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저두 그 어느때보다 상큼한 하루 시작해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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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님들께 떡을 돌릴까 싶어요~~~
차가운 겨울철에 먹어야 더 맛난 찹쌀~~떠~~~억~
예전 부터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하고 축하해 주는데 우리네 좋은 풍습이지요~~
그럼 찰떡이나 시루떡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그래서 준비한 상큼한 찹쌀떠~~~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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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가 블로그 시작한지 만 2년 하고~~이제 6개월로 넘어가네요~~
그 동안 참 많은 일도 있었지만
블로그를 오픈하면서 제일 고마웠던 점은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사실~~~
별거 아닌 제 요리에 칭찬과 격려~~~
사랑까지 덤으로 주셨던 울 님들~~~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보답해 드리고자 참 부지런히도 달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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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실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취미 생활도 뭐 하나 온전하게 가지지
못하는 성격이었답니다~~~
제일 먼저 재미 들린건 홈 미싱~~~그리고 눈 돌리기 시작한 퀼트의 매력에 한동안 빠져 지내다가~
악세사리에 관심이 가서 시작한 쥬얼리 공예~~
카드 만들기~~지금은 다 셀 수 없이 많지만
이 요리 만큼 제 곁에 오래도록 함께 하는 녀석도 드물지 싶어요~~
땃땃한 생강 대추차 한잔 드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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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 울 님들이 주신 사랑 덕분이겠지요~~
그 사랑 덕분에 지난 토요일 부로 500만명을 돌파해 버렸네요~~~
올 5월~~만 2년이 되는 쯤 400만 돌파 기념 떡 잔치 한번 했었는데~~
5개월도 안 되는 시점에 500만 돌파를 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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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파워 블로그다~~슈퍼 블로그다 많은 호칭 가지고 계신 분들 많으시지요~~
저야 그저 평범한 요리 블로그지만~~지금 만큼은 그분들이 전혀~~부럽지 않으니~~
이리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다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마음 가득하게 만들어 주시니
뭐가 부러울게 있겠어요~~ㅎㅎㅎ
사실 미국생활이 좀 무려하고 너무 틀에 박힌 생활이라
낙이 없이 시작한 블로그가 단 시간에 이리 많은 분들께 사랑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햇던 일이라
500만이라는 숫자가 제게는 더 없는 고마움으로 다가오네요~~~
울 님들~~하루 하루 빠짐없이 매일 들려 주시는 숨은 제 블친님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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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소통 하시는 분들은 잘 알지만 그 못지 않게 소리없이 저를 격려해주시는
님들이 많으시다는 거 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500만이라는 숫자는 제게 꿈같은 숫자였을겁니다~~
다들 모시고 파튀라도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요 맛난 떡이라도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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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쫄깃함이 그대로 느껴지시나요~~
오늘은 막둥이 대신 학교 갔다가 가반도 내려 놓지 못한 울 장남이 잡아 주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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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맛나게 드시고~~600만 ~~700만 을 넘어
1000만 돌파 하는 그날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 주십시요~~
어느 한 순간이라도 게으르지 않고 나태하지 않고~~
울 님들께 선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요리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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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블로그에 대한 회의가 많아
참 많은 고민과 갈팡 질팡 하는 모습도 짬짬이 보여 드렸지만
그 내면에 더 좋은 요리에 더한 고민이 있었기에
지금 이순간이 참 고맙고 또 고맙고~~또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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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특실한 속 보이시지요~~~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씹을 수록 고소하고~~
덕분에 팥의 단맛도 많이 융화 되어 입에 착~~하고 붙네요~~
찹쌀떡의 묘미기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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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포장해서 어르신들께 선물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니~~
내 손으로 만드니 믿을수 있고
넣고 싶은건 뭐든 초이스 할수 있으니 영양까지~~
단번에 잡아 버린 찹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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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손쉽게 사 드실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만들어 드셔도 좋을듯 싶어 살포시 포스팅 해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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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는 쑥향이 솔솔 나는 이녀석이 제일 맛나네요~~~
향긋하게 느껴지는 쑥 냄새에 달콤하고 고소한 팥속이
이리 조화로울 수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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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어른들도 아마 다 좋아하시지 싶어요~~
요 한 봉지는 울 엄니 갔다 드려야 할까봐요~~
생강차 한잔 드시면서 오늘하루 편안하게 시작하셨으면 해요~~~
떡은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으니 하나씩 들고 가셔도 되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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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돌파 하신 분들이 보시면 겨우 500만가지고 호들갑은 하고~~~웃을지 몰라도~~
제겐 1000만 만큼이나 소중한 500만의 블친들이십니다~~~
요 찹쌀떡 하나씩 드시고 오늘 하루는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사랑합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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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한주먹,호두 한주먹 ,구운 밤 한봉지를 잘게 잘라 두었어요~~
아이들이 견과류만 주면 잘 안먹지요~~
요런 속에 넣어주면 정말 잘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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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팥을 워낙 좋아해서 앙금을 몇팩씩 사다 두고 쓴답니다..
가끔씩은 팥을 삶아 직접 만들어도 쓰지만 오늘 같이 불현듯 먹고싶은 날도 있는지라..
요렇게 모찌 만들때는 워낙 부드러워야 제맛인지라..
일본제품으로 한팩에 1불 80전하는 앙금을 사용했답니다
모찌꼬 한팩에 요거 하나면 딱 맞아요..
잘라둔 견과류 넣고 잘섞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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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로 분할해 두시면 만들기 편해요~~
20~30g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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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한국식 으로 빻은 쌀가루가 너무 비싸요..
