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천 바닥났는데 세평이가 올려달라고 해서 3편 올린다. 그래도 많이 봐주면 보람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 좀 걸리는데 빨리 올리려다 보니 사진이 좀 허접하다. 그래도 재밌게 봐 줘라.
이제 나라가 많이 중복되네 아직 가보고 싶은 곳 많다, 다음에 새로운 곳 여행하게 되면 또 올릴게
태국 송크란 축제
송크란이란 태국말로 신년. 즉 신년 축제다. 태국 달력으로 신년이 되면 태국 전국 각 도시는 물을 끼얹는 축제를 벌이는데 물을 끼얹음은 액을 없애버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좋은 뜻이다. 여행객 중에서는 이것을 모르고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뜻이 아니니 즐기면 된다. 축제기간에 맞춰서 간것은 아닌데 우연히 송크란 축제를 겪게 되어서 행운이었다. 모르는 사람끼리 물총을 쏘고 흠뻑 젖는 기분은 뭔가 상쾌한 일탈이다. 축제가 되면 곳곳에 시에서 마련한 물탱크 차가 서 있어서 물총에 물을 공급해준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놀아보자.
태국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방콕 근교에 있는 파타야는 한마디로 유흥의 도시다. 유흥에 일가견이 있는 친구는 2일일정으로 왔다가 일주일을 머물다 갔다. 워킹스트리트 양쪽에 널려있는 클럽은 누드쇼를 하고 성도 쉽게 살 수 있다. 글쎄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들고 유흥을 좋아한다면 단연컨데 파타야.
태국 파타야
굿가이 고즈투 헤븐, 배드가이 고즈투 파타야. 파타야를 한마디로 정의내리는 문구다. 알아서들 생각하길.
태국 무예타이
킹오파 히가시 조를 통해서 처음 접했던 무예타이. 내가 봤던것은 진짜 시합이 아니고 은퇴한 선수들이 어느정도 합을 맞춰서 하는 쇼였는데, 그래도 제대로 맞아주고 있었다. 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문화체험을 하는게 참 즐거운 일이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말라카는 말레이시아라는 국가의 원형이 된 말라카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그러나 15세기 건국된 말라카 왕국은 16세기 포르투칼, 17세기의 네덜란드의 침략을 맞아 무력했다. 대항해시대가 시작되면서 아라비아 상인들과 인도상인들에게 독점되었던 동방바다 무역길이 열리게 되었고 유럽은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사진은 말라카에 있는 요새인데 한쪽은 포르투칼 지배시대에 세운것이고 한쪽은 네덜란드 지배시대에 세운 것이다. 안타까운건 18세기에는 영국에 지배를 받았다는것..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라나스 트윈타워. 쿠알라룸프르 하면 생각나는 랜드마크다. 한쪽은 일본기업이 한쪽은 삼성물산이 지었는데 늦게 시작해서 일본기업보다 더 빨리 지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 직원들이 경쟁심에 쉬지않고 일했다고. 빠른 공정을 위해 커튼월 방식을 적용했다고 들었는데 정확치는 않다. 당시에 흔하지 않은 공법을 적용하면서 저 건물 자체는 수익성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덕분에 버즈 두바이 시공권을 따낼수가 있었지.. 참고로 저 트윈타워는 이슬람국가 답게 이슬람사원의 돔을 형상화 한거라고 한다.
대만 지우펀
지우펀은 뭔가 특이한 곳이다. 대만이지만 상당히 전통 중국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곳이 중국 운남성 려강(리장)과 대만 지우펀 중에 한곳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지우펀 좁은 길사이에 드러서 있는 상점가들은 맛있는 음식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판다. 대만은 일본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아기자기한 것들을 많이 팜.
터키 이스탄불
보스프러스 해협 페리에서 석양이 지는 이스탄불을 찍어보았다. 아시아의 끝, 유럽의 시작. 16세기 까지만해도 최강대국이었던 오스만 제국이 이후 쇠퇴하는 모습을 보면 또 세계사의 한 획을 장식하는데.. 어디까지 썰을 풀어야하나..
사실 비잔틴 제국이후 오스만제국까지 지상을 통한 동방무역을 독점함으로서 서양에서는 향신료나 차 도자기 등의 동방물품이 사치품으로서 엄청난 가격을 형성했는데. (튤립버블 사태의 튤립도 오스만제국을 통해서 전해졌다) 때문에 지중해 무역에서 뒤쳐졌던 에스파나 포르투칼이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것임을 생각하면 세계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것은 분명하다.
