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o~~~
지난 11월 말에 부산에서 행사가 있어 기장 힐튼 안난티에 다녀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심각하지 않은 단계라 주최 측에서 조심스럽게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ㅎㅎ
며칠만 늦게 했어도 모두 취소해야 됐을 거예요~~~
사실 저 역시도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 갈까 봐, 게다가 학원이란 특성상 누구 하나 걸리면 학원 자체 셧다운에
들어가야 돼서 웬만하면 모임도 저녁식사조차도 안 하고 있는데요... ㅜㅜ
이렇게 국내 여행조차도 안 하고 지내다 보니 너무 답답하고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해서 ㅎㅎ 일 핑계 겸 어쩔 수 없는 컨벤션이라는 자기 위안(?)을 한 채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호텔 산책로가 모두 바다와 접해 있어요~~ 간 날이 햇빛이 너무 좋아서 사진으로는 꼭 여름 같죠? ㅎㅎ
와~~일이든 어쨌든 부산은 너무 좋아요^^ 평일이라 차도 하나도 안 막히고 즐거운 마음 만끽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생각해 보니 작년 겨울에도 친구들과 해운대에 다녀왔던 거 같네요..
그때는 막 아무 데나 돌아다녀서 기억도 못 하고 있었어요 ㅎㅎ 웃프네요
일단 요즘 부산에서는 가장 핫하다는 호텔이 기장 힐튼 아난티라고 해요,
역시 소문처럼 너무 멋진 조망과 시설이었어요, 저희가 묵은 방은 6층이었는데 테라스 전면에서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었고요~~
저기 빗살 창문을 모두 열면 바다를 보면서 목욕할 수 있어요, 물론 밖에서는 안 보이겠죠 ㅎㅎ
아난티는 다른 곳에서도 보면 객실보다 화장실과 파우더룸을 굉장히 신경 많이 쓰는듯해요..
아난티 인테리어 담당 이사님을 알고 있는데 한번 물어볼까 봐요^^
발코니에서 보이는 장면인데요, 저기가 안난티 빌리지라고 커피, 브런치, 맥주 그리고 편의점까지 있어
부산에서도 많이 놀러 온다고 합니다.
행사가 시작됐네요~~ 가볍게 샴페인과 핑거푸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다들 마스크 때문에 불편해서인 지
거의 안 드셨답니다, 물론 저는 한 잔 마시고 맛도 다 봤어요
코스별로 나온 음식은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찍어놓은 게 하나 없네요 모두 플레이팅이 무척 예뻤는데...
저는 블로그 하는 기본자세가 안됐나 봅니다 특히 음식 앞에서는 ㅠ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마지막 후식인 아이스크림과 커피 사진만 ㅎㅎㅎ
새벽에 문뜩 눈이 떠져 바라본 광경이에요, 저희가 묵었던 이틀이 날씨가 무척 맑아 선명했던 거 같아요^^
빼놓을 수 없는 조식이지요~~ 섹터별로 한식, 일식, 베트남 국수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죽과 반찬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전날 과식한 탓에 약간의 오믈렛과 토마토 볶음만 먹고 커피만 엄청 드링킹하고 왔습니다 ㅎㅎ
엄청난 코로나 바이러스로 평상시에 우리가 누렸던 소소한 일들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는 요즘입니다.
아마 누구도 이렇게 1년 이상 covid19가 지속될 줄 예상 못 했을 거예요.. 뉴스에서도 친구들끼리도 조금만 참으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찬 말들을 하는데요... 정말 허공에 흩어지는 의미 없는 말이 아닌 곧 현실에서
자유롭게 떠들고, 맛있는 거 먹고, 여행 가고 하는 날들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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