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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 동부권 | ||||||
6일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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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
08:00 |
성산일출봉 일출보기 |
2,000 |
입장료 2000원 왕복 90분 소요 (~7:00am까지 도착할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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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
09:00 |
아침 - 맛나식당 |
8,000 |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맛집 (~오전 11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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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10:00 |
섭지코지 |
입장료 무료 |
입장료 : 무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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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12:30 |
아쿠아플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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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2 소셜 구매 (26,5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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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1:30 |
점심 – 옛날옛적에 |
2인 30,000 |
성산일출봉 근처 돔베고기 맛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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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
3:00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
3,000 |
입장료 : 3,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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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4:00 |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
입장료: 무료 |
입장료 : 무료 시간이 되면 방문 | |
510 |
17:50 |
18:45 |
제주공항 도착 (제주->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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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전 탑승수속 밟기 (5시 10분전 제주항공 데스크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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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금액: 식비 46,000 + 입장료 10,000 = 56,000 | |||
여행경비 항공권 150,400원 + 렌트카 56,500원 + 가스비 30,000 + 빅2 53,000 + 기타 관광지 38,000 + 식비 148,000+ 숙박 122,000 = 총 금액 최소 2인 597,900원 |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글 !
많이 기다렸지 여시들 ㅠㅠ
마지막날은 비바람 맞고 다니느라고 사진이 별로 없당.
우산 사자마자 바람에 다 뒤집혀서 부러지고
얼굴에 비바람 다 흩뿌려서 자동으로 미스트 누가 뿌려주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부러진 우산 쓰고 뛰어다니고 그마저도 힘들어서 우산 갖다버리고 비 다맞고다님ㅋㅋㅋㅋㅋ큐ㅠㅠㅠ
계획편에서 쪘던 수족관 사진을 많은 여시들이 궁금해해줬는데
마지막 편에서 많이 보여주겠다능 ...♥
맛나식당
원래 마지막날의 첫 일정은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는 거였는데,
일출만 보려고 마음먹으면 비가 내리는 것 같다^^...
저번 여름내일로때도 정동진에서 일출보려고 준비했는데
비가 딱 새벽에 오더니...
이번에도 새벽부터 빗소리에 잠에서 깨서 결국에는 일출을 포기하고 잠 !
결국 첫 일정은 맛나식당가서 갈치조림 먹는게 되어버렸다.
여러 제주도 여행 가이드책에서 봐왔던 '맛나식당'
보통 제주도에서 갈치조림 먹으려면 2~3만원은 드는데,
여기는 1인분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고등어조림은 1인분 7000원인데 노르웨이산이었음..
모든 메뉴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 ! )
아침일찍 도착한듯 한데 테이블이 다 찼었어.
여기 장사가 정말 잘되어서 오전 11시쯤 재료 떨어지면 문닫는다고 ㅋㅋㅋㅋ
먹고 싶으면 빨리 찾아가야 함.
생선을 즐겨먹지않는 나랑 남자친구도 뭐 그럭저럭 잘 먹은듯....?
제주에 왔으니까 갈치를 먹어야된다는 의무감에 찾은 곳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자꾸 무가 더 맛있다고 그러고
나는 그래도 다 먹어보겠다고 계속 뼈발라내고 있고 ㅋㅋㅋㅋ
성산일출봉
제주도 동쪽 바닷가에 솟아 있는 해발 182m의 화산채로, 5천여 년 전 제주에서 생겨난 수성화산이다.
원래는 섬이었으나 신양해수욕장 쪽의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육지로 연결되어 있다.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섞이며 일으킨 폭발로 90m 높이의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가운데는 2.64㎢ 규모의 분화구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농사도 짓고 방목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네이버에서 퍼와봤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섬이었는데 육지에 연결된 모양이고,
성처럼 생긴 봉우리라고 해서 '성산일출봉'이라는 이름이 붙음!
