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뜨와네트가 프랑스에 왔을 때가 정말 안 좋은 때였죠. 오스트리아에 대한 정서도 안 좋았고 나라는 선대가 말아먹고 등등.. 불운의 왕비이고 좀 과장/왜곡된 인물이긴 한데 대인관계에서 처신을 훌륭하게 못한 건 잘못했어요. 자기 관리에도 게을렀고. (학문적으로요.) 늦은 나이까지 제대로 읽고 쓸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교육을 담당했던 가정교사가 응석을 받아줘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죠. 기록에 따르면 멍청하지는 않으며 가끔 놀라운 이해력을 발휘하나 공부에 대한 관심이 매우매우 적어 지식 쌓기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프랑스 문화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철없는 행동을 종종해 주요 인물들에게서 미움을
받았죠. 만약 엄마 마리아 테레지아 정도의 인물이었으면 프랑스의 역사를 바꿔놓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개인의 능력에 관한 점은 안타까우나 성격은 순진하고 상냥했다고 하네요. 차라리 그저 부유한 일개 귀족 규수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순진하고 어린 애에게 프랑스 왕비라는 막중한 자리를 내어줘서 비극이 되었다는 점은 슬프네요.
첫댓글 13세때가 제일이쁜듯
다 똑같은거같은데...
머리색이 회색인가 원래..?
가발이삼
저때는 회색머리가 유행이었데요 그래서 머리에 흰 분가루를 막 뿌려서 회색으로 하고다녔데요
눈은 땡글 입술은 새초롬
흠..;
이런 자료 좋아요~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에서 오른쪽 구석에 어두침침한 침대 있잖아요 그안에 앙투아네트의 일찍 죽은 아기를 그린거라네요 죽긴 죽었어도 일단 왕족이니까..저렇게 표현해서 그린거라고..(물론 사실적으로 그린건 아니고 암시적으로..)
맞아요.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죽은 아이를 그린거라고 들었어요~
그래요? 난 안고있는 애기 요람인 줄로만 알았는데..알고서 보니 그림이 참 슬퍼보여요;;
아 그런깊은 뜻이..다시 올라가서 봤는데 참 슬퍼보여요..
13세때 완전.... 이뿌다 미인이다..
뭔가 느끼함이 풍겨염...휴~
13세때 초상화 제일 이쁜듯. 전체적으로 진짜 하얗고 손이랑 팔 이런데 되게 통통하네요. 그 시대때 봤으면 이뻤을것 같은데..
이뻣는대 어렸을때부터 넘 풍족하게커서 국민들을 이해못한듯 ... 생각도 쬐끔있었으면 진짜 사랑받는왕비가됬을텔댄 빵이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란소리안하구 루이 16세한테 도망가자고 하지만않았어도 형장의이슬로 사라지진않았을텐대
역사적으로 마리앙뜨와네트를 많이 왜곡시켰다고 하네요. 위에 말씀들도 근거없는 소문일 가망성이 높구요.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건 사실이지만 역사가 그녀를 아무생각 없고 천박한 여자로 만든듯,..
케이크 먹으란 소린 거짓말인데...후세 사람들이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꾸며낸 말이에요...물론 그걸 제외해도 이 여자는 처형됐겠지만..
그 케이크 일화는 고기, 과자 등으로 엄청나게 변주되면서 앙투아네트의 발언으로 기정사실화되버렸는데요 --; 사실은 아니래요. 이름없는 어떤 왕녀가 한 소리인데 왕비를 깎아내리려 혈안이 된 혁명당이 앙투아네트의 말이라고 퍼뜨려버린겁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책 보면 미인은 아니라는거 같던데 기품이있고 걸음걸이에 품위가있고 살짝 메부리코이기까지했다고 써있습니다
케이크 일화랑 빵이 없으면 과자 먹으란 얘기는 마리 앙트와네트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느 공주가 말한 거라네요^^
네.. 그거 다른사람이 지어낸 거래요..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어라라는말 루소가 말했다고 하네요. 마리앙뜨와네뜨가 왜곡된 부분이 참 많아요 .실제로 사치가 심하고 이러지도 않았데요 ~~ 그 시대에서 마리앙뜨와네뜨를 많이 왜곡시켜서 부풀린거라고들 하던데..
