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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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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말을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
화암 추천 2 조회 477 22.02.05 18:31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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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5 18:47

    첫댓글

    네.. 무척 조심스럽게
    제 스스로 자동 필터라도 장착한
    듯이 말 한마디라도 상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늘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수필방에서
    많이 배우고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2.05 21:24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저 역시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라리스 님 감사합니다.

  • 22.02.05 18:59

    말재주가 있는 사람과 어눌한 사람은 구별되지만
    그 진정성이 일차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똑같은 진정성을 가졌다면
    말 재주가 있는 사람이 의사전달에 유리하겠지요.

    글도 얼추 비슷하다는 생각인데 말과는 달리 기술된 언어로만
    진정성을 판단하니 말보다도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말의 기교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어도 언어의 기교는 진정성을
    파악하는데 어려운 것 같아 글은 그럴싸한데 실제 만나
    말을 나누다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말 그리고 글이라는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중요한 두 매체가
    주제이기 때문에 구절 하나 하나 정독하며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2.02.05 21:28

    말이나 글이나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말과 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믿습니다.

    비근한 예만 보아도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요.
    세련미는 없더라도 신뢰를 주는 말과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스 님 감사합니다.

  • 22.02.05 20:12

    말을 잘하는게 사회생활에 유리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기의 의견을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나는 공과를 전공했으니 사회에 나와서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직급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수록 말을 잘 해야될 필요성을 느끼게 됩디다

    말을 잘해야 하는 경우에 나는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이 듭니당 우하하하하하

    그래서 나의 직장 생활은 절반의 성공 뿐이었습니당

    그래도 나는 현재의 나에 만족하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02.05 21:32

    말을 잘한다는 것은 표현의 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뜻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면 잘 하는 말이 아닐 것이요
    능변이라고 해도 지나치면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당한 선에서 소신껏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성대 님께서는 잘 먹고 잘 사신다니 다행이지요. 저도 충성입니다 우하하하하하

  • 22.02.05 19:34

    며칠전 대선후보들의
    토론회가 생각납니다

    겉과 속이 다른
    능숙능란하게 말 장난하는
    후보에게 경각심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이 후보가 낙선하길 기원합니다

  • 22.02.05 19:50


    지금 시점에서
    꼭 필요한 말씀을 하시는군요.ㅎ

  • 작성자 22.02.05 21:35

    본산 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와 결부시켜 쓴 글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평소의 소신일 뿐입니댜. 감사합니다.

  • 22.02.05 19:42

    글을 올릴 때엔 객관적입장에서
    조율을 잘해야 될것같아요.
    저는 워낙 말재주도 글재주도 없어서 고지식 하다는 뒷평을 듣는데 그말이 정확한것 같습니다.
    말도 마음의방향에 따라서 달변도
    되고 눌변도 되고 그런것 같습니다.

  • 작성자 22.02.05 21:38

    객관과 주관이 다 필요한 것이 말이나 글이니 어느 것에도 치우칠 수 없지만
    조율을 잘 해야 하는 것 맞습니다. 자신의 뜻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달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악산 님 감사합니다.

  • 22.02.05 19:55

    저는 말만 잘하는사람은 싫어요~~~~

    진실성 없이 말만 잘 하는사람은 결국 그 말때문에 힘들어지는것을 여러번 봤거던요~~~~~

    말에 진실성이 없는것은 결국 무너지더라구요~~~~~~언행일치 .....^^*

  • 작성자 22.02.05 21:40

    말이 지나치게 유창한 사람을 보면 경계심이 생기지요.
    무엇보다도 진정성 있는 말과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행일치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노력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22.02.05 20:07

    묵직하게 내리신 글에
    여러 생각이 오고 갑니다.

    말씀하신대로 좋은 말과 글을
    써야겠습니다.

  • 작성자 22.02.05 21:42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과 글을 써야 되겠다는 댜짐으로 이해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2.02.05 21:24

    회사 다닐때는 판매업무를 많이 했었고 이후에는 어르신들 대상 상담 업무를 5,6년 하였기에
    평소에 말을 많이 하고 살았던거 같습니다..인상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구요..
    학창시절에는 글도 잘썼고 발표도 곧 잘 했던거 같습니다..ㅎ

    현대 사회생활에서는 아무래도 글보다는 말(표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말이 많은건 싫구요.. 몇마디 대화속에 공감을 하고 진정성을 느껴야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2.05 21:48

    판매 업무를 하려면 많은 말이 필요하겠지요. 상대를 설득해야 되니까요.
    저도 상담을 많이 해봤습니다만 상대를 속이지 않고 진실하게 대하니
    믿어주는 사람이 많더군요.

    말이든 글이든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느낄 수 있더군요.
    떠벌이식의 남발은 역효과를 초래하고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저나 남동이님이나
    다 아는 사실로 믿습니다. 남동이님의 응원에 대하여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22.02.05 20:12


    가끔, 제가 말을 잘 못하는 것에
    말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 한 적은 없습니다.

    말이 유창하다면,
    경계심이 들거던요.
    대체로 말많은 사람은 쓸말은 별로 없어요.

    나이탓인지, 익숙한 사람들과는
    수다는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글도 마찬가지예요.
    번지르르한 구사력이 좋은 것은
    좋은 글과는 다릅니다.

