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 초급반 끝나고 라살사로 갔습니다.
문든 살사를 시작한지 4개월째인데........
비슷한 기간에 시작했던 여자분들은 플로어를 누비면서 살사를 추지만
나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그리고...우울모드로 ...
그리고 마을버스 주민들을 내려드리고 마지막 종착지에서 내리는 화요비와 블루리나를
꼬셔서 우울한 마음을 적시고자 맥주 한잔을 하자고 꼬셨습니다.
제가 얼마나 불쌍한 표정을 지었는지....거절하지도 못하고..끌려온 두 여성..ㅋㅋ
그러나..부천에서의 맥주 1,000씨씨에 또 피곤함이...쭈욱...
그래서 저 혼자 12시30분 경에 일어났죠...그리고 대리운전을 불렀습니다.
집은 부평이지만, 길건너가 부천인지라 지리적 잇점을 이용해서 부천 대리 요금인
7,000원으로 일단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도착하자마자 잘 생각으로 보조석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우리 대리 아저씨까 오더군요...그런데..이건 웬...카메라..
갑자기 주말 프로에서 대리운전 기사의 하루에 대해서 촬영을 한다는군요..
싫다고 할 수도 없고....졸려 죽겠는데...보조석에서 자지도 못하고....
또 촬열 중이라 언어 순화에 노력하면서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옆의 대리 아저씨도 고운말 사용 및 신호 준법 준수등으로 정말 집에 가는데 오래걸렸습니다.
그런데...아무리 생각해도 잼나는 얘기가 없더군요...
쩝..그러다가..뒤를 보니 어찌나 재미가 없던지..카메라 아저씨가..찍는 걸 포기했더군요.
잘됐다 싶었는데..벌써 집~~..
헉..여기서 ..또..갑자기 대리 운전 이용한 후기를 인터뷰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정면에서....웁스.....내일 회사에 회사에 안 들리고 업체에 직접 출근한다고 했는데..
이런..술먹고 뻗어서....라는 오해를 무릎쓰고.....인터뷰 까지 했는데..
이거 할 말이 너무 없더라고요..카메라맨 아저씨..얼굴 찡그리고...흐흐..
그런데 원래 부평 넘어가면 만5천원인데..제가 카메라앞에서 요기가 부천이라고 하니까
대리 아저씨 우기지도 못하시고...7천원만 받더군요....8천원 굳었다~
하여튼...신기하지만...피곤한 대리 운전이였슴다.~
첫댓글 그럼 티비에 웁스얼굴이 나오는거야?? 방송용이 아니라서 모자이크 처리 되면 어쩌지,,, 히히 먄~~ 촬영도 하고 돈도 굳고 좋은 하루였네...
ㅋㅋ 웁스님 일상 코믹 액션 장르~
편집이라는 것이 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