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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가을밤의 향연 | |
오는 10월 13일, 14일 토지문학제 김지하 시인 등 박경리 선생 문학세계 조명 | |
김필선기자, dktpffk2@naver.com |
최종편집일: 2007-09-17 오후 8:06:40 |
민족의 대서사시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를 조명하는 2007토지문학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토지문학제는 평사리 문학대상 시상, 토지백일장, 문학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전국의 문인들과 함께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토지문학의 행사첫날 발표할 평사리 문학대상과 하동소재 작품을 지난 9월 7일까지 마감한 결과 소설 94편과 시 886편, 수필 233편, 산문,운문 등 하동소재 작품 89편이 응모돼 이는 지난해보다 151편이나 더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군은 행사 첫날 10월 13일 토지문학의 밤을 열어 응모된 작품을 발표해 소설부문 대상은 1천만원의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고 시와 수필부문 우수작은 각각 5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수상자는 문단 등단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부대행사로 평사리 그림 그리기대회, 토지백일장, 토지 퀴즈 아카데미, 최참판 행차재현 등 이 펼쳐지고 특히 금번 토지문학제는 문학연대를 결성한 지리산 섬진강권 14개 시군의 생명 선언을 통해 토지를 중심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토지문학의 밤에는“대지를 탄생시킨 생명의 빛과 사랑”이란 주제로 시와 퍼포먼스 공연과 국내 유명시와 수필 낭송대회와 함께 팔도사투리도 선보인다. 특히 한국문단의 거목인 김지하 시인과 박경리 선생의 딸 김영주(전 토지 문화관장)씨가 함께 참석해 박경리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재 조명하는 시간을 가지고 또 이름 있는 초청 가수들이 출연해 평사리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 둘째날은 평사리 주민과 함께하는 평사리의 날로 정해 전국 동시낭송 및 동화 구연대회를 열고, 또 최참판댁 전통혼례, 품바 각설이 공연후에는평사리 가을밤의 향연이란 주제로 문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내가 직접 만드는 솟대만들기와 짚신 및 새끼꼬기, 전통 대장간 체험, 최참판 가훈 써주기, 천연 염색체험과 전통 장터의 풍성한 먹거리 체험이 기다리고 또 토지만화 작가인 오세영 캐릭터 그려주기, 최참판댁 전통혼례, 최참판 되어보기, 품바 각설이 타령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토지문학제 기간동안에는 최참판댁 주변과 토지 세트장에서 관광객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가을걷이 체험행사가 부대행사로 열려 옛농촌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또 평사리의 풍성한 가을과 문학을 테마로 한 200여점의 허수아비가 최참판댁을 찾아가는 길목부터 관광객을 반기고, 벼타작, 콩타작, 햇밤과 고구마 구워먹기, 떡메치기, 엿치기, 뻥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게 된다. 한편 군은 9월 14일 토지문학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유명 문인들과 지역 예술인 등 36인으로 구성된 추진위원 회의를 통해 전 부산정보대학 총장인 정순영 하동 출신 문인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첫댓글 잘 다녀왔습니다. 서희를 만나고, 길상을 만나고...최참판을 만나고...조국의 토지에서 보람된 축제에 동참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