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의 꽃 ..*
당신을 용서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용서하지 않은
나 자신을 용서하기
힘든 날이 있습니다
무어라고 변명조차 할 수 없는
나의 부끄러움을 대신해
오늘은 당신께 고운 꽃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모진 말로
나를 아프게 한 당신을 미워하는 동안
내 마음의 잿빛 하늘엔
평화의 구름 한 점 뜨지 않아
몹시 괴로웠습니다
이젠 당신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참 이기적이지요?
나를 바로 보게 도와준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직은 용기 없어
이렇게 꽃다발로 대신하는
내 마음을 받아주십시오.....
.. 이 해인님 ..
*~ 흐르는 음악처럼 이젠 겨울이니까
꽃처럼 흩날리는 눈 내리는 날이 많겠지요?
오래전 이때쯤 겨울에 "미안하다..사랑한다" 드라마
넘 가슴 아프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오랜만에 그 드라마 Ost "눈의 꽃" 들으며
함박눈 펑펑 쏟아지는 그림을 그려 봅니다~*
첫댓글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언제나 마음와 닫는 아름다운 글
입니다 용서와 배려 그 단어 자채가
더욱 아름답네요 고운글과 음율에 머물며
쉬어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고맙습니다~~~
음악은 집에 가서 들을께요
시가 참 좋네요
그랴~~~ㅎ
난 이해인님의 시는 다 좋아^^
그래서 거의 이해인님의 시로만 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