중국 베이징 이화원
서태후의 권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화원. 이곳은 서태후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인공 호수다. 물론 세계문화유산.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부의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영화의 첫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중국에서는 개인의 이익만 챙기고 서양문물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망국을 일으킨 나쁜X으로 기억되고 있다. 항상 결과론적인 것이지만 청일전쟁의 패전으로 양무운동이 실패했음이 드러났고 한인 관료들을 밀어주지는 못할 망정 그것을 방해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결과적으로 일본을 도와줬다는 오명까지 쓰고 있는듯. 일본도 참.. 청일전쟁 러일전쟁 모두 운이 참 좋았다.
터키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비잔틴제국은 동방정교회국가였고 그곳을 점령한 오스만투르크는 이슬람교를 믿고 있었다. 성소피아 성당을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하여 사용하였지만 결국 열등감 때문이었을까 블루모스크도 건축하였는데 양쪽에 비슷한 건축물이 하나씩 있는것을 보면 여기 이스탄불이 역서 동서양의 접점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터키 보스프러스 페리
여행객들에게는 싼 관광수단.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이동수단인 보스프러스 페리. 페리를 탄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하다.
그리스 산토리니 올드포트
산토리니는 당나귀택시가 유명한데 그 당나귀 택시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곳이 올드포트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고 올라올때는 당나귀를 타는데. 내려간 올드포트에 할아버지와 손자로 보이는 두사람이 항구에 앉아서 놀고 있었다. 너무 평화로와 보여 캔디드..
일본 야마구치
이동중에 적운란이 엄청 멋있어서 한컷.
말레이시아 페낭
페낭뿐 아니지만 특히 페낭에서는 화이트 커피라는 거품이 약간 있는 커피가 유명했다. 약간 한국 냉커피 맛이 남.
그리스 이아 마을
하얀색과 파랑색의 마을이 이국적인 곳.
아이슬란드
폭포수를 바라보는 일행들. 물안개가 엄청나다.
일본 도쿄 시부야
만화책에서 처음 봤던 109백화점. 그래서인지 나는 시부야 하면 이곳이 생각난다.
말레이시아 불교사원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지만 중국계가 제법 있어서인지 불교사원도 있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말라카에는 각종 허접한 장식을 한 트라이쇼라고 불리는 삼륜 자전거가 있다. 문화체험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지만 가격정보가 없어 타보지는 못했다. 말라카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은 확실한듯.
스위스 융프라우
19세기 부터 산에 철로를 놓고 기차가 다녔다는 사실이 참 놀랍다.
일본 고베
메디테라스 라고 불리는 쇼핑 몰이다. 파스텔톤의 색감이 참 곱다. 그리고 도로 표시 횡단보도도 칠이 하나도 벗겨져 있지 않다. 일본의 이런 디테일한 공공시설물 관리가 참 부럽다.
태국 방콕 스카이 바
태국도 참 밤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실은 태국도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서 태국 부자는 한국 웬만한 중산층보다 훨씬 잘 산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빈곤한 편인데 그래서 일본이 차를 태국에 팔기 위해서 전략을 아주 잘 짰다고 한다. 평생 할부제..태국인들은 차를 사서 평생 할부를 갚아가는게 일반적인 일이라고.
싱가포르 센토사
센토사는 놀이공원?으로 개발된 싱가폴의 섬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간다. 센토사 내에는 비치도 있고 다양한 어트랙션도 있다. 사진은 거대 머라이언상
싱가포르 주롱 새 공원
싱가포르 외곽에는 꽤 알려진 동물원이 있는데 주롱 새공원, 나이트 사파리가 그것이다. 다양한 새들이 주라기 공원에 익룡을 가두어 놓은것처럼 둥그런 원통안에 있다. 물론 사진은 홍학이지만.
이스탄불 전경
갈라타 타워에서 내려다 본 이스탄불 전경. 입장료가 꽤 비싸기 때문에 이것도 비싼 사진임
첫댓글 와 진짜 사진 잘 찍는다 ㅎㅎ 나도 저렇게 돌아다녀보고 싶다. 근데 융프라우는 스위스 아니여? 오타인 거 같음
아 그러네 급하게 쓰다 보니 ㅋ 수정한다.
@엠쥐 센토사 주릉새공원 기억나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엉 다음주에 할게
장소 설명하는거 설마 다 기억하고 쓰신건 아니죠? 저는 4년전에 찍은 사진도 가물가물한데
기억하고 적었는데.. 제가 역사 지리에 관심이 많아서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몇년에 걸쳐서 다닌거니까 한번에 목돈 나간거 아니고 밑에 첨부한건 내 책상사진인데 보면 알겠지만 여행이 나름 취미라 연구 많이 하고 꽤 저렴하게 다니려고 노력한다. 저가항공이나 마일리지로 항공끊거나 경유편하고 스탑오버 많이 이용하고 핫딜 들어온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이용하고.. 그럼에도 물론 좀들긴했지만 후회는 없다. 술먹는 취미는 없어서..
