서 무리한 영입을 시도하는것 보다 체질 개편을 위한 선수단 정리로 마무리한거 칭찬해주고싶습니다.
탬퍼링이네 마네 모든 비난을 받았던 KCC 구단 입장에서는 그런의혹에서는 벗어날수있어서 더좋고요.
새로들어올 최현민 선수에게 오버페이 한것은 분명하지만, 비슷한 금액을 받은 김상규에 비해서는 확실히 지저분한 골밑 수비를 할수있는 선수입니다. 송교창이 궂은일을 하거나 리바운드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타입과는 거리가 좀 있기에, 그와 비슷한 스타일인 김상규를 대려왔다면 전체적인 사이즈는 좋았겠지만 코트밸런스가 무너질 가능성이 크기에 다른 스타일인 최현민의 영입은 좋아보입니다.
한정원선수야 어짜피 1년짜리 계약이라서 로스터뎊쓰외에는 큰 상관이없어보이고
정창영 선수의 영입이 생각보다 괜찮아 보입니다. 이현민 전태풍 유현준 까지 170대 단신 가드라인에서 벗어나고 수비적인 팀컬러를 입히기 위해 장신가드인 정창영 선수를 영입한듯합니다. 어짜피 팀 공격전개를 1번이아닌 이정현이 독점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1번의 롤은 활동량있고 잘 뛰어주고 사이즈가 커주면 좋은데 많은 조롱의 대상인 정창영이지만 KCC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었음합니다.
P.S 김윤태 트레이드의 관한 스토리가 있는데 추가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모르겠네요. KBL내에서의 계약과 트레이는 너무 수면아래에서 진행되고 투명하지않아서......
5. 굿바이 전태풍과 하승진
하승진선수는 은퇴를 , 전태풍선수는 SK로 팀을 떠나며 우승멤버들이 이제 대부분 사라졌네요. 갑자기 영광의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난것같아서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김종규선수영입을 위해 하승진과 전태풍을 매몰차게 버린것이고, KCC의 명백한 탬퍼링이라는 얘기들을 대부분 했지만, 김종규 영입과 무관하게 진작부터 이번시즌 KCC는 팀체질과 선수단 개편을 준비했다고 보여집니다.
능력으로만 봐서는 신명호가 제일 먼저 정리되었어야했는데 하승진/전태풍은 은퇴가 종용되고, 오히려 능력이 떨어지는 신명호가 남은것은 아래의 기사코멘트로 힌트 삼으면됩니다.
"2007년부터 KCC에서만 뛰어온 신명호는 1년 보수 총액 6천만원에 재계약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게 됐다. 신명호는 평소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KCC 구단 내부적으로 받고 있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23경기 결장에 그쳤음에도 KCC가 재계약을 원했던 이유다. "
훈련에 솔선수범하고 농구만을 생각하는 팀분위기를 조성하는 베테랑에 가치를 굉장히 높게 보다보니 김영환이나 양동근 주희정과 같은 유형의 선수는 그들이 코트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 만으로는 절대 평가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KCC의 훈련은 자유도가 높고, 강도도 쌔지않습니다. KCC에서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이 없는것도 팀분위기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고, 현 멤버로는 더 높은 위치에 대한 한계를 절감했고, 이에 대한 처방으로 올해 대폭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고 보입니다. 전태풍과 하승진 및 FA 재계약중 전부다 정리하고 성실한 훈련태도로 모범이 된다는 신명호만 유일하게 남긴것은 이런 구단의 의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시즌 여름훈련 부터 KCC의 훈련분위기나 강도는 전례없이 쌔질것이고, 수비적인 끈끈함을 강조하고 빠른 트렌지션과 모션오펜스를 중시하는 구단으로 탈바꿈 할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선수단 정리를 하는것에대해서 선수와의 소통과 방식이 부적절했습니다. 분명 세련하게 프론트에서 조율하고 선수들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부족했고 과정의 투박함으로 빈축을 산 행보는 KCC구단의 명백한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쌍팔년도 식에나 통할만한 이런방식......어찌됬던 KCC 구단 프론트에서도 시대에 맞는 소통과 선수관리가 절실합니다.
