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내가 그를 만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
"멍멍멍멍~~"
"아침부터 왠 개가 저렇게 짖어대-_-!!"
짜증을 잔뜩 부리며 일어나는 나는
현재 중 3에 재학중인
윤소희다.
내 나이 벌써 16!!
남자 친구 하나 없는 내가 참 서럽다 ㅜㅜ
"소희야 ~ 퍼뜩 안일어나??! 오늘도 지각하겠다!!"
"악!! 엄마! 내가 빨리 깨워달라구 했잖아!!"
"야이년아 빨리 깨워도 니가 안일어 났잖아 이노무 지지배야!!"
그렇게 아침부터 엄마와 나는 실갱이를 벌였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문밖을 나서자마자 나를 기다리는건
다름아닌 나의 단짝친구 희진이
"너 왜이렇게 늦게나와!!"
"이힛;; 미안해~ 내가 매점가서 빵사줄께~"
"+_++++++++++"
"-_-;;;;;;;;;;"
희진이는 나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같이 지냈던
정말 절친한 친구다.
그냥 평범하고,
공부쫌 잘하는 범생이 희진이-
하지만 희진이는 나와 놀때면
공부 아예 때려친애 같이 보인다-_-;;
"똑..."
"나 방금 비 맞은거 같애!!"
"한방울?"
"-_-;; 오늘 우산 안가져왔는데,,"
"난 가져왔지롱~"
"히히.. 나랑 같이쓰는거 알지>3<♡?! 사랑해 희진아~♡"
"어우! 얘 왜이래!!알았어!! 같이써-_-.."
"히힛 고마워~'
아무쪼록 집에갈땐 비맞고 갈일은 없을꺼 같다-_-ㅋ
-학교 도착
"나 먼저 간다~"
"오냐~ 학교 끝나고 우리반 앞으루와~"
"왜!! 니가 우리반 앞으루와야지!!"
"내가 우산 빌려주잖아-_-.."
"아씨 ㅜㅜ 알았어 ㅜㅜ"
드르르륵-
"안녕 소희야~"
"응~ 안녕 정민아~"
"지각하기 1분전 이야ㅋ 진짜 대단하다 윤소ㅋㅋ"
"내가쫌.. 대단하지~?!ㅋㅋ"
....
"잘못했어~ㅠㅠ"
-_-;; 곧이어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모하냐 니들!! 자리에 안앉아!!"
그렇게 시작된 오늘의 하루
-딩동댕동~
"밖에 비가 많이 오네.. 빨리 가자 희진아~"
"알았어 -_-.."
"똑똑똑똑똑똑"
우산을 때리는 얇은 빗방울들이
갑자기 왜 내마음을아프게 하는걸까
그순간
-탁
-철퍼덕-_-;;
"아씨! 교복 다베렸어!! 야! 너 눈똑바로 안뜨고 다녀??!!"
"미안하다."
그러고는 손을 내밀어주는 그녀석
그렇게 그녀석과 나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대략 한번 써봤어요;; 쭉 이어지는 단편소설같은건 아니구요;!
재미삼아, 심심풀이로 써본 단편소설입니다;;ㅋ
재밌게 봐주세요~
["초콜렛키스♡"의 첫 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