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여의도 투쟁 한바퀴’ 총력투쟁에는 전국의 보건의료노조 현장 간부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 투쟁의 첫 번째 구호는 단연 ‘제주 영리병원 철회 및 공공병원으로 인수’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초부터 영리병원 저지 투쟁을 선도적으로 벌이며 3월 4일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무산’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전면 취소와 공공병원으로 인수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을 선언하며 이날 대정부 대국회 투쟁을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제주 영리병원 철회 및 공공병원으로 인수’ 외에도 ‘의료민영화법 폐기, 노동법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보장,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산별교섭 제도화’를 주요 요구로 내걸고 3부에 걸쳐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진행된 1부의 주제는 <제주 영리병원철회 및 의료민영화 정책폐기>였다. 나순자 위원장의 발언으로 이날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나 위원장은 “국회가 우리를 분노하게 하고 있다. 오늘 10시부터 환노위에서는 공짜노동과 과로사를 초래하는 탄력근로제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현 정부가 지지율이 떨어지자 노동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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