전반전 끝나고 하프타임에 다다른 지금 상황인데, 전반전 무척이나 재미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각 팀간의 로스터 정리 전쟁의 후반전도 굉장히 잼있을예정이니, 다들 채널 고정 하셔도 좋을것같습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밍구뱅님의글은 전문성이 최고라봅니다.글도 너무 잘읽히고요
저역시 신명호는 현재 어수선한(?)kcc선수단 분위기를 잘추스릴 선수라 봅니다. 아마 그래서 단년계약으로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쓰신글중에...
"전태풍과 하승진 및 FA 재계약중 전부다 정리하고 성실한 훈련태도로 모범이 된다는 신명호만 유일하게 남긴것은 이런 구단의 의도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태풍과하승진이 결콘 워크에틱이 나쁘지는않닸던걸로압니다. 확실히 자유로웠으나
제가들은걸로는 추승균시절 하승진과 전태풍중심으로 선수단분위기조성이 되었었고 잘이루어졌습니다. 이정현도 잘적응할수있었던건 하승진 전태풍이 조율을 잘
해주었죠.문제는 다 아시다싶이 전창진이 작년중간에 갑자기 오면서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창진은 선수에대한 호불호가 확실히 있죠. 추승균감독은 제가 싫어하지만 팀분위기 만드는것에는 일가견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팀고참을 쳐내린것은 문제가있죠.아마 아니 확실히 내년 전창진이 감독이 안되던 되던 계속뒤에있을겁니다
뭐 kcc입장에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런식으로 변화해도 할말은없죠
다만 이정현이 있는동안은 우승을 꿈꿀수있는 팀이었고 팬심을 떠나 하승진은 최소1년은 우승전력에 큰 조각이될수있었다고봅니다(농구팬들은 다 한심하다고 무시하지만...)
기승전전창진이냐!할수있지만
저는 전창진
@KIDD JJANG 이들어오고 우승은할수있어도 kcc만의 좋았던 정문화 선수챙겨주는문화등등을 잃은
큰실수라 봅니다.이게 제일아쉽네요...선수들이
삼성과kcc를가장 가고싶어하는구단으로 아는데 이제는 더이상 오기싫을테니...
최현민선수는 잘하길빕니다. 김승기를피해서 온 선수인데 전창진을 만나다니...
@KIDD JJANG 저... 죄송하지만 부상이 심한 최현민을 믿고 기다려줘서 이번시즌에 많은 출전시간을 준 게 김승기 감독입니다. 최현민이 이정도까지 올라와서 FA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건 김승기 감독의 공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최현민 선수도 김승기 감독을 싫어하지는 않을겁니다. 김승기를 피했다기보다는 출전시간 욕심이 더 크기에 이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다르게 생각해야하는데 , 전태풍은 어떻게 됬던 다가올시즌에 선수로는 끌고갈 생각이 1도 없었습니다.
하승진은 용병제도에 따라서 가치가 완전히 달라지는 선수라 용병제도의 변화가 결국 은퇴로 이끌게되었죠. 100% 장담하는 부분은 현 용병제도였다면 다음시즌에도 하승진을 볼수있었을겁니다
개인적으론 길렌워터와 같은 덩치형 4번선수 + 정통센터 5번 의 용병조합으로
플랜A론 정통센터 5번과 이정현 송교창이 2:2플레이 //플랜B로는 하승진과 길렌워터과 같은선수과 같은 조합으로 높이를 강화하는 두가지 전략으로 가는게 좋았다고봅니다.
결국은 이정현-송교창 조합이 100% 주가되는 팀컬러로 체질 개선입니다
@KIDD JJANG 굉장히 조심스럽고 옹호하는것처럼 들릴까봐 쓰지않을려고했지만
사실 전창진이나 김승기나 팬들이 생각하는것보다는 뒷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선수들에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스텝입니다.