앵무새..
예전만화 베르사이유의장미 생각난다 ㅋㅋ 오스칼 로자리 쟌느 페르젠 ㅋㅋㅋ
2222222 감동이었어요
333333 완소
그리고 베이킹 즐기시는 어떤 분 블로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서 유명해졌다는 둥그런 프랑스 빵(케익류)을 본 적이 있는데, 서민적이고 소박한 모양이었어요. 이번에 키어스틴이 주연한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크림 범벅 호화스런 케이크랑은 거리가 멀었삼
역시 미인은 닭가슴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썩.............;
나도 저시대에는 풍만한 미인
옷을 어떻게 저렇게 그릴 수가 있지.. 우와.. (ㅅㅂ전공병)
페르젠 백작하고 진짜 사랑했던데...페르젠이 마리 죽고 나서 결혼도 안했더라구요...
페르젠은 끝이 더 안습이라규...평민들한테 돌 맞아 죽었으니...
마리아 테레지아라는 걸출한 여장부에게서 어찌 그리 생각 짧은 공주가 태어났는지... 안타깝죠. 루이16세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남편역할을 제대로 못했던 탓도 큰 거 같구요.
마리 앙뜨와네트가 아버지의 성격을 많이 물려 받았다네요;;ㅠㅠ
마리아 테레지아의 자식들은 모조리 다 안습;
오스칼~~~~~~~~~~~~~~~~~
와 르브룅.... 옷감이 무슨 그림같지가 않다 진짜 섬세하다 ㅠㅠㅠ 대단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세와 18세 사이 불과 5년동안 인물이 확 달라졌네..역시 프랑스로 시집온 게 큰 원인일까..안타깝;;;입술은 정말 만화랑 똑같어..
??그래열? 어쩐 지..18살치곤 나이 들어뵌다 했어요@@
그저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났을 뿐.. 그녀는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었죠.
앙뜨와네트가 프랑스에 왔을 때가 정말 안 좋은 때였죠. 오스트리아에 대한 정서도 안 좋았고 나라는 선대가 말아먹고 등등.. 불운의 왕비이고 좀 과장/왜곡된 인물이긴 한데 대인관계에서 처신을 훌륭하게 못한 건 잘못했어요. 자기 관리에도 게을렀고. (학문적으로요.) 늦은 나이까지 제대로 읽고 쓸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교육을 담당했던 가정교사가 응석을 받아줘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죠. 기록에 따르면 멍청하지는 않으며 가끔 놀라운 이해력을 발휘하나 공부에 대한 관심이 매우매우 적어 지식 쌓기에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프랑스 문화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 철없는 행동을 종종해 주요 인물들에게서 미움을
받았죠. 만약 엄마 마리아 테레지아 정도의 인물이었으면 프랑스의 역사를 바꿔놓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개인의 능력에 관한 점은 안타까우나 성격은 순진하고 상냥했다고 하네요. 차라리 그저 부유한 일개 귀족 규수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순진하고 어린 애에게 프랑스 왕비라는 막중한 자리를 내어줘서 비극이 되었다는 점은 슬프네요.
괜히 슬퍼요..
비극.......
좀 불쌍하게 살았던것같아요 근데 에티켓이나 몸에 밴 교양? 은 정말 대단했다고 하던데...기로틴에 설때 형 집행장을 밀쳤나? 그랬는데 미안해요 실례했어요 이렇게 말했다는거 보면...루이왕이랑도 뭐 그럭저럭 잘 살았던것도 같고...
불쌍하게 산 것 보다도 불쌍하게 생을 마감한거죠...
서민들을 위해서 고구만가..암튼 식량대처할만한 식물도 수입했다고 들었어요...암튼 사치때문에 그나마 일들이 가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