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스터디
<16코스 황금들녁길 13.5km>
-일시: 2026.04.22(수) 10:00-14:00
-참가인원: 20명(참가자 네 번째 사진 참조)
-출발지: 외포항 젓갈 수산물직판장
-도착지: 창후항
안개, 꽃가루에 미세먼지 살짝,,,
걷는 동안 기온 17도-22도로 대체로 맑고 포근하다는 일기예보,
터미널 버스 31B 09:25분 탑승, 차창으로 보이는 이쁜 신록을 바라보며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동승한 나들지기님들과 소소한 이야기 주고 받다가
09:50 외포리 하차,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집결지로 이동,
삼별초군 호국 항몽 유허비, 진도개, 제주 돌하르방을
뒤로 하고
출발전 몸을 풀어
유연하게 하기 위해
<돌리고 체조> 후
정겨운 기념촬영,
그리고 출발 포즈~^^
해안가 접경지대에 쌓은
소규모 관측 방어시설인
돈대 중의 하나인 망양돈대
망양돈대 오르다가
바다를 배경으로
막바지 고운 자태,,,
복사꽃도 보았구요,
10년 이상 굵어진
칡뿌리를 캐고 계시는
웃음 넉넉한
강화토박이 어른도 뵐 수 있었지요.
나들길 표지가 필요한 곳에
꼼꼼히 달아 주며~
국수산과 덕산 사이
오솔길을 걸을 땐
박영란선생님의 설명으로
시집간 개별꽃과
미혼인 개별꽃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고,
노란꽃은 졌지만
소담스런 생강나무 잎,
대가족을 이룬
다복한 초피 군락을 만나
최고의 허브를
입에 물어보기도 하며,,,
오래된 집이
뭔가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지요.ㅎ
용두레마을을 들어서니
월요일 이선주선생님 강의
<용두레질소리> 내용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런데 있잖아요..ㅎㅎ
용두레마을 화장실 문에 씌어진
다음 글귀를 맘에 새겨 보면
또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이미 그리하시고
계신 분들임을 알아요.
계룡돈대로 향하며
서해랑길을 걸었죠.
왼쪽엔 바다,
오른쪽엔 드넓은 들녁이
펼쳐지기 시작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겉고 싶어질 것 같은 이 길...
계룡돈대에 새겨진 글귀(銘文)를 통해
54개 돈대 중
어떤이들이 언제 쌓은 돈대인지
유일하게 알 수 있는 곳이라는~
지난 월요일 이론 학습 후
수요일 실습으로 바로 이어져
보이는 게 더 많은 날이기도 했네요.
그런데 계룡돈대의 소나무가
솔방울을 지나치게 많이 달고 있었고,
소나무의 기상인
청청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갈색빛을 띠고 있는게
맘에 걸렸어요.
잘 이겨내어 멋진 자태
꼭 회복하시길~~
나들길 걷기 중
누구든 가장 기다리고
좋아하는 시간,,,
바로 간식타임,,.
오늘도 맛나게 완판~~
망월돈대를 향해 걸으며
벌들이 윙윙거리는
연노랑 민들레꽃길도 걸었어요.
찔레나무 연한 새순을 꺾어
달큰한 맛도 보면서요.
해안가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해
바다쪽에 쌓은 석축 구조인
그로인(groin)도 보았어요.
오늘 코스 중 세번 째 돈대
망월 돈대예요.
포를 쏘는 곳으로 본
먼 풍경이 저렇게 멋진데
당시 이 곳을 지키던 그 병사에게
저 풍경은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이제 마지막 코스
창후항을 향하여 함께 또 걸었습니다.
저 멀리 강화본도와 교동도를 잇는
사장교(Cable-stayed bridge)형식의
현대 건축양식이 적용되었다는
교동대교가 보이네요.
창후리 마을과 별립산이
점점 가까워지니
오늘 코스가 마무리 되려나 봅니다.
이론 수업에서 언급해 주신
<한반도횡단울트라마라톤출발점>
기념석도 보았어요.
드디어
노을이 아름답다는 창후항입니다.
16코스 황금들녁길을
걸어본 오늘 이 좋은 봄날
함께 걸었기에
도란도란, 두런두런, ...
더 좋았습니다!
황금들녁이 되었을 때
또 올 수 있기를,,,
담주 코스도 기다리며
잘 지내시다 반갑게 뵙기를요~!
*강화나들길 밴드에 실린 최옥자님의 글과 사진, 허수진님의 사진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