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1일 (금)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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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머리 글.
병원 문턱이 높았던 시절 약국은 동네 주민들의건강상담소였다. -인일약국-
싸리재 앞을 지날 때면 그 시절 장구 가락마냥 가슴이 뛰곤 한다. -인천만물-
여학생부터 아가씨까지 젊은 여성은 모두 곡 사장의 구슬신발을 찾았다. -의흥덕양화점-
인천에서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가게를 찾았다. -신포주점-
채미전 상인과 짐꾼뿐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 시내의 회사원까지 모여들어 가게안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삼강설렁탕-
가게가 번창하는 데에는 창업 때부터 최 사장이 지켜온 <양심과 정직, 성실과 정확>이라는 운영철학도
한몫을 했다. -양지사-
아들은 어머니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느덧 그 방식은 아들에게 스며들어 있었다. ㅡ호구포식당-
장사하는데 장소는 중요치 않아요.
기술이 좋으면 손님은 오게 되어있고 그때부터 오는 손님을 잘 관리해야죠. -도성양복점-
다시 태어나도 장사를 하겠다는 그녀의 모습에서 천생 장사꾼의 모습이 느껴졌다. -태산종합식품-
모임이 즐거운 이 가게에는 재물과 귀중한것이 들어 오길 염원했던 마음이 아직 남아있다. -회락춘-
그녀에게서 수선 실력은 최고라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준컴퓨터세탁소-
<언젠가 시장 통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날이 있을까?>홍필숙 사장은 오늘도 가게를 지키고 있다.-태양주단-
어둠이 내리고 가로등 켜진 거리 내려진 셔터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 -신천미점-
점심이 지난 가게주인은 한숨을 돌리고 때 놓친 손님은 옛 기억을 잊지 못해 거리를 서성인다.
-초가집칼국수-
무거운 삶을 지탱 하던 짐자전거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남창문구사-
간판도 없는 가게는 황인공 사장과 한 몸이 되어 오늘도 교동 대룡시장을 지키고 있다. -중앙철물-
여전히 주말이면 문을 열기도 전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청학 풀장-
최 사장은 45년째 이곳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봉다방-
각종 성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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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천의 인구는 300만명이 넘었다.
마음과 마음, 동인천 역 앞에 있던 맥주집.
초가집.
전시장인 인천도시 역사관을 나왔다.
인천 도시역사관 건물.
도시역사관 옆에 2010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기념관으로 지은 트라이볼 건물이 있다.
축전이 끝난 후 제기능을 못하고 흉물로 남아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말 재개관 했다니 다행이다.
트라이볼 뒤에 입을 벌리고 있는듯 한 모습의 건물은 G타워다. 33층 전망대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나
아직은 올라가보지 못했다. 날씨가 좋은 날 다시 찾아와야 되겠다.
첫댓글 잊을 수 없는 정겨운 모습들 , 초딩 때 인천인구 20만이라 했다.80을 넘은 지금 3백만이 넘는 다는데.인천 토박이는 얼마나 될까
인천에서 꼼지락거리면 모두 토박이려니 합니다... ㅎㅎ~
네번째 사진 <인일약국> 송림3동 저의 동네이네요 삼강 설렁탕 유명했지요
삼강... 지금도 가끔 갑니다~ *^^*
삼강옥 3대째 내려 오는 설렁탕집, 지금은 손자가 물려 받아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 손자 엄마는 우리 서림 초등 동창, 그래서
요즘도 우리 바둑팀이 간다면 엄마가 나와 우리를 반겨줍니다.설렁탕에 고기도 더 넣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