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참회>
주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자신의 모두를 주님께 맡기는 것이다.자신의 생명도 자신의 명에도 자신의 재물도 자신의 지위도 모두 가지고 가서 주님께 낱낱이 내놓는 것이다.
이 시간 나는 나의 모든 것을 정리하는 것 중에 나의 명예를 송두리째 주님께 맡기고 싶다. 나의 부족한 모든 부분을 그 모습 그대로 숨기거나 남김없이 샅샅이 드러내고 싶다. 내가 철저히 드러낸 만큼 우리 주님은 나를 철저히 믿어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나는 운동을 잘하지 못한다. 사지는 멀쩡한데 운동신경이 둔하다. 나는 남자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부터 자지가 까져서 수영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남들에게 나의 까진 자지를 보여주는 것이 부끄러웠던 것이다. 그러기에 남들이 없는 곳에서 미역은 감았으나 수영은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성에 대해 눈이 뜬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이다. 그 이전부터 나는 내 까진 자지(큰 자지)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집으로 오면 방안에서 자지에 성냥불로 지지기도 하고 일부러 자기를 성나게 해서 부러뜨려 버릴려고도 했다. 중학교 2학년인 어느 봄 날 이었다. 그 날도 학교에서 돌아와 집으로 와서 방안에서 나는 내 자지와 씨름했다.
나는 계속 만지면서 내 자지가 발기되지 않도록 때렸다. 하지만 내 자지는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계속 커져서 하늘을 향해 뱀대가리 마냥 건들거렸다.
난 부엌에 있던 성냥을 가져와 그 놈을 지졌다. 살갓이 타면서 아파왓다. 그래도 그 자지는 내게 굴복하지 않고 종내는 하얀 물을 쏟아냈다. 처음으로 엉겹 결에 당한 나는 황당하기도 하고 그 어떤 묘한 감정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처음으로 사정이라는 것을 안 것이다. 나는 자위 행위가 하나님 앞에 수치스런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야릇하고 묘한 감정을 잊을 수 없어 참다가 참다가 일 주일에 서 너 번 정도 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학교 생물 시간에 일이었다. 칠판에 생물 선생님이 토끼 그림을 그렸는데 그것이 겹쳐서 보이면서 눈이 희미해 지는 증상이 왔다. 나는 피곤해서 그려려니 하고 그 날은 집에 와서 푹잤다. 하지만 그 다음 날에도 여전히 사물이 희미하게 보이고 겹쳐서 보이는 것이었다. (지금도 시력이 0.1인 난시) 그런데 거기서 마음으로부터 암시가 있었다.
“너는 너 자신이 여자에 대한 성욕이 일지 않을 때 까지 안경을 끼지 마라. 네가 순수하게 사랑하는 여자 백 명을 얻을 수 있다면 너는 성공한 사람이 된다.”
나는 그 당시 학교에서 일이등을 다투는 때였음으로 우물 안 개구리 마냥 내 꿈이 판사가 되는 것 이었다. 당시 학교 친구들과 이야기 하길
“나는 일생동안 결혼하지 않는 판사가 되어 간통한 사람들을 혼내 주겠다.” 고 공공연히 외치고 다녔다.
그러면서도 이율배반적으로 마음에 끌린 여학생을 보면 수줍어서 한마디도 말을 꺼내지 못하면서 집에 와서 그 여학생을 상상하면서 자위 행위를 하는 거 였다. 그러면서 자위 행위 하고 나면 또 하나님을 뵐 면목이 없어 교회 가서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속물이네요. 하면서 계속적으로 인간의 모순된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내가 은근히 짝사랑한 여학생이 있었다. 그런데 졸업하고 나서 알고보니 우리 반 애들 다섯 명이 그 여학생을 주시했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그 여학생은 용기있는 같은 반 한 남학생이 데려갔다. 또한 나에게는 나를 짝사랑한 여학생이 있었는데, 나는 결혼을 할려는 마음은 없고 함께 마음에 맞는 여자를 사귈려는 입장(플라토닉 사랑)이었기에 그 여학생을 정중히 따돌렸다.
대학생이 되어 서울에 왔는데, 서울에서 자주 찾아간 곳은 사촌 형님 집이었다. 사촌 형님에게는 1남 2녀의 조카들이 있었는데, 그 애들도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들을 좋아했다. 그런데 그중에 나와는 열 살 차이가 나는 둘째 조카 딸이 더욱 더 정이 들었다. 서울에서 친구가 별로 없던 나는 주일이면 영락교회예배 참석하고 외로움을 달랠려고 곧바로 마포에 있는 사촌 형 집에와서 놀았다. 둘 째 조카딸 주경(가명)이는 붙임성 있게 나에게 와서 학교 생활이며 친구들 끼리의 이야기를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는데 그 모습이 예쁜 어린 여우같았다. 나는 그 애가 너무 좋아서 그를 내 아내로 맞이하면 어떨까 하면서 그 가능성을 궁리해 보았다. 그렇다. 내가 미국으로 유학 가서 이 애를 데려다가 내 아내를 삼아보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미국에서는 사촌도 결혼 할 수 있으니 오촌간은 더 낫지, 그렇게 해보자.
