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onlylovemi/2834203
〈그와 그녀의 목요일〉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
대학로에 내려서 지도보며 찾아가니 대학로문화공간을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필링1관이 있고 벽면에 포스터들이 붙어 있네요. 주말저녁이라 꽤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연인들.. 친구들.. 엄마와딸.. 중년부부.. 다양한 층의 사랑을 받는 연극이구나.. 싶었습니다. 공연장은 소극장 보단 무대도 객석도 꽤 크더군요..
오늘의 캐스트 입니다. 드라마나 붕어빵에서 보던 옆집 아저씨 같이 정겨운 정은표씨의 연기를 제대로 볼수 있는 기회라 설레네요..
- 시놉시스 -
정민과 연옥...
제목에서 처럼, 그와 그녀는 매주 목요일에 만나 주제를 정해놓고 토론을 하면서 인생의 황혼을 걸어가는 50대...
대학로 최고의 여배우 정재은씨답게 연기가 살아있더군요.. 연기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 훌륭하셨습니다. 친구와 연인 사이의 묘한 감정이 교차되면서 사랑과 이별, 애정과 증오, 갈등과 화해를 통한 무대는 심플하게 테이블과 의자... 그사이에서 두사람의 사랑과 우정에서 나오는 미묘한 감정들의 대립이 묘하게 다가왔습니다. 다소 무겁게 느껴지고 조금은 동떨어진듯한 이야기 전개로 처음엔 몰입하기가 좀 어려웠었지만,, 다들 연기력이 뛰어나셔서 후반부로 갈수록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몰입할수 있었습니다. 쉬지않고 뱉어내는 대사들... 저많은 대사들을 다 어찌 외웠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봤을정도로... 연기력과 노력이 느껴졌던 연극이였습니다.
|
출처: 사랑의 울타리에서 자라나는 생명들~ 원문보기 글쓴이: 초롱초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