일출이 아름답다고 해서 꼭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비바람때문에 못올라가고
보기만 했어 ㅠㅠㅠㅠㅠ
여기서부터 우산 다 부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비맞으면서 사진찍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 바닥 부분 자세히 보면 흥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성산일출봉에서 기념품 사지 마세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남자친구는 초콜렛 큰거 한통 만원에 사고
난 작은거 다섯통 만원에 살까말까하다가 안샀거든?
근데 공항가기전에 동문재래시장 들렀는데 작은거 열통에 만원하고
초콜렛 큰거 다섯통에 만원하더라능......★☆
공항이랑 동문재래시장 가까우니까 거기서 기념품을 사도록 합시다.......
아쿠아플라넷
우리는 '제주의 바다'라는 대형수조를 보는게 목적이라서,
미리 출발하기전에 아쿠아플라넷 특별권(19,600)+ 테디베어뮤지엄을 합친 BIG2를 소셜로 구매했어.
종합권은 더 비싼것 같은데 아마 공연을 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인 듯 했어.
공연 안봐도 좋았다......♥
건물에 딱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원래 성산일출봉이 선명하게 보여야되는데 비도 오고 안개도 껴서 흐릿하게 보이지?
빛나던 물고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했어
펭귄들 진짜 귀여웠음 ㅠㅠㅠㅠㅠㅠ
사람들이 자기 보는거 알고 앞에 와서 뒤뚱뒤뚱 거리면서 사람들 쳐다보더라
저기 한쪽 날개에 파란색 팔찌? 같은거 끼워져있는데
애기라는 표시였던가...? 훈련 아직 다 안된 아이들이라는 표시였던 것 같아.
물개 아닌 물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뚱한 애들이 고기 받아먹으려구 재롱부리는게 귀엽더라.
조련사가 애들이랑 뽀뽀도 하던데 부러웠엉...!
귀여운 물버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중간 이렇게 수조가 연결되어 있어서 애들이 왔다갔다 거려!
수달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깜찍한 애들 많아서 좋았음....
저기 그네 막 자유자재로 타고다녀
얘는 바다코끼맄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진짜 무서운게 이빨로 수조에 흠집 다 내놨어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깨지는거 아니냐면서 무서워함 ㅋㅋㅋ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사람들이 다가와서 자기 쳐다보면
재롱? 부리듯이 우어엉- 이러면서 한바퀴 쓰윽 돌아줌 ㅋㅋㅋㅋㅋㅋㅋ
소리내는것도 웅장해
★☆ 제. 주. 의. 바. 다 ☆★
여기 햇빛효과처럼 위에서 햇빛 쏟아지고
잔잔한 음악 틀어주거든?
앉아서 보고 있으면 정말 평화로움 ㅠㅠㅠㅠㅠ
원래 여기 고래상어 2마리가 있었는데 생태계 문제때문에 방류했다고 해
고래상어도 있었으면 더 멋있었을것 같지만 그래도 좋았어...(또르르)
가까이가서 들여다보고 있으면 내가 그 속에 들어와있는것 같다능...★☆
김영갑갤러리 - 두모악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 바람..
무..무섭읍니다.........
여시들 '김영갑' 알고 있어?!
'제주'의 풍경에 반해서 자신의 전생애를 제주의 사진을 찍는데 바친 사진가야!
루게릭병이랑 싸워가면서, 가난이랑 싸우면서도 끝까지 제주에서 사진을 찍으셨대 ㅠㅠ
보관할 곳이 없어 곰팡이 슬고 색이 변하려는 사진들을
버려진 초등학교에 모아 '두모악 갤러리'를 탄생시켰어.
사실 제주에 오려고 마음 먹은 것도 김영갑의 책 '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본 영향도 커!
김영갑 작가는
좌우가 넓은 파노라마 사진기를 이용해서 제주 오름의 선의 아름다움,
그리고 날씨와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제주의 하늘을 담아내셨어.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조각품들이 귀엽게 자리잡고 있었어.
입장료를 내면 포토티켓을 주는데,
엽서라서 같이 온 사람에게 편지를 써주거나 보고싶은 사람에게 부쳐도 좋을 듯.
