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서강대 전자공학(1차 광탈)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1차 광탈)
한양대 소프트웨어학과(1차 광탈)
경희대 전자공학과(불합격)
단국대 죽전 소프트웨어학과(우주예비)
가천대 전자공학과(우주예비)
경기대 컴퓨터공학과(최초합)
건국대 컴퓨터공학부(1차합,최종탈락)
홍익대 컴퓨터공학과(추합) - 최종등록
All 일공입니다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한서삼 라인/ 3.15 / 845
3. 편입 지원 동기
학벌 컴플렉스 및 미래에 대한 불안감
4. 수강했던 편입인강
마공스터디 문법, 독해
5. 수강했던 편입학원
사업 종료된 중소형 학원(영어는 개인적으로 저하고 잘맞아서 괜찮았는데 수학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6. 공부했던 영어교재
보카바이블 4.0: 본격적으로 학원들어가기 전에 A권의 표제어만이라도 5회독 이상하시면 단어 외우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원 기본 단어장이 빈출단어라서 표제어하고 겹치는 것이 많거든요.
ER 구독마: 이거 정말 강추합니다! 영어의 뼈대를 잡아주기 때문에 학원이나 인강을 수강하기 전에 무조건 들으세요
후반부에 구문독해가 무너져서 부랴부랴 구문특강 듣는사람들 더러 있습니다.
ER 그래머마스터: 호불호가 갈리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인강을 듣다보면 문법 양이 방대해서 모든 것을 암기하라고 하는데 너무 암기쪽으로 몰아붙여서요
단어 Quizlet 앱: 편입영어의 8할은 단어가 차지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학원 단어책 중 모르는 단어만 앱을 이용하여 자투리 시간, 통학 시간 때 수시로 봤습니다. 특히나 나중에 심화단어는 휘발성이 심해 까먹는 경우가 많은데....이건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머리에 우겨넣는다고 생각하고 외우세요!!
독해:저는 수능 상대평가 시절때 1등급을 맞은 기억이 있어서 편입영어도 쉬울 것이다는 건방진 생각으로 월간 모의고사를 봤는데 처참히 망해서 ㅅㄷㅁ교수님과 상담을 했는데, 이때부터 바른 방향으로 독해를 해서 점수가 폭발적으로 올랐습니다. 월간 모평에서 전체 5등에 들기도 했구요 ㅎㅎ
기출: 서성한 기출은 8개년치 풀었고, 건국,홍익,단국은 3개년만 풀었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이공편입수학-기초수학, 미적분 상, 나머지는 학원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후반부에는 기출 모든 학교 3개년씩 돌렸습니다.
따로 정리한 개념노트:수학은 문풀도 중요하지만 개념이 완벽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것도 단어와 마찬가지로 수시로 봤습니다.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목차부터 보면서 흐름을 파악하면 더 수월할 꺼에요.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시험 본 날짜 순서대로 기억을 복기해서 작성해볼께요
경기대:영어-단어 보자마자 3초 컷했고, 문법은 아리까리 한게 몇 개 있었고 독해는 쉬웠습니다.
수학-명제문제 빼고는 무난했습니다. 아마 명제문제를 찍어서 최초합한 것 같습니다
경희대:무슨 패기로 시험을 본 건지 모르겠지만 처참하게 탈락했습니다. 토익점수가 높다고 생각해서 그냥 넣은것 같습니다 ㅋㅋ;;
단국대:평소에 풀던 방식대로 영어부터 푸는데 최근 3개년보다 어려웠습니다. 특히 독해요. 수학은 기출 난이도 그대로 반영되서 무난하게 풀었는데 미방부분이 계산이 더럽게 나와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건국대:배점이 수학이 높다는 이유로 수학먼저 풀었는데 기존의 기출들보다 어려웠습니다. 미적분이 어렵게 나오고 다변수,선대부분은 미적보다는 쉬웠습니다. 영어 역시 실전이라서 그런가 안틀리는 문제들도 많이 틀렸습니다
가천대:수학 올인 전형이라 각종 수학괴물들이 넘쳐납니다. 60분에 20문제인가 30문제정도를 푸는데 올해는 타임어택이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홍익대:영어- 단어 역시 1초 컷을 했으나.... quotidian이 생각나지 않아서 여기서 5분정도 소요 문법은 다맞은 것 같고 독해도 쉬웠습니다. 수학은 역시 홍대..!! 라 생각할 정도로 신유형이 많이 나왔고 선,면적분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서 계산이 많을 것 같아서 바로 버렸습니다. 근데 여기서 운이 크게 작용한 것이 공수2를 전혀공부하지 않았는데 찍은게 거의 맞아서 합격한 것 같습니다. 괜히 홍또라는 말이 있는게 아닌가봐요 ㄷㄷ
서성한:부끄럽지만 제 실력이 미치지 못해서 후기를 남길게 못되서 안씁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합격수기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운동입니다. 시간이 안나시면 10~15분 산책이라도 하셔요. 저는 8시~10시까지 풀공부한 다음에 집 근처 산책로에서 가볍게 달린 것이 후반부까지 지치지 않은 원동력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그리고 중간중간에 공부 방향이 맞나 의심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주저하지 말고 학원 데스크 쌤들한테 조언을 구해보세요. 특히 이과는 수학 양이 방대해서 문법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이론만 봐도 충분합니다.
제목에 적어놓은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과인데도 불구하고 영어와 수학 공부 비중을 잘맞추지 못해서 상위권 대학들은 광탈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공부 비중을 기간마다 잘 조율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적지 않은 나이라서 취업에 불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벌은 평생 따라간다고 생각해서 시험을 봤는데 도전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할지 말지 고민되면 하고나서 후회해도 늦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푸념 및 잡생각이 들때마다 게시글에 많이 올렸는데 그럴때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합격의 종착역에 도달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