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심에서 종종 일어나는 교통현상 가운데 짜증나는 것은 어떤 것일까? "빈 도로를 막아 세우는 신호등, 교차로마다 보이는 빨간불, 신호주기가 어긋나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선 차량들을 수없이 목격"했다. 그런데 대전시가 이같은 교통상황을 해소할 최첨단 인공지능 스마트교차로 구축사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사진 : 교통량이 많은 경성 큰마을 네거리에 조성된 교차로 개선현장>
대전시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할 최첨단 인공지능 스마트교차로는 교차로 방향별로 설치된 카메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통행패턴에 맞는 최적의 신호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인데 기존 주요 간선도로 차량소통을 우선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신호부조화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대전도심의 교통체증해소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지자체 대상 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될 예정인데 여기에는 국비 19억 원 등 총 47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본격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스마트교차로가 완성되면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교차로 통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교통정책과(042-270-5750)로 문의하길 바란다. <홍유택 기자>