여행갈때는 혼자 가시나요?
거의 혼자요
^_^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아흑 ㅋㅋㅋ 좀 부끄럽다 ㅋㅋ
커뮤니티마다 컨셉이 달라서 ㅋㅋㅋ
@엠쥐 저도 아이슬란드 스위스 가고 싶습니다 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사진 잘 봤어
근데 파키스탄 가봤냐 추천해주고 싶다
아니 가본적은 없는데 꼭가보고 싶은 곳중하나다. 파키스탄 북부에 훈자라는 곳이 있는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알고있다. 남부에 카라치라는 도시도 유명하다고 듣긴했는데 훈자 가고 싶다. 근데 여행철수 권고지역이라 다음으로 미루고있다. 외교부 여행 사이트에 이렇게 나옴
"다수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 특히 위험한 지역(테러 다발 지역)은, 북서변경주 페샤와르, 스왓, 코핫, 반누 시와 FATA 주의 와지리스탄, 카이버, 바주르, 모만드 시, 발루치스탄주의 퀘타, 데라 북티 시입니다.
- 또한, 카라치에서는 오토바이를 탄 권총강도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므로
외출시 항상 주의하시고, 만약 불행히 강도를 만났을때 생명을 최우선시 하여 대응하시기 바랍니다(금품요구에 머뭇거리거나 저항할 경우 바로 총격을 받을 수 있음)"
사진은 훈자계곡 사진이다. 자연경관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다. 혹시 가봤냐?
@엠쥐 출장으로 카라치 2번 가봤다..자랑게 내 글 검색해보면 나옴
@세계평화 찾아서 글 보고 나니까 존나 무서워 졌다 ㅋㅋㅋ 여기 카라치 벗어나서 훈자로 가면 괜찮을라나. 필리핀 마닐라는 위험하지만 루손섬 내에서도 마닐라만 벗어나면 엄청 순박한 사람들 뿐이라던데. 북서부 쪽은 탈레반 때문에 위험한거 같은데 훈자 가고싶다 ㅋㅋ 아마 20년전 캄보디아 느낌인듯. 캄보디아를 다녀온 직장 선배. 이미 팀장 할배지만.. 당시 캄보디아에서 일로 갔는데 여행사에 빡촌가자니까 어디 비포장도로로 가더니 웬 군인들이 실탄장전하고 있는 대저택 앞에 섰다고 함. 군인들이 막 검문하고 존나 쫄아서 있었는데 알고보니 현직 캄보디아 장군이 운영하던 빡촌이었다고 ㅋㅋ 거긴 빡촌을 군인이 독점 ㅋㅋㅋ
필리핀 보라카이는 안가보셨나요?
예 ㅎㅎ 일단 직장인이다보니 멀리 갈 수있는 기회가 있으면 먼저 다녀오고 가까운 곳은 나중으로 미루다보니ㅋ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좋다고 들었슴다. 조만간에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브라질도 가 난 다음주 금요일에 출장간다 4번째 가는거임
남미도 갈 생각인데 조만간은 아니고 몇년 후가 될 듯. 하지만 간다면 브라질보다 페루하고 볼리비아가 먼저일듯해. 가기전에 스패니쉬도 좀 공부하려고. 브라질은 어디 도시를 가봤고 뭐가 볼만했음?
@엠쥐 bonito brazil이렇게 구글에 찾아보든가(볼리비아하고 내륙으로 가까운 지역임), 북동부쪽 해안가 porto de galinhas, fortaleza 등등, rio de janeiro도 좋음.. 난 다 가봤고 혼자가면 재미없고 외국인 친구나 한국애랑 같이 가는게 재밌을듯... 너무 멀어서 혼자다니면 혼란 스러울 수 있음..위험도 하고
@▲로진▲ ㅇㅇ 접근성이 떨어져서 여행으로 가려면 좀 준비를 해야할듯. 출장으로 몇번가서 감을 익히면 좋겠지만 관련이 없네. 말해준 브라질 도시가 갈만한 이유도 써 주면 좋았을텐데. 내가 볼리비아를 가고픈이유는 유우니 사막하고 포토시 광산 때문이고 페루는 구스코와 마추픽추 때문인데 말해준 도시는 남미까지 갔는데 방문해야 할 이유라면 무엇? 아참 리우는 거대 그리스도상을 가고싶긴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