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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3월 1일 월삭예배
○ 이사야 11장 1-11절 성령이 임하시는 그 날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하는 첫 번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었다면 두 번째는 성령이 임하신 것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선한 행위를 통해 드러내셨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0장 38절을 보면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들이 조금 전에 읽으셨던 오늘 본문인 이사야 11장 1-11절의 말씀과 같은 맥락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1-11절의 말씀과 같은 맥락의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이사야 11장 1-11절을 보면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는 한 싹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한 싹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금방 아셨을 것입니다. 성령의 증거가 여러분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다윗의 줄기에서 나오는 한 싹이라고 하지 않고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는 한 싹이라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이새에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한 왕인 다윗이 나왔던 것처럼, 이제 다시 이새의 후손들 가운데서 또 한 왕이 태어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는 한 싹이라고 하고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지만 이새의 뿌리에서 나는 한 가지입니다. 그렇게 난 가지에서 결실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 성령이 강림하시게 되는데 그 성령은 여호와의 영으로써 지혜의 영이며 총명의 영입니다. 또한 모략의 영이며, 재능의 영이요, 또한 지식의 영이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입니다. 이 영이 예수 그리스도께 강림하셨다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의 전생애를 예수님께 드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에게 임하셔서 사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신 사역들을 이루어가는 연장선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받은 교회와 성령받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며, 지혜와 총명의 영이며, 모략의 영이며 재능의 영이며, 지식의 영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이신 성령이 역사하시면서 죄로인해 죽어있는 세상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장 1절을 보면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여러분들을 살리셨듯이 이제는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께서 허물과 죄로 죽은 세상을 살리는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실은 교회가 무엇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하는 지를 알게 해줍니다.
성령을 받으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선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라는 말씀을 사도들이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두루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하나님이 행하라고 하시는 선한 일을 위하여 두루 다니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이 명령에 기꺼이 순종하기를 원하는 교회와 성도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이 부어주십니다.
마귀는 악을 행하기 위하여 땅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리스도인들 역시 선을 행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가라고 하시는 모든 곳으로 두루 다녀야 합니다. 그래야 그 선한 일과 선한 증거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 나라가 온 세계 가운데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회들이 너무나 정체되어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는데 교회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성령을 받으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행하시고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으셨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었습니다. 약한 자, 억눌린 자, 갇힌 자들이 해방되고 눈 먼자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지금 이사야선지자는 예수님의 왕으로서의 통치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결국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통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과 지식이 있어야 하며 그 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성령을 통해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이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그렇게 성령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통치를 하시는데 그 통치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는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그 입의 막대기로 불의한 일을 행하는 세상을 치며, 그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19장 15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이 성취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리고 일곱 번째는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띠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는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 공의와 성실로 온전해 힘을 삽는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의 통치는 어느 한군데로 치우치지 않고 완전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그 밑에 있는 신하들에 의해 그 힘이 나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힘의 근원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로 인해 보장된 힘으로 권위가 세워집니다. 그로인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위에 엎드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으로 충만한 예수님의 통치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6-9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강자와 약자가 함께 사는 평화로운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리와 표범과 사자와 곰과 독사는 강하고 난폭한 육식동물들입니다. 그것들은 배가 고프지 않을 때는 해하지 않지만 배가 고프면 긍휼과 자비가 없습니다. 닥치는대로 잡아먹습니다. 한 번 타켓이 되어 잡힌 짐승들은 예외없이 잡아 먹힙니다. 그럴 때 그 입에서 건져낼 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강하고 난폭한 육식동물들이 변하여 식물을 먹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으려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약한 자는 강한 자로부터 잡혀 먹을 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어집니다. 강한 자와 약한 자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생활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한 가축들이 강하고 사나웠던 짐승들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예수님이 다스리는 나라는 평화가 넘쳐나게 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나운 사람들이 온순해져서 어린아이가 이끄는대로 이끌려 순순히 따라가줍니다. 관용하고 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무엇에 상하거나 죽거나 하는 염려 없이 행동하는 것과 같은 그런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그 나라는 강자의 횡포도 없고, 약자의 억울함도 없습니다. 그 나라는 상함도 없고, 해함도 없는 평화의 나라가 건설됩니다. 그로인해 강한 자를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 이유에 대하여 9절을 보면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될 때 세상은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에게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하시면서 어린 아이들과 같은 마음을 품음은 물론이고, 천국을 어린아이들같이 받들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이 마치 물이 바다 밑과 위를 다 덮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한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는 세상에 살기에 더 이상 서로가 빼앗고 훔치고 억업하고 죽이며, 슬프게 하는 그런 일들이 사라지게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9절을 다 읽어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 말씀을 보면 단순히 천년왕국이 짐승들이 싸우지 않는 나라가 아니라 그런 평화가 온다는 것을 예언하기 위해 비유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것입니다.
그 서로를 해치지 않고 두렵게 하지 않고, 또 두려워하지 않는 신뢰로 가득찬 완전한 평화가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한 싹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한 싹은 만민의 기치로 설 것입니다. 기치는 “어떤 목적을 위하여 내세우는 사상이나 강령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것은 만민을 모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내세우신 것을 가리킵니다. 이사야 11장 10절에서 뭐라고 합니까?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그러면 하나님이 내시우신 기치가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리신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4장 27절에서도 역시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부어 주셨습니다. 그 성령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의 영이며, 지혜와 총명의 영이며, 모략의 영이며 재능의 영이며, 지식의 영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영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성령을 오늘날의 교회에 부어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이 온 세상에 주시는 평화와 사랑과 정의와 공평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자기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애를 쓰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산제물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부음을 받으시고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하신 것처럼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부어달라고 기도할 때입니다. 그러면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바로 교회에 머리로서 계십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시며 교회는 그의 몸입니다. 그 예수님의 몸인 교회로 열방이 돌아오게 될 것이고 마지막 날에는 교회가 아니라 재림하시는 예수님께로 온 열방이 몰려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1절의 말씀처럼 그곳에 사로잡힌 자들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인해 교회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모든 뿔뿔이 흩어졌던 사람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되고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장소로 모여드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사랑과 평화의 나라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의 날에 모든 육체가 보게 될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님이신 예수님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모아 천국으로 데려가시고 그렇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심판하신 후에 지옥에 보내시는 그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성령을 보내셔서 주님의 일을 계속 이루어나갈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제석교회가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산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기꺼이 자신을 십자가에 내드린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새 나라를 확장해 나가시는 하나님께 여러분들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리고 오늘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주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을 충만히 부어주시고 큰 구원과 부흥의 역사를 주시기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의 날에 응답해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축복에 참여하는 우리 제석교회가 되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