(입장료 어른 3000원)
갤러리 자체도 작품같은 느낌을 주더라.
바닥에 깔려있는 제주의 돌들과 나무 조각들.
밖에는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었지.
방명록을 적는 곳도 있어서,
간략하게 갤러리를 둘러본 소감을 적어두었어!
김영갑 작가가 생전에 작업했던 공간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더라!
사진에 한평생을 바친 열정이 부러웠어.
두모악에는 또 하나 유명한 것.
'무인찻집' 이 있어!
갤러리를 다 둘러보고나서 뒷쪽으로 돌아 나가면
이렇게 자리잡고 있어.
캡슐커피 한잔(3000원)을 마시고 돈통에 돈을 넣었어.
마신 컵은 자기가 스스로 치우면 돼.
분위기도 참 좋았던 두모악 무인카페!
동문재래시장
제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른 시장.
꽤 크고 많은 것들을 팔고 있더라!
여기서 가족들이랑 사무실 사람들 드릴 초콜릿을 싸게 살 수 있었음!
감귤이랑 한라봉, 천혜향 이런것들도 사고 싶었는데
경비를 최소한으로 하고 간거라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맛만 봤음! 맛있더라..... 흑흑
원래 섭지코지도 갔다가 성산일출봉근처에서 돔베고기(도마에 올려진 돼지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섭지코지를 포기하고
그냥 여기 시장에서 대강 점심을 떼웠어...!
기념품 살 분들은 공항가기전에 동문재래시장 들르면 될듯!
공항이나 관광지 근처는 비싸요 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주차는
소형차는 무료로 할 수 있지만 그 외는 전부 주차타워에 가야 하고,
30분에 500원 받았던 듯.
헤매지말고 그냥 바로 주차타워 가세요.. 또르르
용두암
이제 모든 일정의 마지막, 용두암에 갈 차례야.
짧았던 2박 3일이 후딱후딱 지나가버림 흑흑.....
용두암, 용연구름다리는 공항이랑 가까우니까 가기전에 잠시 들르면 좋을 듯!
우리는 동문재래시장에서 밥먹을 곳 찾고, 주차할 곳 찾느라고 많은 시간을 지체해서
용두암만 갔어!
용두암은 용 머리 모양의 10m 크기의 바위를 뜻함!
좋았는데........
중국인 몇백명 사이에 끼어서 사진 겨우 찍었어......
중국인 관광객들과 아이들.......
귀 떨어지는 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여기 중국 관광지 아니냐면서 ..... 빨리 보고 빨리 나왔다.
마지막으로 차를 반납하고
밤비행기를 타고 부산으로 왔어!
고생 많았던 마지막 날이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어.
밤 비행기 타고 돌아오는거 추천.......bbbb
야경이 이렇게 예쁘다니. 감탄했어.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제주도 또 가고 싶어.
오름들 많이 보고 싶고,
여름에는 투명하고 여리여리한 물속에도 빠져보고 싶다.
2박 3일이 너무 짧았어 ㅠㅠ
제주도는 오래오래 여행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해.
그럼 그동안 연재했던 제주여행기를 마무리하도록 할게
조만간 이 글을 읽는 여시들도 제주에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길.....!!
히히.. 그리고 나 오늘 생일이당!!!!!!!!!!!!!!!!!!!!!1
나 자신.. 글쓰느라 수고했고 축하한다 나자신!!!!!!!!!!(토닥토닥)
여시들 안뇽!!!!!!!!!!!!!!!!
사당행!!!!!!!!!♥
이번에제주도가는데많이도움된다ㅜㅜ고마워여시!♡
글이너무예뻐... 헤헤 고마워 여시얌!!
제주도여행 2박3일중 마지막날 ! 볼수록 차가 있어야겠단 생각이 드네 ㅠㅠ2박3일이 차가있어도 짧은데 나는 렌트없이 관광잘할수있는걸까...정보 너무너무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