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아님이 보내주신 빔프로젝트 샘플입니다. 요즘 대륙의 실수(?)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그 모델입니다. 중국산이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것이지요. ㅎㅎ
렌즈부 위에 있는 2개의 휠은 포커스와 키스톤 조정용입니다. 수동으로 돌려서 맞춰주는 겁니다. 자동 기능은 없어요~
바닥 부분에는 동그란 나사 같은게 보이는데... 빔프로젝터를 테이블 같은데 올려놓을 때 수직 각도 조정을 위한 용도입니다.
나사 부분은 돌려서 빼낼 수 있는데요. 여기에 카메라 삼각대를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 무게 중심이 좀 아슬아슬해보이지만요... ^^
본체의 버튼들로 기본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리모컨 없어도 사용하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본체 후면부 좌측에 리모컨 수신부가 있습니다. 천장에 빔을 쏘기 위해 바닥에 본체를 세우게 되면 리모컨 수신부가 가려져서 리모컨이 먹히지 않습니다. 리모컨을 쓰려면 본체를 바닥에서 약간 띄워야 합니다.
본체 좌측면부에 보시면 입출력부가 있습니다. 사운드 출력, RCA 영상음성 입력, HDMI 입력, USB 포트 2개, SD 메모리카드 슬롯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맨좌측부에 통풍구가 뚫려 있습니다. 이 통풍구로 내부의 뜨거운 열기를 배출하게 됩니다. 마치 헤어드라이기 마냥 후끈한 바람이 나오더군요... 그에 더불어 열을 배출하는 냉각팬의 소음도 제법 납니다. ㅠㅠ
리모컨입니다. 뭐 그냥 싼티 나 보이는 느낌으로 평범합니다...
아래는 제품 설명서이고...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제품을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으로 인해 샤오미 빔프로젝터로 착각들을 하는데... 샤오미에서는 빔 프로젝터가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DOWLAB이란 중국 업체에서 제조한 겁니다.
아무튼 이 제품이 요즘 유명세를 치르는 대륙의 실수 빔프로젝터인건 맞습니다. ㅎㅎ
아래는 제품 메뉴얼에 나온 스펙입니다. 밝기가 800 루멘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입력 해상도는 1920*1080 이고, 출력 해상도는 800*480 입니다. 빔 크기는 130 인치까지로 나오는군요.
아래는 거리에 따른 빔 사이즈입니다. 천장고가 대략 2미터를 조금 넘는 일반 가정집을 기준으로 하면 빔프로젝터를 방바닥에 두고 천장을 향해 쏘면 대략 70인치 정도 화면을 얻을 수 있겠네요. 3미터 이상 거리의 벽을 향해 쏘면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요.
아래는 삼각대에 들어가는 고정부 클립입니다. 클립에서 원래 나사는 빼내고 나서 빔프로젝터의 높이 조절 나사로 끼운 후에 빔프로젝터를 삼각대에 결합시키면 됩니다.
빔을 삼각대에 세우니 나름 간지나네요...ㅎㅎ
아래는 빔이 부팅된 후 초기 메뉴 상태인데요. 오후 낮에 방안 천장을 향해서 빔을 쏜거라 좀 흐릿합니다. 그래도 이 정도 밝기 수준이면 가격대비 괜찮은 안시를 가졌다고 생각은 드네요.
메뉴명이 원래는 영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 펌웨어를 적용하면 메뉴명이 한글로 바뀝니다. 한글 펌웨어는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글펌웨어가 적용된 상태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메뉴에서 저장 매체를 열어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메뉴 커서를 이동시켜서 미디어 파일에 두면 아래와 같이 파일 정보가 표시됩니다.
아래는 플레이 시킨 모습이구요.
아래는 메뉴얼에 표기된 빔 프로젝트 내장 플레이어가 지원하는 파일 포맷입니다. 왠만한 포맷들은 지원을 해서 내장 플레이어 기능으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돌비디지털과 DTS 등의 음성 코덱이 들어간 영화도 재생을 하기도 합니다.
단, 영상 코덱이 DX50이 적용된 경우에는 돌비디지털과 DTS 등의 음성 코덱으로 되어 있으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뭐, 이런 경우는 별 수 없이 인코딩 유틸 프로그램을 써서 PC에서 동영상을 지원 포맷으로 인코딩해서 빔프로젝터에서 감상해야죠.
아래는 빔 내장 플레이어로 동영상을 재생한 모습입니다. 자막 파일도 인식합니다. 단, 자막이 smi 파일이어야 하고, UTF-8 규격으로 저장된 자막 파일이어야 합니다. smi 인데도 자막이 안보이면 PC에서 메모장으로 자막파일을 열고 나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하면서 인코딩 옵션을 UTF-8로 변경한 후 저장해주면 됩니다.
자막을 지원하는 건 좋은데... 자막의 폰트 크기나 위치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고, 자막 크기도 작은데다 폰트에 테두리선이 없다보니 배경이 흰색이면 자막이 묻혀버리는 등의 가독성의 문제가 있다는게 단점이 되네요.
빔 내장 플레이어로 동영상을 보려면 자막은 PC에서 인코딩을 해서 영상에 아예 자막을 입히든지 하는게 가독성에서는 좋겠지만 인코딩이란게 귀찮다면 귀찮은게 문제이니까요. 덤으로 한가지 더 거슬리는 부분이 화면 우측 상단에 UNIC 이라는 워터마크가 삽입된다는 점입니다. 빔 프로젝터에 워터마크라니... 조금 넌센스입니다만... 대륙의 실수이니 용서를 해야겠지요 ㅎㅎ
아래는 밤시간에 조명을 끈 상태에서 천장을 향해 빔을 쏜 모습입니다. 주변이 깜깜해지니 빔의 색감이 진하고 또렷해집니다.
깜깜한 환경에서 영화를 보니 몰입감도 좋고 극장 같은 기분도 들고 좋네요 ㅎㅎㅎ
게다가 누워서 영화를 본다는게 참 편합니다. ㅋㅋㅋ
아래는 폰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실제 느낌을 전달하는데 있어 많이 부족하겠지만 참고가 되셨음 합니다.
내용이 길어지다보니 여기 까지는 빔 프로젝터 사용기가 되겠고요. 빔프로젝터와 스틱PC와의 조합은 2부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잼겠네요..
누워서 영화보는 맛이 좋습니다 ㅎㅎ
대신 눕는 관계로 영화보면서 콜라와 팝콘은 못먹습니다. ㅋㅋ
풀hd프로젝터 보유중인대 프로젝터 화질 꽤 좋네요 ㅎㅎ
천장용으로 하나 사고싶네요 ㅎㅎ
쭈아님께 공구 함 하자고 하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