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蔚山)
방문일자는 25.3.23(일요일)이다.
당초 경주일대의 여러 문화유적들을 답사하고 관광하려 했던것인데
뜻밖에도 가는곳마다 인파에 만원이고 주차도 불가능하여
계획을 바꾸어 다른곳을로 가기로 했다.
여기는 울주군 언양(彦陽)의 자수정 동굴이다.
자수정(紫水晶)이라 함은 자주빛의 수정인데 여기서 그 광물을 캐낸
폐광을 이렇게 활용한 것이다.
아래 부터는 울산의 태화강(太和江) 국가정원(國家庭園)이다.
날씨가 24도에 다달아 무더워 걷기에 힘들었다.
오산광장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와 커피콩빵을 사먹었다.
그나마도 인파에 밀려 줄을 서야했다.
임시 주차장에 간신히 차를 파킹하고 구경을 하고 왔는데
그 주변에 이렇게 매화가 피어 한장 찍었다.
아래 사진들은 울산의 대왕암공원(大王巖公園)이다.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00(일산동)이다.
감포의 대왕암은 문무대왕(文武大王) 이야기고
이곳은 그 문무왕의 비(妃) 자의왕후(慈儀王后)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용이 되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 묻혔다는 전설이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해변에 다달으면
이렇게 조성해 놓은 출렁다리가 있는데 매우 스릴있다.
누구는 무섭다며 도망쳐 버렸다.^^
과연 이곳 대왕암의 경치는 최고다.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의 바위섬이 그리 흔치는 않다.
강원도의 추암과 하조대도 좋긴하나 이곳에는 미치지 못한다.
끝없이 몰려드는 관광객들 탓에 사진 찍기도 쉽지는 않았다.
그 사이사이 잠시 짬을 내서 사진을 찍는거다.ㅎㅎ
경주역에서 ktx 승차시간을 기다리다 지루해
광장으로 나가니 목련이 반겨준다.
매화도 만개해서 향을 발하고 있다.
남녘의 봄은 역시 빠르기도 하다.
아래는 경주역 전경이다.
오후 6시 25분발 열차고 8시 38분경 수원에 내린다.
이 홍매화는 경주역 건너편 과수원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그 인근에서 달래를 한웅큼 캤으니 봄의 선물 아니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