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선운산 여행...
천둥소리와 폭우때문에 망설이다 계획대로 출발을 하지 못했다...
토요일 오후...왠지 비가 잦아드는거 같아 그냥 계획대로 출발...7시쯤 무작정
고창으로 차를 출발시켰다....
그런대 당진정도 가니 비는 오지도 않구... 전라도를 가니 하늘에 별이 총총...
고창엔 비한방울 오지 않았단다....10시에 도착해서 고창의 찜질방에 갔다..
시설도 깨끗하고 넘 조용한 찜질방에서 내일 제발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며 잠을잤다..
다음날 6시에 기상...와~~~ 비는 오지않구 하늘에 구름은 조금...ㅎㅎ 넘 기분이 좋았다..
서둘러 씻고..선운산으로 향했다.. 7시 반쯤...사람들도 없구 주차장도 텅비어있었다..
몇몇 등산객들이 있긴했다...이른 아침에 산입구에 오니 넘 좋았다 공기도 맑고.
내륙의 금강산이라는 말답게 너무나 멋진 전경...가로수 길을 걸으며 선운사로 향했다..
지금부터 선운사-도솔암-천마봉-낙조대-용문굴-소리재-창담암-선운사...로 여행을 떠나볼까?
*선운사 매표소로 가는길
*표 끊구 들어가서 바로 입구 경치..벤치와 도솔암 입구 돌다리가 넘 멋지다...
*선운사 앞 입구..
*선운사뒤로 펼쳐진 선운산...
*스님들이 재배하는 차밭...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길에 야생화들이 참 많았다...
특히 며느리밥풀꽃이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석산(꽃무릇) 군락지라 한다..
선운사에서만 볼수 있는 꽃무릇은 9-10월 도솔암까지의 길에 군락을 이루어 아주 멋진 경치를
자안낸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두 송이만 얼굴을 내밀어 아쉬웠다....
*선운산의 야생화들....
1. 이삭여귀
2. 꿩의다리
3. ?
4. 닭의장풀
5. 뻐꾹나리
6. 꽃며느리밥풀
7. 석산(꽃무릇)
8. 층층나무(층꽃풀)
9. ?
10. ?
11. 모싯대
12. 참취꽃
*도솔암으로 가는길..
*도솔암 가는길에 진흥굴..
진흥굴은 신라 24대 진흥왕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 하고 왕위를 퇴위한후 선운사를 찾아 수도했다는 암굴이다.
*고창 삼인리의 장사송..
약 6백년 된 것으로 천연기념물 제 354호
*도솔암내 마애불상..
*도솔천 내원궁에서 바라본 천마봉
*천마봉에서 바라본 선운산....절경들...
*천마봉에서 바라본 도솔천내원궁...백일기도 하는곳이란다...
*낙조대에서 바라본 도솔암...
*낙조대. 정상...
*낙조대에서 바라본 선운사 입구.
*용문굴..
*용물굴 가는길에 바라본 낙조대
*소리재를 거쳐 창담암으로 내려가는길...
창담암은 수행때문에 출입이 금지되어 들르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의 코스를 끝내고 창담암 앞에 흐르는 계곡에 발을 담그구 쉬는데
정말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고기들이 발을 쪼는 느낌...ㅎㅎ
신선이 된 기분이랄까....차가운물에 피로를 풀고 처음 출발지 선운사로 향했다...
*선운사 전경...
*선운사 대웅전과 육층석탑
*선운사 뒤편에 동백숲....꽃이 없어 좀 아쉬웠지만...담 봄에 꼭 가봐야지..
선운사 내의 다원에서 스님들이 직접 기른 작설차의 맛을 잊을수가 없다.
아름다운 전경과, 목탁소리. 오랜만에 마음의 때를 씻을수 있는 기회였다.
님들 좋은 여행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 잠깐의 휴식으로 행복한 시간 되었으면 좋겠어요....
향긋한 차 한잔과 함께....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홀로핀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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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니~언제 선운사갔다 왔어요?? 잘보고 갑니다..고향생각,엄마 생각에 또 눈물 글썽이고 가네요..ㅠ.ㅠ
제 컴이 이상한지? 음악이 곂쳐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