    저는 虎視牛行 이란 사자성어를 좋아하지요.
    호랑이 같은 잽싼 눈으로
    소와 같이 천천히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ㅎ

  • 작성자 22.02.06 00:38

    말씀을 잘 하시면서 너무 겸손하시네요. ㅎㅎ
    쉴 사이도 없이 쏟아지는 말은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데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좋아하는 사람끼리의 수다는 예외입니다.
    그것은 대개 정담이요 즐거움이니까요.
    호시우행이라는 사자성어 뜻이 깊습니다.

  • 22.02.05 20:21

    말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 하지요

    언어 순발력
    유모있고 센스있게 
    논리 정연하게
    또박 또박
    말 잘하는사람 부럽지요.

    허지만
    소통의 기술도 능력인데...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진성성 있는 소통으로
    고운말 과 고운글 전달하며 살아가렵니다.

  • 작성자 22.02.05 22:00

    인류 역사는 말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값는다는 말도 있고 말 한 마디 때문에
    패가망신 하는 사람도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말을 못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이 적응력에서 우위를 차지하지만
    그런 사람은 그 말 때문에 화를 입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러니 말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소 어눌하더라도 진정성 대화가 좋습니다.
    글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포장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니까요.
    혜윰님 감사합니다.

  • 22.02.05 21:58

    저의 경우
    말과 글을 대할땐
    제 자신을 낮출려고 노력하지만
    때론 뿔딱성질때문에 오점을 남깁니다.

    말로 오점을 남겼을땐
    주워 담을수가 없기에
    반성을 하며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고

    글로 오점을 남겼을땐
    뒤돌아서서 수정을 할 수있으니
    말로 하는것 보단
    글로 쓰는것이 편안한것 같습니다.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고
    어눌하게 말을 하다보니
    상대방에게 지적을 많이 받는 1인입니다.

    화암님의 게시글
    명심토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22.02.05 22:09

    하이구 보슬비님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계도성의 글을 쓸 위치도 입장도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평소 생각하던 것을 정리하여 자성의 계기로 삼자는 목적으로 쓴 글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때로는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정중히 사과를 하는 것이 도리겠지요. 이건 부부나 가족간에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끄러운 말은 할줄 모르더라도 진심이 담긴 말에 감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슬비 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22.02.05 23:04



    결국

    마음의 창
    그 사람의 눈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는
    경청하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ㆍ

    글 속에도
    눈이 있어 읽다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여요ㆍ

    그래서
    글을 쓰는 게 참 조심스럽기도 하구요ㆍ

    한 번 쯤
    생각 해야 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2.02.06 05:27

    글을 쓴다는 건 자신의 마음을 문자로 옮기는 것이기에
    자신의 생각이 오롯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렇게나 쓸 수 없어서 글 한 편을 쓰기 위해서는
    다소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하루를 묵힌 글과 한 달을 숙성시킨 글이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너무 깊어지면 아예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 어디까지 정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윤슬하여 님의 사려 깊은 댓글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2.06 05:40

    좋은 말씀이십니다. 카페 게시판의 글은 철저히 비대면이기 때문에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문장의 한 구절 또는 단어 하나 선택하는 것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칫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말이든 글이든 사람간의 관계 설정을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 그 관계가 이어질 수 없겠지요. 따라서 깜장콩님의 말씀처럼 유머러스한 표현도
    필요하고 유연성 있는 대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상호간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상대의 인격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본문을 쓰는 것보다 댓글 쓰기가 더 어려운 경우가 생기지요.
    비록 짧은 댓글이지만 성의를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깜장콩님이 성심껏 달아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2.02.06 02:47

    모처럼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남앞에서의 말이 서툰 저로서는 말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유창한, 화려한 말이 부럽기 보다는 말을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말을 할수있는 사람들의 자세가 부러운것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부끄럽지 않는 사람들일겁니다
    말과 글이 일맥상통하며
    따라서 글이 신중해야하고 유익한 글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 작성자 22.02.06 05:48

    네 동의합니다. 옷도 자신의 몸에 맞지 않으면 어색해 보이듯이
    말과 글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화장도 지나치게 하면 안 하는 것만도 못하듯이 말이나 글 역시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보기도 편하고 정감이 가지요. 요즘 단풍들것네 님이 올리시는
    글의 기류가 그렇게 느껴저서 편하고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2.02.07 10:19

    행간의 의미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얼굴이 바라야 말도 이쁘게 나오는 법이지요
    말도 글도 반듯해야 심성도 반듯하게 잡히는 법이고요
    그런데 얼굴과 말과 글이 서로 어긋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남들이야 그렇다 치고, 저도 그런 경우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로부터 교언영색, 교언난독을 경계하라 했지만
    그게 돋보이게 하는 술수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문학은 꾸밈인데,
    그걸 꾸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현상이 언짢기도 하데요.

  • 작성자 22.02.07 15:02

    교언영색이 난무하는 시절입니다.
    역겨워서 보기도 듣기도 싫어 눈과 귀를 닫고 지냅니다.
    어서 추위가 가고 매화의 어여뿐 자태를 보고싶습니다..

  • 22.02.07 20:06

    저는 눌변가 입니다
    달변가들이 부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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