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바람쐬고 부산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내려오는시간이
오후 4시를 조금 넘긴 바로 집에들어가긴
어중간한...시간...
고속도로로 내려오다 노포IC로 빠져
가끔식 도현이 녀석 데리고 가끔씩가는
"금정공원"으로 향합니다.
요즘 이곳이 편의시설이 많이 좋아져
근방에 사시는분들은 애들 데리고 많이들 나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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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 녀석과 놀다가
집에가기전 잠시 옆에 있는 경륜장에 들렸습니다.ㅋㅋㅋ
딱 만원만 써기로 마눌과 약속하고,
웃으게 소리로 잃으면 집에가서 저녁으로 수제비 끊여먹고,
그럴리 없겠지만 따면 괴기 먹으로 가자~~~ 농담반 다짐반하고
살포시 경륜장으로 들어가봅니다.
참 알 수 없습니다.
반푼수가 당수8단이라고....
처음 2천원 배팅해 잃고, 그다음에 3천원 배팅해 잃고
마지막으로 한경기만 더보고 가자고 하고 이래저래 기웃거리며
나름것 소신것(?) 적어넣은 OMR카드..
예전 고등학교때 학력고사와 지겹도록 친 모의고사때
꼭 공부못하는넘이 한 칸 밀려 적었니 말았니합니다.
1.5.6 적을려고 했는데, 한칸 밀러 1.5.7 되어있는게 아닌가?...
마눌한테
"나는 1.5.6 적을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1.5.7 되어있노?
와 진짜 1.5.6들어오면 억울해서 우짜노?" 말하니,
마눌이
"꼭 공부 못하는것들이..*&&^%" 라고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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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1.5.7로 들어오는게 아닙니까?
21배당.
무슨이런 경우가...
빨리 빨리 가자 고기 먹으러...ㅋㅋ
철마 갈까?
그래도 가던집이 좋지...하고,
일단 집에 들어갔다가 늦은 점심으로 아직 배가 불러
저녁때까지 기다려
광안대교 타고 넘어가 "이대감"으로 갑니다.
천엽을 몇점 먹고 찍었습니다.
가리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횟간은 적응이 안되네요...ㅠ.ㅠ
서비스로 주시는건데 남길려니 좀 죄송스럽네요...
고기나오기전에 선지국과 간단하게 두~~잔해봅니다.
저는 이놈 짱아찌가 맛나네요...
갈때마다 염치는 없지만,
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부탁드립니다. 숫불에 꾸워먹는 껍데기가 정말 맛납니다.
부채살3인분(부채살 맞은것 같은데..??) 과 등심2인분 주문합니다.
사장님께서 이놈은 살~~짝 익혀 먹으라고 당부를 하시고 가시더군요.^^
정말 맛납니다.
둘째를 가진 마눌이 좀 더 먹었으면 하는 눈빛이였으나 다음을 기약하고
역시 된장라면으로 마무리합니다.
친구들이나 거래처사람들과 그림맞추기나 뭐를 하면 주로 호구클럽에 속하는데,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요.
아뭏던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이대감에서 사장님의 감사한 에누리
(제계산에는 분명히 더 나온걸로 아는데 회원증도 없는데
맛집회원증에 준하는 D/C 받은것 같습니다.)
더욱 즐거운 일요일이였던것 같습니다.
첫댓글 이집도 한번 가봐야 하는디......바로옆에 노래방 갔다 새벽에 고기가 땡겨 가보려 했으나...24시간 적혀있었고 예전에 24시간 한다고 본거 같아서 갔는데...새벽에 영업을 안하시더군요....집에서 멀다보니 그 후에는 잘 안가지네요.... 언제 한번 꼭 가봐야 할텐데...ㅎㅎ
괜찮을겁니다.^^
괴기 묵고잡게 하시옵니다 ㅎㅎㅎ _()_
^^ 죄송합니다.~~~~
오~ 둘째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등심에 떡~ 하니 자리잡은 저 떡심.... 그저 보고만 있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ㅎㅎ 근데 저는 이제껏 가도 할인을 못받았는데 ㅜ.ㅜ 좀 더 자주가서 얼굴을 익혀야 할려나??? 나도 할인 받고 싶을뿐이고~ ㅜ.ㅜ
아....경륜이라.......괴기는 먹고 싶은데.........대연동 이대감이라........대감이라....대감......대감......먹고 싶은데.......누가 델꼬갈사람 없나여.....저는 경륜도 못해서리....
날도 더운데 이대감네 옆에 포항물회나 한번 가시지요. 지난날 과오도 있고, 제가 약조한것도 지켜야 하는데 ㅋㅋ
친하게 지냅시더... 이래되믄 ,2차 해결은 된거 같고
........[접수]...
경륜이나 로또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ㅎㅎㅎ 재수일뿐입니다요^^~
부채살 마블링이 아주 좋아 보여요 ^&^
고기 땟깔 좋져... 맛도 그만큼 좋았습니다.^^
제비추리 입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저의 하드웨어가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모양입니다. 가기전에 뭐가 있는지 물어도 보고... 밖에서 담배피면서 이놈의 대해서 이야기까지 나누었는데... 까먹고 마네요... 근데 맛나게 잘먹고 온건 절대 기억하고 있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