나는 그런 못된 엉덩이에 뿔난 생각을 혼자 가지고서 대학 생활을 보냈다. 어느 덧 3학년을 끝내고 , 졸업을 1년 남긴 어느 날, 겨울 캐츄사를 합격하고 군대 입대날짜를 기다리는때, 나는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만나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40일 금식 하기로 들어갔다.
그 때 금식을 작정하면서, 한 번 성경대로 실천해 보자는 다짐을 하고 성경 말씀에 따라 끝까지 순종하리라는 마음을 갖고 성경을 열었다. 마태 복음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다윗의 회개가 연상된다. 그래. 믿음으로 결단했으니 철저히 회개해 보자.
3장에 들어서니 최초의 복음이 선포되는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이다. 그래 철저히 회개 하는 거다. 에수님의 40일 금식이 나온다. 그래 나도 40일 하고 있어. 5장에 들어서니 산상수훈이 선포된다. 거기에 거짓말 한 것, 도둑질 한 것, 간음한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좋다. 그대로 실천하는거야.
그러다보니 금식하면서 마음에 걸려온 것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거짓말 한 죄였다. 그 내용은 이렇다. 나는 한남동에 있는 단국대를 다녔다. 그런데 2학년 마치고 겨울 방학을 무늬목 가게에서 아르바르트를 했다. 가게에 들러 점원으로 일을 거들고 밤에는 사장 집에 기거하면서 사장의 세 남매를 가르치는 일이었다. 사장님의 아내는 교회 집사라서 나와 신앙적인 대화를 많이 가졌다. 그런데 토요일 어느 날 한양대가 농구시합을 하는 장면이 텔레비에서 나왔다. 그 내용을 우연히 본 그 집사님은 나에게 화색을 띠면서 말을 건냈다.
“삼촌, 한대 나왔어요. 한 대..” 그러면서 “애들아, 삼촌이 다니는 한 대 나왔다.”
하면서 좋아하신다. 나는 거기에 ‘아니에요 저는 한대가 아니고 단대에요’ 해야 하는데 그 순간을 놓쳐 버리고 그대로 세월에 맡겨 버렸다. 하지만 한번 뒤틀린 실수는 계속적으로 나를 억압해 왔다.
“삼촌, 한대가 이겻어요. 한대가 졌어요. 삼촌, 한대에 삼촌이 공부하는 곳은 주로 어디에요?....”
일년 동안 계속적으로 거짓 아닌 거짓말을 늘어놓아야만 하는 나는 마음에 짐이 무거워 심난한 상태 였다.
‘그래, 이번 기회에 그 집사님을 찾아서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빌자.’
왕십리 무늬목 가게에 온 나는 다자고짜로 그 집사님을 앉혀놓고 말을 꺼냈다.
“집사님,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용서해 주세요.”
“삼촌 같은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래요. 아무 말이나 해 보세요.”
“집사님, 제가 집사님께 거짓말을 해서 용서를 빌러 왔어요.”
“아무 게의치 말고 말 해 봐요.”
“실은 저는 한양대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단국대를 다녀요. 처음에 저를 소개할 때 단대라고 했는데 집사님이 한대로 잘못 알아들었어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
“삼촌 그것이 뭔 거짓말이라고 그것을 용서 빌다니요. 우리는 장사하면서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데..”
“아니에요, 아니에요, 제가 나빴어요. 그 당시 곧 바로 단대라고 시정했어야 하는데.”
“삼촌, 내가 못살어 못살어. 그게 뭔 대수래요. 나 같이 장사하느라 수도 없이 거짓말 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아무튼 집사님, 저를 용서한다는 기도를 하나님 앞에 해 주세요.”
우리는 함께 손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 햇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삼촌이 거짓말도 아닌 거짓말을 가지고 용서를 빌러 왓는데 어짠데요. 우리는 장사하느라 밥먹듯이 거짓말 하는데 흑흑. 하나님, 이 삼촌을 용서하시고 복주시옵소서.....”
한창 여자 집사님의 기도가 시작되는데, 나는 이미 기도와는 상관 없이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눈 감고 있는 나에게는 깜깜한 흑암이 다가왔다. 그 흑암은 사방이 깜깜하여 그 두려움에 울지 않고는 견딜 수 가 없다. 나는 거기서 대성통곡이 터진다. 엉엉엉엉.. 그 눈물은 겉잡을 수 없이 흐른다. 어디서 그 많은 눈물이 잠겼는지 계속적으로 넘치고 넘친다. 한참 울고 있으니 집사님이 말린다.