그래서 일본제품인 모찌꼬 가루(450g) 라고 있어요...
한팩에 1불 50전...이면 요런 찰떡이 15 개 넘게 나오더군요~~
좀 작게 만들면 더 나오겠죠..
모찌꼬 가루 한팩(450g)에 소금 한 스픈, , 설탕 두스픈 넣고...
전 3가지로 만들꺼라 200g씩 나눈 다음 하나엔 백련초 가루 한스픈
다른 쪽엔 쑥가루 한스픈을 넣어 따로 반죽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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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물을 부어 되기를 조절하세요..
모찌코 한팩으로 잡자면 대략 두컵 반 정도 들어 갔나봐요~~
일반 찹쌀 가루는 물의 양이 적을지 모르지만 요 모찌꼬 팩은
완전 건식가루라 물의 양이 만만치 안게 들어가요..
요 정도 질기가 적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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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한 찹쌀가루를 랩 씌워 전자렌지에 2분 돌려주세요..
그럼 양 가장자리부터 익기 시작해요..
2분 돌린 후 숫가락을 이용해 안으로 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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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2분 돌려주시고...긁어 주시기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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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2분....그럼 도합 6분이죠...
6분쯤 돌리면 요렇게 찰기가 느껴 진답니다..
전 그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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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을 더 돌렸어요..도합이 7분...
만약 반죽 가루가 더 많다면 시간을 늘리시면 되겟죠..
찰기가 얼마나 있는지 숫가락으로 젓기도 힘들더군요..
찹쌀 가루가 적다면 시간은 덜 걸릴 것이고 많다면 시간은 좀더 잡으셔야 겠지요~~
그런 다음 저 처럼 기름 발라 찧으셔도 되고..
아님 두꺼운 비닐위에 기름 바르고 ( 참기름+콩기름) 비닐을 덮어 이리저리 굴리셔도 되요..
첨 꺼내서는 반죽이 뜨거우니...저처럼 기름 발라 나무 방망이로 찧는게 편할꺼예요..
그런 다음 어느 정도 식으면 손으로 마구 반죽해주면 더 쫄깃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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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크게 만들려고 55g 씩 분할했는데..그건 만드는 사람 자유~~~
좀 작개 만드는게 훨씬 이쁘긴 하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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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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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전분 가루에 살짝 굴려 주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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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일이 찜통에 쪄서 만들었지만
요즘은 전자렌지 하나면 찹쌀떡이 뚝딱 만들어 지니
정말 편리 하지요~~~
쪄서 만든거랑 별차이도 없으니 울 님들도 간편하게 만들어 드시와요~~~
일반 찹쌀떡은 습식 쌀가루로 만드는 게 더 쫄깃하고 찰지지만
요 모찌만은 모찌코 가루로 만드는 게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한번에 느낄수 있어 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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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맘에 드셨다면 사정없이 눌러주시고~~~
그냥 그랬다면 지긋히 눌러주시고~~~
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고로 다 눌러주시면 땡큐 할 따름입니다~~
울 님들이 주시는 추천의 힘은 내일의 포스팅을 준비하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답니다~~
첫댓글 저두 집에서 달지 않게 찹쌀떡 만들어 먹어 보고싶은데..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여 ㅋ
맛잇어보여요!
넘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맛잇겟당~~갑자기 먹고싶어짐
항상 감탄하며 들어오는 레이크님 방,,ㅎㅎ
어떨때는 진짜 미국 사시는분 맞나?? 하고 의아 스러울때도,,
워킹맘이면서도 이렇게 골고루 요리를 하시니 원,,ㅎㅎ
암튼 부럽고 존경스러울뿐,,(대충 끼닌 떼우는 수준^^)
음..담아가기안되네요 ^^;;담에 꼬옥 해먹어볼게욤
모찌 정말 좋아하는데 군침 흘리고가요^^
아...너무맛있어보여요ㅠㅠ군침도네요,,.점심도여태안먹엇는데 ..
저는 해먹을 성격은 못되니 가까운 베이커리라도 들려서 사먹어야겠어요오늘기필코.,.ㅜㅜ
저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
헐 모찌를 집에서 만들수 있단 생각못해봤는데 감사합니다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색깔도 예쁘게 빠졌네요~~맛있겠당
하는 방법이 어디서 본거 같아 블러그에 들어갔더니 작년에 제가 따라했던 분이네요.
덕분에 잘 만들어서 신랑줬더니 회사까지 가지고 가서 사람들한테 돌리더라구요.
생각난김에 담주에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역시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500만명 돌파 추카추카예요... 대단하십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모찌가 더 맛있어 보여요.
늘 노력하시는 모습에 짝짝짝....
노력하시는분은 멀해도 다르네요 ㅎㅎㅎ
전 떡을 좋아하지않은 편인데 ㅎㅎ 정말 쫄깃하고 너무맛있어보여요 !!
넘 맛있어보여요! 제친구 별명이 떡순이인데 친구한테 만들어주고싶네여ㅋㅋ
으미~ 먹고싶어라...나가서 한나 사묵어야겠어요
군침이 도네염.^^
ㅎㅎ 안그래도 마트에가서 찹쌀떡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다가 뒤돌아섰는데.. 맛있게 만들어 볼께요. 감사합니다.
겨울에 눈 내릴 때 아이들이랑 꼭 한 번은 만들고 싶네요.감사드려요^^
와우` 저 모찌꼬가루 설에서도 구할수있나염~~ 선물로도 넘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