그들의 성향이나 능력을 평가하는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제 주제도 안되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호통도 많이치고 거친모습뿐이지만 기자, 농구팬, 선수들 가족까지 챙기는 모습은 댓글로 평가하신 부분이랑은 살짝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밍구뱅 예 저도그부분을 많이들었습니다 즉 선수에대한호불호가 큰 감독입니다.자기선수다싶은 선수는 정말 잘키우죠 능력있는감독은맞습니다 전창진
김승기감독도 너무과소평가당하는감독이고요
제가 빡치는게 하승진 전태풍 저리내치는게 화나는거죠
팀미래를위해서 저리내치는것이 과연 옳은선택인가?? 그것도아니라고봅니다
우리나라농구는 아직 머리로하는농구보다는 선수단분위니 현장분위기에 많이좌우됩니다
kbl은 아차피 용병싸움이야! 이렇게 얘기하면 할말이없죠
제가 얘기하고싶은거는 프렌차이즈를 저딴식으로 내치는게 옳다는거냐죠
저렇게 해놓고 내년 당장우승해도 저는 kcc응원안합니다 이상민때랑틀립니다.몇번을말하지만
@KIDD JJANG kcc는 명분과 전통 실리 그리고 팬까지 잃은 역대급 최악의 오프시즌입니다
어차피 좋은용병오는팀이 우승하는건맞습니다. 백날탁상공론해봤자 용병잘뽑음 기본플옵에 조금만 받혀주면 우승이죠
그러나 저같은팬들은 그걸원하는게 아닙니디 선수에게 추억이있고 즐거움이있죠
kcc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모르나...떠난팬들은 많을거라 확신합니다
정창영-이정현의 절친 콤비가 기대가 됩니다. 인스타그램 보면 둘은 사석에서 거의 붙어다니더라고요.
정창영의 영입은 아마 이정현의 입김이 있을수밖에 없었을겁니다.
단신이며 퓨어가드인 이현민&유현준과는 정반대되는 가드 보강을 해야 돌려쓰며 단점을 커버할수있는데 유현준 or 이현민 & 이정현의 앞선은 사이즈, 수비와 활동량에서 문제가 나올 확률이 컸습니다.
정창영은 이현민과 유현준이 가진 핸들링이나 패스스킬은 없지만 그들이 가지지못한 사이즈와 활동량을 가졌으니 나쁘지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냉정하게 보면 그동안 전력에 보탬이 안되던 하승진+전태풍을 정리하던 시즌인데.
KCC이기에 가능한 무브였습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기량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활용하려 했으면 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구단 분위기를 얘기하셨지만 KBL에서 하승진과 전태풍이 훈련강도가 낮은 선수들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승진이야 뭐 유명한 워크에틱을 가지고 있고, 전태풍도 팀 분위기를 헤치는 선수는 절대 아니니까요.
오로지 전창진 기술고문을 베이스로 두고 택한 선택 같네요. 다가오는 시즌은 외국인 선수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그래도 MVP+포워드 3대장 중 한명이 있으니 외국인 선수 둘만
듬직한 센터+득점 능력 좋고 슛터치 좋은 포워드로 데려오면 4강 도전은 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게. 최근 KBL의 대세인 4,5번 물량은 10개구단 중 최하로 보여지고 (최현민, 한정원...) 코칭스텝 구성도 제대로 안됐다는거. 전창진의 용병 선발 능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잘해봐야 6강 갈꺼 같습니다.
@westwing 지금 송교창, 최현민, 한정원으로 타팀의 이종현, 함지훈, 김종규, 오세근, 김준일, 이승현, 최부경 이런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westwing 김진용을 쓸수밖에없는 시즌이되었습니다....ㅋㅋ
이상하리만큼 시간을 못받는 선수고 이유도 납득이 가지만 그래도 한시즌정도는 5분씩이라도 매번 나오는 모습을 좀 보고싶습니다.
김진용은 나오질 못하니 긁어볼만한지 아닌지 아예 가늠이 안되요
@밍구뱅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 김진용 선수가 있었군요. 나름 최현민-김진용이라는 젊고 잘 달리는 4번 자원들이 있긴 하네요 팀 내에. 그래도 여기에 5분이든 10분이든 하승진이 아직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5~10분 최선을 다하는 하승진과 용병 둘 김진용, 최현민이면 납득이 갈만한 골밑 구성이었을꺼에요.
@westwing 저도 4번과 5번 경계에있는 용병과 하승진의 조합으로 10분정도는 충분히 위력적일것같아 보이는데 그냥 팀에서는 김종규를 못잡는다면 이번시즌 성적보다는 체질개선을 하고 젊은 선수 성장을 이끌겠다. 이런 판단인것같습니다. 어짜피 김종규없이는 우승의 "ㅇ" 자도 쓸수없는 시즌이니요.
사실 KCC에서 1번역할은 하프코트넘어오기&시즈모드로 대기하다 오픈3점&1번포지션수비 정도죠. 기존선수들은 다른걸떠나 수비면에서 문제가 있었죠. 신명호는 수비가 되는대신 시즈모드에서 문제가 있었구요. 정창영이라면 사이즈메리트로 때때로 이정현대신 상대2번에이스를 수비해줄 수도 있기에 팀사정상 좋은 선택지였다고 봅니다. 이정현의 존재로 1번에게 타팀주전1번같은 올어라운드한 역할은 기대하지 않기에 해줘야할 것만 해줘도 현 KCC 가드로스터에는 큰 의미가 있죠.