“그것이 뭐 그리 잘못했다고 그리 우세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것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에요. 세상에 가장 무거운 것이 죄짐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요. 그 동안 죄짐에 눌러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하염없이 눈물이 솓구쳐 오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눈물이 진정되고 마음이 안정되자 세상이 달라 보인다. 전봇대가 손짓하고 가로수가 인사한다. 새들이 환영한다고 노래해 주고 차들이 반갑게 빵빵 크락숀을 울려준다. 난 온 세상을 받은 기분이 된다. 온 세상이 내 것 인양 겁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회개하는 것이 기쁘다 조금이라도 꼬투리가 생각나면 찾아가서 용서를 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주님의 성령은 역사하여서 그렇게 삭막했던 사람들이 화기애애 하게 웃음 꼿이 핀다. 감사합니다. 나는 너무나 회개하는게 재미가 있어 마포를 찾아간다. 주경이를 만나러 간 것 이다.
“주경아. 내 너한테 할 말 잇는데 들어 줄 수 있니”
“당숙, 무언데 그렇게 힘들게 말해, 말해 봐.”
“잠깐, 다른 사람 듣지 않는 곳으로 가자.”
주경이와 나는 작은 방으로 갔다.
“주경아, 당숙이 바보같더라도 들어주고 용서해줘?”
“당숙, 뭔데..”
“응, 내가 챙피하지만 말해야 겠어.”
“말해 봐 당숙.”
난 용기를 내어 주경이에게 그대로 고백한다.“
“실은 내가 너를 좋아해서 너와 결혼할려고 했어.”
주경이가 눈이 휘동그래져서 말한다.
“당숙, 싸이코야?”
“그래, 당숙 싸이코다. ”
나 간다.
그 이후 주경이는 장로 아들을 만나서 결혼해서 한 가정을 꾸미고 있다.
지금도 간혹 보지만 서먹한 감정 보다는 더욱 더 깨끗하고 친숙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첫댓글 인간의 고뇌를 설명하고 있군요
물론 그것도 말할 수 있겠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인간 고뇌가 아니라
인간 자체가 선악과 먹은 마귀화라는 것을 말하고 있지요
나 자신이 바로 하나님과 원수된 마귀와 하나된 것을
성경에서 폭로하고 있다는것입니다
롬5장 모든 사람이 사망이 왕노릇 하리라
이것부터 깨닫치 못하고 하나님을 위해 선해질려고 노력하고 또 자기가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그 자체가 틀려먹었다는 것이지요
자신가 마귀라는 그 자체를 먼저 깨달아야지요
이상하시네 ...?
수도님은 첨부터 깨달으셨을까요 ...?
수도님께서 정상적인 영적싸움을 하셨다면,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없는
본인만의 내적싸움이 있었을 터 !
여기 이 글의 주인공도 본인의 욕망의 분출을 경험하면서
신앙생활 하시는 가운데, 성령께서 로마서 7장의 전적타락 완전부패된
본인의 내면의 실상을 알아가고 계시는 거 아닌가요 ...?
항상... 수도님은 a=b 다 식으로 단정적인 결론으로 접근하신다는 ...
@설아* 내적 전쟁보다 먼저가 내 자신이 마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개독이 그것을 왜 모르는가
성령이 와야 내 자신 정체를 알지
성령을 받지 못하면 마귀도 모르고 자기가 자기 내적을 싸운다고요
한법 싸우고 도 닦아봐요
거룩한척 하는 갈렙님이나 백합향님이나
다 꽝이죠
그러니까 하나님을 대적하는 개독을 지지하는 사악한 짓이 선한것입니다
@설아* 이세상에서 가장 악한것이 개독 신앙을 갖고 개독을 지지하는 것이지요
개독신앙 그 자체가 온전히 마귀가 준 사상이니까요
갸독 믿음 자체가 마귀라는 것을 설아는 모르죠
의로운척 백날 해봤쟈
개독은 하나님과 원수입니다
순수성은 좋은 것이나, 가만 보면 장로님은
보통사람들과는 좀 다른 사고를 하시는 것을 목격하곤 합니다 !
거기에 ... 하나님 눈치 보느라 그런 것인지 변명을 잘 안하셔서
뭇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곤 하여 본인이 고생하시는 것 같다는 ...
독특하신 캐릭터 ...
제 생각에도 예수왕님은
[ 세상사람 누가 뭐라 하여도 오직 주님 한분만 내 마음을 알아주시면 그것으로 족하다 ] 는
신앙관을 갖고 계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