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첫 일요일, 중앙선 신원역에 모인 5명의 산벗회원, 그날은 송상섭 회원의 중국 대장정을
축하하는 산행이 되어 버렸다.
산행거리 7,5 km, 약 3시간의 산행중에 우리들은 보통 산행때와 다른 과정 없이 아주 편안한 육산 산행을
즐기게 되었다.
2,600KM의 중국 동서 허리를 관통하는 자전거 여행을 한달 동안 진행하게 되는 LITTLE GIANT
(우리들은 송상섭을 이렇게 부른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그저 탄복할 뿐, 그러한 원대한 구상을 해 온지도 몰랐고, 그게 1달이 되고 2,600km(약 6500리)라는 거리에 우선 놀라고, 중국의 동쪽 해안에 있는 칭따오를 시작점으로,중국 중심부를 남북으로 뻗어있는 태향산맥을 넘고 고비
사막을 지나 만리장성의 마지막 지점(지아위관)까지 보통 사람은 엄두도 내지 못할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가능하면 가는 길에서 먹고 자는 현지 숙박과 숙식을
한답니다.
너무 대단한 계획이라 그저 무사하게 잘 갔다 오리고 하는 정도로 빌어 보는 우리들 산벗회
회원들의 바램이 됩니다.
이제 10월 11일 출발하면 11월 10일쯤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오겠지요.
이제 우리들 산행 이야기를 해야지요.
시원역, 시골역 치고는 규모도 크고 깨끗합니다.
왕십리 역에서 50분 정도 소요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영배와 상섭 그리고 진하가 보이지요?
오늘 우리가 가야 할 부용산의 안내도도 보고요.
7.5km 이곳 신원역에서 양수역까지 가게 되지요.
이곳 신원역에 또 디른 볼꺼리가 있습니다.
몽양 여운영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고요.
산행 들머리 가기전에 기념관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고요.
기념관 내부의 모습도 담아 보고요.
생가 앞에 있는 비석과 생가도 잡아 보고요.
다시 길을 따라 가면 가을을 알려주는 코스모스가 길가에서 우릴 환영하고 있네요.
산행길에 들어서니 너무 맑은 하늘이 주는 것에 감격할 정도의 계절을 읽어 보고요.
1시간 10분 정도의 산행으로 정상인 부인당에 올라 왔답니다.
식사도 하고 기분 좋게 부용산 정상석에서 단체 사진을 담았습니다.
5명의 폼이 죽이지요?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구름한점 없는 하늘을 멋있게 담아 보는 여유도 부리고.
부용산 제일 전망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절경을 보는 전망대가 됩니다.
저 두강이 합쳐 팔당땜을 만들고 수도권의 식수 공급을 해 주는 역활를 한답니다.
하산 겸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푸근한 육산을 걸어가는 우리들은 너무 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의 나무들도 너무 좋은 눈맛과 힐링을 만들어 주네요.
하산하다 보면 만나는 또 다른 봉인 하계산에서 다시 우리들의 사진을 찍어 보고요.
누기 이러한 이야기를 했답니다.
오늘 함께 한 맨버 좋고, 산행코스 좋고. 날씨까지 너무 좋아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하네요.
하계산 전망대에서 보는 두물머리의 풍경이 끝내 주니요?
요즘같이 산행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시즌을 놓지면 후회하게 됩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우리들 5명은 편안하게 하산 하고 있습니다.
산행로가 좋아 보이나요?
육산이라 포근한 기분을 오늘 참석한 5명은 경험하게 되어 즐거운 산행이 되었지요.
하산 마지막쯤 우리가 올랐던 부용산 정상을 다시 쳐다보고요.
이렇게 쉼터를 잘 만들어 놓아 우리 나이에 이곳 부용산을 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답니다.
하산하고 보니 이곳도 시골이라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을 보게 됩니다.
이게 바로 가을을 알려주고 만들어주는 풍경이 되지요.
구름 한점없는 하늘까지 오늘 5명의 산꾼들은 너무 만족한 산행을 했답니다.
양수역 앞에서 뒷푸리도 하고, 송상섭의 중국 대장정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시원한 날씨가
계절을 알게 해 주는 멋있고 재미있고 보람된 오늘의 산행이 됩니다.
산행기를 마치면서 다시 한번 LITTLE GIANT의 건강하게 멋있는 중국 2,600KM의 대장정이 되어 주도록
기원합니다.
잘 다녀오고 가는 중에 허락이 된다면 카톡으로 실시간 우리들한테 주변의 절경과 풍물을 보내 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