공가지고 넘어오기 + 사이드나 45도에 박혀서 3점쏘기 + 많이 뛰면서 열심히 수비하기
딱 이 3가지만 하면됩니다.
어떻게 보면 참쉽죠....가드로 코트에 나와서 공격조립을 할필요가없으니까요
보상선수 그리고 혹시 그 이상에 무브가 있을지 모르는 후반전도 꽤나 재밌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역대급 오프시즌이에요.
김윤태가 어떻게 될지가 진짜 궁금합니다. KT 팬이시니 아는게있을실것같은데요....ㅋㅋ
@밍구뱅 kt보다는 다른 팀들이 더 바쁠지모르겠네요
우승을 노리던 팀에서 플레이오프도 간당간당한 팀이 되버렸네요.. 유현준, 김국찬, 김진용이 송교창처럼 성장 해줘야 앞길이 좀 트겠네요
신인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야 팀도 건강해지는데 지난 시즌 가장 아쉬웠던게 유현준, 김국찬이었습니다. 김진용은 박세진이 입대한 자리를 틈 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본인이 많이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최근 4시즌동안
챔결-6강탈락-4강-4강 을 한팀이죠. 우승을 못했다 뿐이지 최근의 성적은 꾸준히 상위권 이었고 이제 내려갈 타이밍이긴합니다.
결국 다음시즌의 핵심은 유현준 김국찬 김진용이라는 팀내 부족포지션에 유망주들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지 일겁니다. 김진용을 제외하곤 LA에 둘다 있을텐데 치열하게 공부하고왔음하네요.
저도 관련글을 쓰던 중이었는데 정리가 너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제것과 비교가 될거 같네요 ㅠㅠ 저는 다른 방향으로 써봐야겠습니다.
김윤태는 발목수술이랑 재활 중에 고민중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수술후 회복 및 재활기간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어디로 갈지 판가름 나지 않을까요?
글은 많을수록 좋으니요~써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김윤태는 출전시간에 욕심이 있어보여서 무조건 많이뛸수있는팀으로 갈줄알았는데 KT랑 재계약해서 놀랐어요. 삼성이던 KCC던 어디든 가지않을까싶습니다.
발목이야 지금 수술해도 시즌전까지 재활까지 끝나는게 보통이니....
@밍구뱅 김윤태를 주면 누굴받아온다는얘기인데 kcc던 삼성이던 딱히 받아올카드는안보이네요 그냥 재계약같아요
@아이버슨 정지욱기자왈 초반 김윤태 KCC가는걸로 알고있었는데 막판에 보니 잔류해있어서 의외였다고 했었죠. 아마 김종규 영입전쟁 전후로 상황이 급하게 바뀐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창영까지 억대로 영입한걸 봐선 추가적인 가드보강은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KCC는 플랜B로 선회했다곤 하지만 전태풍을 잃고 하승진을 은퇴시키고 FA로 저 셋을 영입해서 무슨 이득을 본건지 잘 모르겠네요...전태풍과 하승진을 내친건 분명히 김종규를 잡겠다는 의지였을텐데 결과론적으론 이번 FA를 통해 가장 전력 약화된 팀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개막해서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요
뭐 결국은 KBL은 용병싸움 아닙니까......
ㅈㅊㅈ식 농구 모션오펜스를 비롯한 농구에는 전태풍, 하승진이 안맞을수 있는데 새로 영입한선수들도 기동력이 괜찮고 ㅈㅊㅈ의 작품인듯 하네요
정창영을 왜 데려가나 했는 데 이정현이 있으면 나름 이해는 되네요.
감독이 없는 팀.. 프런트의 판단만으로 팀을 꾸릴수는 없죠... 다 상의할 사람이 있고 지시를 해주는 사람이 있겠지요 모션 오펜스 기대해봅니다
박병우는 코트비전 넓지않습니다. 패싱이 준수할뿐 다만 지지난시즌부터 부상이후 복귀하고나서 패싱조차 망가졌습니다.
더이상 보조리딩이 안된다는거죠
밍구뱅님! 와우! 정말로 좋은 글입니다! 덕분에 정리가 싹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